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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85]새로 나온 북녘의 노래 '조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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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0건 조회 7,196회 작성일 13-01-2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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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85]새로 나온 북녘의 노래 '조선의 힘'

글쓴이 : 리준무 지휘자 날자 : 2013-01-22 (화) 02:51 조회 : 9 btn_singo2.gif btn_prin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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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85]새로 나온 북녘의 노래: '조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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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철같은 령장의 봄날같은 그 미소

          그 사랑의 힘으로 시련도 이겼네

          백두산의 무게로 다지여주신

          선군의 내 조국은 강대하여라

           (후렴)

 

3.       애국은 그이의 힘 그이는 정의의 힘

          강적도 쳐부시고 주체강국 세워가네

          진리의 보검을 틀어쥔 손길

          백승의 이 조선을 향도하신다

           (후렴)


*글:리준무 지휘자(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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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같이 모시던 영도자를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민중들에게”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어’’라는 김정은원수의 간곡한 당부를 심장에 새겨 안은 이북의 근로대중들은 승리의 내일을 확신하는 우렁찬 발걸음소리에 보폭을 맞추며
2013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오늘, 시련과 고초를 넘고 또 넘어 불사조처럼 우뚝 선 인민의 나라 조선이 가지고 있는 그 무진 막강한 힘이 과연 어디에서 나오고 있는가에 대해 세상사람들은 아직 알지 못하고 있다. 내가 평양을 방문했던 12월은 김정일국방위원장의 1주기를 추모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있었지만 거리는 활기에 넘쳐났고 민중들의 언행도 신심에 차 있었다. 이것은 추모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을 방문한 재미동포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었다.

 

추모기간의 평양은 엄동설한인데도 건설의 마치 소리는 쉴새 없이 울리고 있었다. 동행했던 목사님의 권유로 호텔주변의 상점들을 한번 둘러보기로 하였다. 근로자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고 또 그들의 살림형편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고 싶었다. 식료품상점을 가보아도 잡화상점을 가보아도 예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게 상품들이 가득가득 진열이 되어 있었고 손님들의 표정들도 상당히 밝아 보였다. 다만 추모기간이어서 그러겠지만 식당이나 술집만은 조용하였다.

 

조선의 힘, 사람들은 아직 알지 못하고 있다.

 

2012 12 12일 오전에는 행사일정이 잡혀있지 않아 호텔방에서 한가롭게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침 10시가 되자 방송국마다 최신뉴스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이 시간에는 위성방송으로 송출되는 CCTV, BBC, NHK, Aljazeera, Moscow 7, 8개의 외국방송들만을 청취할 수 있게 된다.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며 입맛에 맞는 프로를 찾으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방송마다 특종뉴스를 보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조선의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3 2호기>가 자기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이다.

설레이는 마음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곧바로 호텔 로비에 있는 커피숍으로 내려갔다. 2012 12 12일 정오 조선중앙방송이 내보내는 특별방송을 보기 위해서였다. 여러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었다. 새 소식을 알리는 방송원의 얼굴에는 희색이 만면하였다.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광명성 3》호 2호기가 성공적으로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보도하였다. 짤막하게 그러나 흥분된 어조로 기쁜 소식을 알려 준 뒤 승리를 알리는 노래《위대한 내 나라》와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의 장쾌한 선율이 호텔 로비에 웅장하게 울려 나왔다.

《광명성-3》호 2호기는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오전 9 49 46초에 발사되어 9 27초만인 9 59 13초에 예정된 궤도에 정확하게 진입했다고 하였다. 이날 12 12일은1948, 자체적으로 제작한 국산 기관총을 김일성주석이 직접 시험사격을 했던 바로 그날, 조선에 주체무력이 태동하게 된 역사적인 날이라고 하였다.

 또 하나 중요한 일은《온 나라에 위대한 김정일동지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경모의 정이 차 넘치고 있는 시기에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김일성주석의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에 과학기술위성을 쏘아 올릴 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유훈을 빛나게 관철하였다》고 보도했다.

이런 대 경사가 자주의 나라, 주체조선에서 일어난 것이다.

미국을 추종하는 나라들은 북조선을 제재해야 한다느니 유엔안보리에 회부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제 체면이 깎이는 줄도 모르고 호들갑을 떨고 있었다. 이들 나라들의 보도는 한결같이 북을 힘으로 꺾어보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광명성3 2호기 발사에서 받은 그들의 충격은 숨길 수가 없었던지 TV방송은 초조해 하는 그들의 모습을 여과 없이 내보내었다.

 

사람들은 말한다. 60여 년 동안을 제재해왔는데, 이제 더 무슨 제재를 하겠는가? 그 사이도 끄떡없이 나라의 존엄을 지키고 빛내어 온 북조선을 이제 와서 무슨 재주로 제재를 하겠다는 것인지, 제재를 해본다 한들 끄떡이나 하겠는가? 사람들은 미국의 시녀 노릇을 하고 있는 안보리의 이런 처사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고개를 갸웃 둥 하였다.

주체 조선에게 무얼 더 어쩌겠다는 것인가?!

 

조선의 힘! 어디서 오는 것일까?

