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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박근혜 후보는 이명박과 똑같다

*글:노길남 박사(민족통신 편집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해내외 동포들을 우습게 보고 있다. 이명박과 같은 울안에서 태어나고서도 자신은 이명박정권과 다르다면서 얄팍한 수법으로 차별화 자세를 보이고 있어 한층 더 이명박과 똑같은 저질의 정치인으로 생각된다.

박 후보는 11월30일 부산유세에서 문재인후보를 이념정부를 꿈꾼다며 색갈론을 펼치는가 하면 노무현정부, 이명박정부 를 모두 싸잡아 비판하면서 자신은 마치 검증된 정치인처럼 행세하며 유권자들을 속이고 있어 해내외 애국동포들의 조소를 자아내고 있다.

그는 또 과거 정권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과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그의 지난 시기 발언들을 통하여 그가 다른 세상을 만들 근거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자신을 가리켜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고 뻔뻔스럽게 자화자찬하고 나섰다. 무엇이 준비되었는지 알수 없다. 그가 성장하며 배운 정치적 배경은 불법적으로 정권을 찬탈하고 군사독재정권을 해온 그의 부친 박정희독재 18년이었고, 일본군 장교출신으로 친일인사로 악명떨쳤던 역사였다. 그리고 박정희 독재 18년 동안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그의 탄압정책에 시달려 왔는지 그 군사 독재자의 딸, 그 친일인사의 딸 박근혜는 그 암흑역사의 백분의 1이나마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박근혜는 아직도 전태열열사재단으로부터 방문을 거부당한 그 깊은 뜻조차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다른 것이 없다. 그래서 일반 대중들은 이들을 가리켜 ‘이명박근혜’라고 혼성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우리민족의 미래를 밝혀주는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거부하는 동시에 외세에 기생하여 기득권을 누리며 반민생 정치권력을 장악하려는 반민주, 반평화, 반민족 세력이다. 이들이 내세우는 정책으로는 절대로 민생정부를 건설할 수 없다. 그것을 건설한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국민들에 대한 기만일 뿐이다. 이들이 국민들에 대한 기만이 아니라고 또 주장한다면 박근혜 후보는 그야말로 ‘준비된 거짓말쟁이’에 불과하다.

그렇다. 무엇보다 해내외 동포들이 속아 넘어가서는 안된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그가 뱉은 말들에 우리 해내외 동포들이 얼마나 속았던가. 이제 더이상 부패정치인들의 거짓말에 속지 말아야 한다.(끝)

2012년 12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