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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미동포들, 현 위기사태 해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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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2건 조회 3,033회 작성일 13-03-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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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미동포들, 현 위기사태 해법을 말한다

글쓴이 : 민족통신 기획 날자 : 2013-03-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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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미동포들, 현 위기사태 해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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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조국반도가  긴장의  소용돌이에 휩쌓여 있다. 언제 어느때 무슨일이 터질지 모를 위급한 사태를 맞고 있다. 민족통신 편집진은 재미동포 11명과 긴급대담을 통해 이들의 사태 해법을 들어 보았다.

조국반도 정세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국내외 동포들은 무엇보다 핵폭격기 B-52훈련을 중단시키고  31일부터 4월말까지 진행중인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시키고 -미대화, - 대화를 통해 평화의 길로 있도록 촉구하는 성명 시위를 전개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당국은 독수리훈련을 강행하면서  미군1만여명과 남한군 20만여명을 동원하여 지난 31일부터 합동군사훈련을 벌이며 조국반도를 극도로 긴장시켜 왔고, 또한  311일부터 21일까지 열흘기간 동안에는 남한군 1만여명과 미군 3,500여명이 참가한 이른바 키리졸브 훈련  중복적으로 진행하며서 여기에 핵폭격기까지 동원하여 정세를 초긴장으로 몰아왔다.

미국과 남한 당국자들은 특히 국제사회 누구도 있는 인공지구위성 발사까지 방해하며 세계나라들이 9천회 정도나 위성을 발사해도 문제가 없었던 것을 유독 북조선에 대해서만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끌고가 부정의한 방법으로 제재결의 하는가 하면, 강대국들은 2천회 이상 핵실험을 해오면서 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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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강대국들은 2천회 이상 핵실험을 해오면서 북의 핵실험에 대해서는 이를 가로막으려고 문제삼아 이것도 유엔안보리 제재결의를 단행하는가 하면 미군들은 코리아반도에서 정전협정이 된지 60년이 되도록 남녘 땅에 틀어앉아  전쟁을 끝낼 입장과 자세를 외면하면서 대북적대시 정책만을 펼치며 조국반도에 긴장 조성해 왔다.

북조선은 더 이상 미 당국의 부당한 정책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표명하면서 우선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지하라고 촉구해 왔다. 그리고 북조선은 이에 대해 여러차례 성명문, 담화문을 발표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가 이뤄지지 않자 북조선은 정전협정 무효를 선언하고 부당한 정책을 계속한다면 통일대전으로 결판을 내겠다는 결의를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한-미당국은 이러한 북조선의 성명이나 담화발표가 단순히 위협이라고만 주장하면서 애써 외면하고 무시하는 입장과 자세를 보여왔다. 그런가 하면 남측군부 관계자들은 북을 위협하면서 심지어는 북측에서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최고존엄에 대한 문제까지 거론하여 북측 당국을 심하게 자극해 왔다. 다시 말하면 한-미 당국은 사태를 완하하는 자세보다는 북의 자세를 단순한 공갈과 위협이라고 반격하면서 마치도 북을 전쟁으로 유도하는 자세로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한 북조선의 자세는 단호했다. 시간이 갈 수록 긴장수위는 높아만 갔다.  돌이켜 보면 북조선은 주권을 생명처럼 여겨 온 사회이기 때문에 주권을 침해받는 것은 조금도 용납하지 않았던 것이 북조선이 걸어 온 길이다. 프에블로 사건이나, 미군정찰기 추락사건, 판문점 미루나무 사건 등을 다뤄 온 북조선의 발자취를 보면 요즘의 사태가 남측이나 미국측에서 바라보는 시각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오늘의 이러한 위기사태를 극복하는 방법들은 없는가. 이에 대해 재미동포 원로들을 통해 그 해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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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기획]재미동포들, 현사태 해법을 말한다


민족통신 편집진은 26일 재미동포 11명과 긴급전화 대담을 갖고 조국반도의 심각한 사태에 관련하여 (1)남측 당국에 바라는점, (2)미국측 당국에 바라는점, (3)북측 당국에 바라는 점을 질문했다. 이분들의 대답을 통해 해법을 알아본다.
 

