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남녘 박근혜 대통령당선자의 약속정치 실현 열쇠 > 통일게시판

사진은 필자

[초점]박근혜 당선자와 새시대 과제

*글: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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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야권의 문재인 후보를 근소한 차이(51.6% 대 48%)로 눌러 이긴 그 이튿날인 12월20일 오전9시 현충원을 찿아 전직대통령들에게 참배하면서 국립묘지 방명록에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글발을 적었다.

한편 문재인 범야권 후보는 19일 늦은 저녁 패배를 인정하고 이번 패배는 야권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때문이라고 고백하고  박근혜 당선를 향해 축하의 말을 던지면서 ‘상생과 통합의 정치’를 요구하고, 질의응답 없이 퇴장했다.

박근혜 당선자는 20일 오전10시 새누리당 당사에서 ‘대국민 당선인사말’을 통하여 반세기 이상의 국민분열의 문제들을 고백하고, ‘잘살아 보세의 신화’를 창조하겠으며 청년일자리를 포함하여 경제성장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상생과 공생정치가 곳곳에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남북을 의식하며 ‘튼튼한 안보’(?)를 다시 반복하면서도 동북아 화해,협력, 평화를 위해서도 힘쓰겠다며 “국민 모두 100%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루겠다”는 것이 자신의 꿈이고 소망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박빙이었다. 그 결과도 당초 예상대로 큰 틀에서 반분되었다. 두 후보의 표차는 박근혜후보가 문재인후보를 3.6%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는 가장 정치의식이 높은 곳으로 알려진 서울과 호남지역에서는 박 후보를 앞질렀고, 20대~30대 세대별 대결에서 앞선 것으로 반영되었다. 특히 지역별차이를 크게 부각시켰다. 문재인 후보는 호남지역에서는 무려 90%의 득표를 기록했고, 박근혜 당선자는 영남지역에서는 80% 이상의 득표를 기록해 이번 선거가 지역별 대결로 부상한 것으로 반영되었다.  다시 말하면 세대, 이념, 지역, 계층간, 남북간의 대결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각종 문제들을 박근혜 당선자가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가 향후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남녘사회의 근본문제는 남녘사회가 갖고 있는 미국과의 문제, 즉 자주권의 문제이다. 이것이 남녘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