[연재-5 평양토론회]해외측 안재완,최재영,노종국 선생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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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님의 댓글
한민족 작성일
C. 북조선과 한국을 하나로 보는 눈이 없으면 우와좌왕 하게된다.( It can be greatest stumble.)
3. 6.15 & 10.4 극복한는 방법
A. 나는 목사요 교육자로서 미주의 다음 세대(NEXT Generation)에게 6.15 & 10.4 선언의 의미와 뜻을 나누며 가르침으로 다음 세대들도 책임져야 할 우리 민족의 통일 사명을 부르심으로 느끼도록 꿈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B. 6.15선언과 10.4선언의 꿈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 앞으로 더 많은 시간과 대화를 필요로 하는 동안 미주에 사는 2세들에게 한국인의 뿌리와 자긍심, 주체성을 가르치며 그것을 앎으로써 서로 동족끼리 사랑할 수 있도록 애국심 (Loving Mother Land; Korea)을 갖도록 교육함이 중요하겠다.
C. 기독교인으로 어느교단, 교회에 속하든지 사랑으로 함께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것들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6.15사상과 10.4협력방안이 이루어질 수 있는 사랑의 마음자세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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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박사의 발표문:
1. 6.15선언과 10.4선언의 정당성과 의의
21세기 현재 남한(남조선)과 북한(북조선)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서로 자유롭게 왕래하지 못하는
분단된 국가이다. 이것은 민족적 비극이며 세계적인 수치거리이다.
이러한 때에 획기적으로 마련된 역사적인 6.15선언과 10.4선언이 주는 통합적 교훈은 한반도(조선반도)가 하나의 민족공동체로 구축되는 기초를 쌓는 일이었다. 이것은 또한 남북의 전체 인민들에게 이익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민족의 새로운 운명이 걸린 통일정책을 재구성하자는 것이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속에서 우리민족끼리 새로운 통일론을 모색하여 조국통일을 실제로 현실화하자는 획기적인 선언인 것이다.
특히 6.15공동선언은 7.4남북공동성명에서 강조된 자주(自主), 평화통일(平和統一), 민족대단결(民族大團結)이라는 3원칙에 기초한 선언이었다. 본래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간의 남북정상회담은 그 의제가 박정희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간의 7.4 남북공동성명의 3원칙을 재확인하는 것이 전제가 되어 설정된 것이었다.
이제 남한의 12월에 남한 대통령선거를 통해서 남쪽의 새 지도자가 선출되면 북한의 새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남북의 두 지도자들이 지혜를 모아서 남북관계를 서로 윈윈(Win Win)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정책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이 선언들은 우리 민족의 새로운 남북 지도자들에 의해서 과거 7.4공동성명, 6.15선언, 10.4선언을 융합하여 구체적으로 실천 가능하도록 보완하여 발전시켜야 한다. 민족의 미래를 보다 멀리 내다보고 민족적 이익과 통일된 한반도의 이익의 경지에서 국가적 교류사업이 확대 추진되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남북이 서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어느 특정한 정파적 이익이나 당리당략을 초월한 초당적 협력이 필요할 것이다.
[ 2] 6.15선언과 10.4선언을 실천하는데 있어서의 걸림돌
6.15선언의 핵심적인 다섯가지 내용(첫째.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 둘째. 1국가 2체제의 통일방안 지향, 셋째. 이산가족, 비전향 장기수 문제 해결, 넷째. 제반 분야의 협력, 교류 활성화를 통한 서로의 신뢰 회복, 다섯째. 이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의 대화 개최 합의)들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수 없는 중대한 요소들이다. 구체적으로 생활가운데 이런 조항들을 실천하는데 방해가 되고 걸림돌이 되는 것은 많이 존재하고 있으나 대표적으로 다음의 세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1) 외세와 반민족적 세력:
통일을 하려면 무조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야 한다. 우리 조국의 근본적인 통일문제를 놓고 자국의 이익 때문에 우리 한반도의 통일을 진정으로 바라지 않는 외세와 반민족적인 세력들이 6.15선언을 실천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런 세력들은 사방팔방으로 옥죄어 오듯이 우리민족의 통일을 방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2) 남쪽 정부의 일방적인 남북 대결구도의 대북정책과 통일정책:
6.15이후에도 남과 북의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채택한 10.4선언은 우리민족의 통일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조항들이 담긴 소중한 성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그 실천적 조항들이 백지장이 되었다. 북한이 남한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구시대 정권들의 낡은 대결논리로 일관하며 미국의 핵우산 아래에서 대결적인 정책으로 일관하는 대북정책은 지나온 양대 선언의 성과들을 고스란히 냉전시대로 되돌려놓았다. 현재는 이와같은 남한정부의 잘못된 대북정책이 가장 큰 걸림돌이 돠고있다.
(3) 조국반도의 군사적 행동:
우리가 기억하고 있듯이 2008~9년은 너무 충격적인 해였다. 이명박정부가 살얼음을 걷는 듯한 대북정책을 시작한 배경에는 그 원인들이 있었다. 제일 먼저 벌어진 사건이 서울에서 금강산 관광을 떠난 여성 관광객이 여정중에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하자, 남한정부는 즉시 금강산 관광사업을 중단했고, 온 국토에서는 한미군사합동훈련 소리가 계속 진동하였다. 사건 당시 개성공단은 철수하였고 PSI란 것 때문에 전쟁 일보 직전 상태까지 갔었다. 당시 내 기억 속에는 6.15가 있는데... 6.15가 없어진 것만 같았다. 결국 6.15가 없어진 게 맞구나라는 현실직감을 했다. 그후 계속해서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등 민족적으로 불행하고 가슴 아픈 사건등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면서 도대체 이런 일들이 왜 북측으로부터 그 원인이 제공되었으며 이런 대치 국면은 왜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가를 고뇌하였다.
