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33]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이종천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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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이 고문은 "역시 젊은이들이 적격이다. 게다가 제 딸이 변호사 일을 하면서도 북 관광에 손을 대면서 그 전망이 밝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기쁘다.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 받은 것이 한층 더 흐뭇하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으면서 "안드레이는 그 동안 북관광단을 조직하여 직접 인솔하는 일 뿐만 아니라 북의 국제항공기 '고려민항'의 표를 직접 판매하는 대리점 역할도 하고 있다.
미정치계 빌 리차드슨을 비롯하여 AP 통신사 직원들 및 각계 각층의 미국인들에게 베이징-평양의 고려민항 항공권도 직접 판매하여 왔다."고 말한다. 안드레 이 대표는 북 관광상품을 직접만들어 자신이 인솔하여 가는 경우들도 많다. 특히 하바드대학교를 포함하여 콜롬비아 대학 등 미국의 유수한 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들에게 북 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조직하여 성공적으로 실행한 경우들도 많았다.
최근에도 안드레이 이 대표가 미국인들을 조직하여 평양을 다녀왔다고 말하면서 금년에는 체육계 뿐만아니라 일반 미국인들도 북조선 관광에 유치하려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려준다.
남북 동시관광 상품을 포함하여 외국유람선(350명 규모)을 북조선 남포항에 정박시키고 관광하는 상품, 북의 5대명산 관광 등 다양한 관광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는 안드레이 리 변호사는 미국의 학계, 정치계, 언론계, 체육계, 재계 및 일반 미국인들과 유럽인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북조선 관광 상품들을 전문적으로 개발중에 왔다.
그래서 '우리관광'은 오는 2014년에는 약1천명 가량 북조선관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이러한 구상과 계획은 안드레 리 대표와 같은 젊은이가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레 리 변호사는 지금 중국에 직원2명을 채용하여 현지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이 고문은 "북조선 현지의 젊은 안내원들이 미국인들 보다 더 영어에 능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들이 해외유학을 가진 않았으나 북 교육제도에서 터득한 영어실력이 대단하다."고 소개하며 외국인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사업을 시작한 이종천 고문, 그는 누구인가?
그는 1949년 1월18일 서울태생이다. 용산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1학년 수학중 21살때인 1969년 브라질로 이민길을 떠났다. 대우실업 브라질 대리점을 맡는 등 18년 동안 무역사업을 운영하던 리종천 고문은 지난 1987년 미국으로 삶의 근거지를 옮겼다.
그는 한때 뉴저지 주에서 로테동양식품점과 백화점을 운영하며 부를 축적해 오기도 했다. 그는 또 당시에 경제인협회 회장도 했고, 상공회의소 회장도 역임한바 있었다. 그러나 남한의 IMF 사태가 재미동포사회 기업에도 영향을 줬다. 그 때문에 그는 결국 파산선고를 하게 되었다. 15년만의 실패가 그의 인생역정에서는 뼈아픈 아픔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보람있는 삶의 교훈이 되기도 했다.
그는 그 이후 자신의 사업을 그의 딸에게 인계하고 후대를 육성하는데 매진했다. 그래서 그는 딸의 여행사 사업을 뒤에서 자문해 왔다.
그는 숙명여대를 졸업한 부인 서정애 선생과 1남2녀를 두고 있는 단란한 가정의 가장이다. 큰 딸 안드레 리 변호사는 남미 칠레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미국으로 왔고, 둘째 딸은 브라질서 태어나 미국으로 왔다. 그리고 막내둥이 아들은 미국에서 태어나 삼성 미국지사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가족들은 자녀들의 출생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스스로 "우리들은 유엔가족"이라고 농담하기도 한다.
이종천 고문은 풍을 맞은 이후 신체일부가 마비된 것을 풀기위해 매일 걷는 운동도 한다면서 요즘 심정을 토로했다. 그의 사업을 큰 딸이 인수하여 활동하는 것에 대해 "지난 2~3년 동안 지켜 보았으나 의외로 자신감 넘치는 자세로 일을 잘하고 있어 대단히 흡족해 한다"고 고백한다. 그의 딸, 안드레 리 변호사는 오히려 걱정하였던 것 보다 더 한층 북조선 관광여행사에 취미가 붙어 잘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놓인다고 만족하는 표정이다.
*연락문의: 201-638-3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