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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대동강서 압록강 넘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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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1건 조회 6,215회 작성일 12-10-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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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대동강서 압록강 넘어~(5)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자 : 2012-10-24 (수) 13:32 조회 : 236 btn_singo2.gif btn_prin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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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대동강서 압록강 넘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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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양 봉수교회 예배광경(2012.10.7 오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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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의연금 3,060 달러성금하고, 봉수교회에 따로 1천달러 헌금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손세영 편집위원]북부조국 바로알기 방문단 평양에 도착한지 닷새1662740850_ca29af17_6-IMG_34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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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일요일의 이른 아침이다. 107 일요일도 오전6 기상해 대동강변 산책과 조찬회의, 봉수교회 예배, 옥류관서 점심, 릉라인민유원지, 릉라곱등어관, 조선민속공원 참관, 그리고 토론회 자체 마지막 예행연습이 일정으로 잡혀 있다.

---사회주의 제도가 정착된 북부조국에 종교활동이 허용된다는 사실에 대해 남녘 동포들과 해외동포들, 그리고 서방사람들은 믿으려 하지 않는다. 특히 북을 중상하고 모략해 미국의 네오콘들이나 남녘의 뉴라이트와 같은 대북적대적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북의 종교를 가짜라고 말해 왔다. 그러나 북의 봉수교회, 칠골교회, 장충성당 전국의 가정에서 예배를 보는 북녘의 기독교인들을 만나면 그런 생각들이 사라지고 만다.

이북 당국은 헌법으로 종교를 허용하지만 그렇다고 장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중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북부조국의 목회자들이나 신자들은 모두 친절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하다. 예배순서들도 남녘 교회들이나 서방에서의 경우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묵도, 찬송, 성경봉독, 찬양, 설교, 광고, 축도 거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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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이 봉수교회에 도착하였을 교회당에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윤길상회장, 김현환 서부지역연합회 회장, 조명지 동부지역연합회 회장, 중앙사무국의 이미일 목사 등이 앞자리에 참석하고 있었다. 봉수교회 손효순 담임목사는 예배를 시작하며 재미동포들의 참석을 환영하고 예배를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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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우리 일행이 봉수교회에 도착하였을 때 교회당에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윤길상회장, 김현환 서부지역연합회 회장, 조명지 동부지역연합회 회장, 중앙사무국의 이미일 목사 등이 앞자리에 참석하고 있었다. 봉수교회 손효순 담임목사는 예배를 시작하며 재미동포들의 참석을 환영하고 예배를 인도했다. 이 교회 여성 집사가 이사야서를 봉독했고, 성가대가 찬양한 이후에 손효순 목사가 “어떻게 사는 것이 참 삶인가”에 대해 설교했다. 올바른 인생관, 진실되고 탐구적인 삶, 진실되고 충실한 삶, 그리고 생애 마무리를 잘하는 삶을 포함하여 자기운명을 조국의 운명과 결합시키는 삶을 설교했다. 그 삶 가운데 손 목사는 6.15선언과 10.4선언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도 결부하여 언급했다. 설교가 끝나고 찬송가 390장, 헌금시간, 광고시간에 윤길상 목사 인도로 해외동포들이 앞에 나가 찬송가 합창을 했고, '북부조국 바로알기 방북단'을 대표하여 황현조 목사가 감사표시와 함께 인사말을 전하며 간단한 통일메시지를 전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예비가 끝나고 봉수교회 회의실에서 ‘북부조국 바로알기 방북단’ 일행 전원과 이 교회 담임목사
손효순 목사, 조선그리스도교도연맹 박정로 총무와 함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북녘 교계 인사들은 이 교회에 신학원이 있는데 1기에 10명정도 양성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평양시에 봉수교회, 칠골교회, 장충 카토릭성당이 있고, 전국에 5백13개의 예배처소들(가정예배들)이 있다고 밝히면서 평양에는 26개 예배처소들이 있다고 한다. 북녘의 기독교인들은 1만3천명이고 교직자가 314명이고 목사가 30여명이라고 설명한다. 신학원은 1972년 운영하기 시작해 1995년까지 3년제, 2001년부터 5년제를 실시중이라고 말한다.

북부조국 바로알기 방북단 일행은 이미 수재의연금으로 3,060달러를 방북기념으로 헌금했는데 이날 교계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행 중 1.5세인 안재완 목사가 개인적으로 아무런 조건없이 교회에 1천달러를 헌금한다고 밝혀 잠시 참석자들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예배이후 점심식사는 옥류관으로 향했다. 쟁반냉면과 물냉면의 맛이 좋다고 2인분을 드는 일행도 적지 않았다. 식당 대형홀에는 수많은 평양시민들이 냉면식사에 한창이었다. 그 다음 일정은 릉라인민유원지, 릉라곱등어관, 조선민속공원 등을 차례로  참관했다. 이들 시설들이 모두 최근에 건립한 새 시설들로서 평양시내의 명물로 되고 있었다. 북부조국은 이미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를 완료하고 경제강국을 향해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가는데 마다 “인민생활을 향해…”라는 구호들이 눈에 띄었고, 경공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사실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북녘동포들의 발걸음과 몸놀림이 그 어느때 보다 활발했고 아주 밝았다.  이번 방문단을 인솔해온 노길남 박사는 “이번이 53번째 방북”이라고 말하면서 “작년말부터 이번까지 5번째 방북했는데 올때마다 변화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돌이켜 보았다.

---이날 밤은 8일 토론회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 토론회 발표 예행연습에 들어갔다. 발표자들이 너무나 감동적으로 여유있게 자기 몫을 구사해 서로 격찬하는 분위기 속에 마지막 연습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휴식에 들어갔다.


[왼쪽으로부터] 리정로 조선그리스도교도연맹 국제부장, 재미동포 최재영목사, 안재완목사, 노길남박사, 이원영 중앙일보 오렌지카운티 지국장, 조경미 단장, 봉수교회 손효순목사, 재미동포 황현조목사, 노종국 고문, 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 배은영 카나다동포, 봉수교회 송철민 부목사


[사진]평양냉면의 본산지"옥류관"에서 식사하는 평양시민들~


[사진]돌고래들과 이들을 조종하는 훈련사들의 묘기가 시작되는 순간 참석객들에게 환영전광판 표시


[사진]돌고래(곱등어) 묘기를 관람하는 관객들 중에 재미동포들 얼굴들이 보인다. (묘기장면은 촬영이 금지)


[사진]조선민속공원 내부에는 평양시 축소판 건축물들과 조선역사 5천년사를 형상화한 건축물들, 박물관이 세워져 있다.


[사진]조선민속공원 입구에 세워진 5천년역사 소개한 설명판


[사진]조선민속공원내부의 일부 건물


[사진]조선민속공원 내부에 설치된 고분들의 모습


[사진]조선민속공원 내부에 설치된 박물관 입구


[사진]조선민속공원 내부의 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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