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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에 관한 지인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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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중
댓글 3건 조회 2,168회 작성일 13-02-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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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다고 호들갑이다. 솔직히 웃음 밖에 안나온다. 나는 근본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핵에 대해서 반대를 한다. 하지만 북한의 핵보유에 관해서는 생존권과 자위권 차원에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한다. 북한은 그 오랜 세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의 봉쇄로 인하여 말로 형언 하기 힘든 고난의 세월을 겪어 왔다. 내가 아는 북한의 요구는 간단하다. 그들의 체제를 인정해 주고, 평화롭게 살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라고...때문에 그 해답을 갖고 있는 미국을 상대로 북미 직접 대화를 요구하며, 정전협정이 아닌 평화협정을 체결하자고 하는 것 아닌가? 물론 미국은 동북아의 불안을 이용하여 그들이 정책을 공고히 하고자 북한의 평화협정 요구를 오랜세월 무시하여 왔다. 한마디로 미국은 니들 북한에게 줄 것은 아무 것도 없으니 백기투항 하라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누군가 내 숨통을 조여오며, 총을 들고 죽이려고 하는데, 나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말고 죽어야가야 한다는 말인가? 나는 북한에 핵을 보유하고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핵실험은 그들이 평화롭게 살게 해달라는 몸부림으로 이해한다.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기에 앞서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들이 몸부림을 이해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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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북한이 미국과 남한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나가기 위해 원래 핵무기를 반대하던 정책으로부터 변화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이해해야 할 사실입니다. 미국에 대항하며 스스로를 지켜가려던 나라들이 이라크, 리비아 등 지난 몇 년간 얼마나 여럿이 종말을 맞았습니까? 당연히 핵무기를 개발하기 이전에 미국이 북과 평화조약을 맺고 원래 제공하려던 경수로를 지원했어야 하는데 부시정권 8년 동안 그걸 외면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오바마 정권이 들어선 이후엔 남한의 이명박 정권과 보조를 맞추는 것에 급급하여 북한과 관계개선을 하지 않은 것이 원인입니다. 이제 핵무장한 북을 건드리는 것은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서로 평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잃고 공멸하게 될 것이니 미래가 꼭 절망적인 것은 아닙니다. 미국과 옛 소련이 서로를 겨냥한 핵무기가 전쟁과 지구의 종말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데탕트를 낳았듯이 온 세상에 당당한 북한을 이젠 인정하고 평화를 추구해야 할 때입니다. 서로가 살아남기 위해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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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님의 댓글

민중 작성일

북한이 미국과 남한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나가기 위해 원래 핵무기를 반대하던 정책으로부터 변화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이해해야 할 사실입니다. 미국에 대항하며 스스로를 지켜가려던 나라들이 이라크, 리비아 등 지난 몇 년간 얼마나 여럿이 종말을 맞았습니까? 당연히 핵무기를 개발하기 이전에 미국이 북과 평화조약을 맺고 원래 제공하려던 경수로를 지원했어야 하는데 부시정권 8년 동안 그걸 외면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오바마 정권이 들어선 이후엔 남한의 이명박 정권과 보조를 맞추는 것에 급급하여 북한과 관계개선을 하지 않은 것이 원인입니다. 이제 핵무장한 북을 건드리는 것은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서로 평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잃고 공멸하게 될 것이니 미래가 꼭 절망적인 것은 아닙니다. 미국과 옛 소련이 서로를 겨냥한 핵무기가 전쟁과 지구의 종말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데탕트를 낳았듯이 온 세상에 당당한 북한을 이젠 인정하고 평화를 추구해야 할 때입니다. 서로가 살아남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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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민중님의 의견에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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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님의 댓글

과정 작성일

민중님의 말씀대로 순탄히 진행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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