김정은원수가 새해 벽두에 육성으로 선포한 역사적인 신년사를 받아 안은 근로대중들은 영도자를 따라 걸어온 길은 험난하였지만 얼마나 보람된 길이었고 영광스런 길이었는가를 깨달았을 것이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면서 우리민족은 수없이 남의 나라의 침략을 받아왔다. 그때마다 우리민족은 적절한 대처를 해내지 못하고 사대와 굴욕 속에 신음하며 살아야만 했다. 마치 길거리에 버려진 헌신짝 같이, 뿌리 뽑힌 떠돌이처럼 정처 없이 방황하던 우리 민족이 위대한 영도자를 만나고 또 지도자를 높이 모시고서야 영웅적 민중의 본때를 보일 수 있었다.

제국주의와 첨예한 대결에서 불패의 위훈을 세우며 연전 연승하는 김정은시대 승리의 서막은 천만년 길이 빛날 김일성조선의 휘황한 미래를 보여주는 듯 설레인다. 항일혈전의 피바다와 전쟁의 불 구름 속 빈터에서 세기적 변혁을 창조한 조국의 역사에 동참했던 선대 근로대중들의 한결 같은 고백이 있다. 그것은 “수령복”, “장군복”이었다. 김정은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친 힘, 이것을 사람들은 “조선의 힘”이라고 굳게 믿는다.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부르며 행복하게 자라난 이북의 근로대중들은 이제,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보란 듯이 세워놓았다. 그들은 험난했던 고난의 행군 시기에도 선군혁명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라의 존엄을 세상에 과시하였으며 오늘은 과학강국, 우주강국으로 우뚝 선 조국의 위상을 한없이 세상에 빛내이고 있다.

불멸의 사상에서 오는 조선의 힘

김정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민족의 위대성은 영토의 광대성이나 역사의 유구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민족을 이끄는 수령의 위대성에 있다.

그사이 이북은 침략세력의 위협과 봉쇄, 고립과 압살책동으로 그 어느 하루도 마음을 놓고 살 수가 없었다고 한다. 북조선은 정말로 작은 나라이다. 그러나 그 작은 나라에서 나오는 국력은 무진 막강하다. 보통 작은 나라는 힘이 없어 강대국에 농락당하고 마는데 북조선은 침략국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우뚝서 있다. 그래서 적대세력들은 혼동에 빠져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수없이 험난한 역경을 넘어온 이북의 민중들이지만 그들이 온 세상에 대고 자랑하고 싶은 것이 한둘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자랑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선대 수령들의 위대성 즉 백두에서 개척한 주체의 혁명위업을 이 세상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고수하고 발전시켜 정치의 강국, 사상의 강국 군사의 강국, 과학기술의 강국으로 올려 세운 것이라고 자부할 것이다.

그러나 수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따르는 근로대중들, 그런 민중들을 스승으로 삼고 “이민위천”의 사랑의 정치를 펼쳐가는 영도자 사이에 이루어진 아름다운 관계가 무엇인지 적들은 이해하지도 못하고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영도자와 민중의 이 위대한 신뢰관계는, 나라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금성철벽으로 구축해 놓았다. 수령과 당, 군대와 인민이 한 덩어리가 된 일심단결의 북조선은 정치사상의 강국으로 올라서게 되었고, 세계의 모든 위정자들이 부러워하는 정치의 대국으로 빛을 뿌리고 있다.

사랑의 정치에서 나오는 조선의 힘

언젠가 김정은원수의 인간적인 자애로운 풍모에 심취되어“장재도로 가는 사랑의 목선”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다. 화약냄새가 짙게 풍기는 서남단의 최전방 섬에 있는 초소로 떠나려는 김정은원수를 일군들은 나서서 완강하게 막아 나섰다고 한다. 그분의 안위가 염려되었을 것이다.

그때에도 그분은 “아무리 무도가 위험하고 바다길이 사나워도 무조건 가겠다”고, 하며 “동무들이 정 못 가게 막아 나선다면 “나는 헤염을 쳐서라도 무도에 기어이 갈 것이라고, 무도에 있는 내가 제일 사랑하는 병사들을 찾아가 봐야 한다”고 한 김정은원수에 대한 신문기사는 민중들의 마음을 크게 감동시켰다.

지난 한해 동안에 있었던 김정은원수가 인민들에게 베푼 사랑의 이야기는 이북민중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였고 그 이야기는 우리 해외동포들의 마음까지도 촉촉히 적셔주었다.

창전거리에 새로 일떠선 살림집을 방문했을 때 입주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박한 모습, 릉라인민유원지와 류경원, 인민야외빙상장, 통일거리운동쎈터 등 한해 동안에 전국 각지에 민중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유원지, 공원, 문화시설들을 건설해 놓은 이야기는 조국의 민중들 사이의 이야기만이 아닌 김정은원수에 대한 우리민족의 절절한 흠모의 목소리로 들려오고 있다.

김정은원수 이렇게 말하였다. 김정일애국주의에 대한 나의 사상감정을 소박한 시구로 표현한다면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라고 하였다. 이 구절에 자기의 한 몸을 모두 바쳐서라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겠다는 높은 뜻이 어려있다. 설사 내가 숨이 져 짧은 생을 산다고 하여도 그 생이 내 나라, 내 민족을 위한 삶이었다고 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는 것이 자기의 견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북이 개발한 첨단무기에 있다 라기보다는 인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과 끝없이 펼쳐지는 사랑의 정치에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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