이번 토론회 방문기간을 통해서 북측 참석자로부터 그때 그 사건들의 진상을 북측의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설명을 듣고 싶다. 이런 사건들로 인해서 남북대화는 단절되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극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3] 6.15선언과 10.4선언의 걸림돌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1) 외세와 반민족적 세력 배척:
분단된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은 반드시 우리 민족끼리 해야 한다는 대원칙을 서로가 다시 한번 절실히 공감하면 된다. 통일을 하려면 무조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야 하며, 자국의 이익 때문에 우리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미국, 일본, 중국,러시아등의 외세와 반민족적인 국내외 세력들을 과감히 배척하고 떨쳐내야 한다. 이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아기가 어미의 품을 떠나야 하는 아픔이 있듯이, 자신의 몸을 도려 내는 아픔과 모험이 있어야만이 그동안 의존했던 외세를 떨쳐 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 무조건 외세를 몰아내라고만 다그치지 말고 단계별로 남측이 미국이나 일본 의존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남측의 전 국민이 과감하게 자주적으로 단합해야 할 것이다.북측도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관계에 있어서 중국 의존적인 행태로 보여지는 것에서 벗어나서 좀 더 자주적인 외교와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2) 남북대화의 지속성:
어떤 상황에서도 조건없이 남북 정부의 당국자 회담을 비롯한 여러 경로의 기관, 단체들의 대화는 계속 지속되어야 한다. 시국에 의해 죄지우지 되면 안된다. 중단되고 흔들리는 남북대화는 민족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남북이 대결국면에 치달아도 조국통일을 위한 당국자들의 남북대화는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심지어 국지전의 상황에서도 남북대화는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6.15와 10.4의 정신 때문이다. 아울러서 대화를 중단시키는 요인들을 서로가 조심하여야 한다. 상대를 자극하는 언사나 침략적 군사행동은 절대로 중단해야 하며 외세를 등에 업은 군사훈련 또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6.15와 10.4정신을 바탕으로 남북의 찬란한 불꽃 대화를 다시 지펴서 활발한 남북교류를 이룩하면 다음과 같은 기쁜 소식들이 전해질 것이다. <서해, 긴장고조>라는 신문기사 대신 남과 북의 어민들이 흥겨운 노랫가락에 맞추어 함께 꽃게잡이를 하여서,<서해공동어로구역, 남북 꽃게잡이 풍년>이라는 헤드라인뉴스가 실리고,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땀으로 일군 개성공단의 제품들이 세계로 수출되고, 영국 런던으로 까지 뻗어가는 경의선 열차로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가 되는 소식이 멀지 않아 들려 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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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국 선생의 발표문:
나는 1969년 10월 한국정치상황 때문에 너무 답답하여 미국에 유학와서 공부 좀 하다가 눌러앉아 재미동포가 된 사람입니다. 먹고 살자니 장사밖에 없어 그 때부터 지금까지 근 40년을 조그만한 장사를 하면서 살아 온 사람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북녘을 방문하여 기쁩니다. 이번 모임이 6.15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평가와 장애요소, 해소방안에 대해 말하라고 하여 간단하게 제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성과:
2000년 남북정상의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과 2007년 10.4선언으로 우리 민족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이 선언들을 보면, 강대국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외세의 간섭없이 우리민족끼리 서로 평화공존하고 평화롭게 교류하여 마침내 평화통일에 이른다는 것이 이 선언들의 기본정신이며 방향이며 동시에 지침들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이 한국사람이고, 조선사람이라면 그 누가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2)장애요소:
우리민족끼리 평화롭게 살며 통일하겠다는데 이것을 방해 하는 세력이 누구겠습니까? 이것은 두말할 나위없이 외세입니다. 미국지배세력도 그렇지만 일본도 철천지 원수입니다. 일본 지배세력은 우리가 6.25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을 때 이 전쟁을 ‘일본을 위한 “신의 선물”이라고 그 당시 일본 수상이란 자가 박수치며 만세를 불렀습니다. 우리민족의 불운을 자기들의 행운으로 즐기면서 반기는 것이 바로 외세들의 본색입니다.
또 하나의 장애요소를 꼽는다면 외세에 기생하여 자기 민족을 소홀히 여기는 한국정부의 사대주의 정책입니다. 보십시요. 지금 한국 정부는 위기때마다 한-미-일 공조를 금과옥조처럼 들먹여 왔는데 이런것은 한국을 위한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이것은 즉 일본군대가 이남에 주둔하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바입니다. 다시 말하면 외세가 우리민족의 걸림돌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3)극복방안:
우리는 외세의 농간에 절대로 속아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아시다시피 외세(제국주의자들)는 그 나라를 분열시켜 침략하고 지배해 온 것이 그들의 본성으로 여겨 왔습니다. 우리는 눈을 부릎뜨고 이러한 공작과 음모를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우리 한반도에 우리민족의 멸망을 고할 야만적인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데 우리 해외동포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쟁을 막자면 무엇보다 지금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남북이 서로 오가며 자유롭게 왕래할 때 우리는 이미 하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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