▲이활웅 선생(남북문제 전문가):
 (1)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든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는 내부적으로 인사문제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반도에 사활이 걸린 문제로 볼 수 있는 남북, 북미 대결국면은 무
엇보다 대통령으로서 우선 각계각층 원로정치인들을 초청소집하여 시국대책회를 갖고 각계각층의 의견들을 수렴하고, 6.25전쟁과 같은 것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이같은 긴급시국대책회의에 임하는 자세는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 어떻게 하면 평화를 정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의견들을 수렴하고, 이것에 기초하여 빠른시간에 특사를 북에 보내 위기국면을 해결하도록 서두르면 좋겠다. 박근혜 정부는 또한 자신은 물론 미국 당국을 향해서도 북을 자극하고 위협하는 발언을 삼가하도록 요청해 주면 좋겠다.



 (2)미국 당국은 정전된지 60년이 되어간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제 는 공식으로 전쟁을 끝내고 제발 대북적대관계를 접고 북한에 우려하는 핵개발 문제, 인권문제 등도 북과 정상외교관계 틀에서 서로 원만하게 논의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북에 위협하지 않는다는 신뢰를 주기위해서는 ‘한미합동군사훈련’같은 것을 그만두고 남북간에 서로 화해협력하도록 도와주는 입장이 되어야 미국도 신뢰받는 나라가 될 것으로 본다.
(3)북한이 미국으로부터 위협받아 왔고, 그리고 남한도 이에 장단맞춰 어려움을 겪어 온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긴장된 정세 때문에 그러한 위협을 방지하려고 핵개발도 하고, 인공위성도 발사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먼저 전쟁에 불을 붙이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싶다.
 


▲유태영 박사(민족통신 상임논설위원):
(1)남한당국은 이제라도 미국만 바라보지 말고 조국반도의 문제를 우리민족끼리 풀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때다. 박근혜 대통령은 신뢰프로세스를 언급하면서 이명박 정부와 차별성을 강조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민족적 양심을 갖는 지도자로 처신해 주기 바란다. 지금과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그 누구보다 동족이 북과 대화할 자세를 가져야 한다. 새로 임명된 통일부 장관이 6.15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언급하여 아직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이미 마련하여 놓은 우리민족끼리 평화를 만들고 통일로 가자는 민족양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길이 이 시대의 애국이라고 생각한다.
(2)미국 정부는 그 동안 북조선 뿐만아니라 지구촌 여러나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제3세계 나라들을 들춰보면 미국의 침략적인 지배정책 때문에 남미에서, 아프리카에서, 아시아에서, 중동 등에서 상처받은 나라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우리민족과의 관계에서는 1866년 쉐만호 침략사건을 포함하여  1905년 가쯔라-태프트 비밀협약을 통해서, 1945년 미군정을 통해서, 1950년~53년 3년전쟁을 통해서,  그리고 그 이후 우리 남녘땅에서 3개월내 철수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지금까지 주둔하면서 얼마나 엄청난 죄악을 범했는가를 상기해 보아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우리민족을 괴롭히지 말고 남과 북이 화해협력하여 평화통일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미국도 새롭게 거듭날 수 있다.
(3)솔직히 말해서 북조선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말할께 없다. 조선의 주장은 너무나 정당하기 때문이다. 그 정당성이 이번 사태에서 반드시 규명되어 북-미관계가 정상화되고, 남북관계가 6.15시대, 10.4평화번영의 시대로 회기하도록 기도할 뿐이다.
 

▲ 함성국 목사(재미동포전국연합회 동부지역 회장):
(1)박근혜정부는 취임식때도 남북관계 신뢰프로세스를 언급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간에 긴장이
조성된 지금으로서는 가만이 있을 것이 아니라  북에 사람을 보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미국정부에 대해서는 오바마 제1기집권시기에 많은 기대를 해왔다. 그는 또 국제사회에서 평화에 기여하라는 뜻으로  노벨평화상까지 미리 받았다. 이제 재선에 당선되어 제2기 오마바 행정부가 시작되었다. 죤 케리와 같은 온건적 인물이 국무장관에도 기용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북과 많은 왕래가 있었지만 아무것도 한게 없었다. 민간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갔고, 일부 관리들이 평양에 왕래했지만 결과가 없었다. 정부 고위급 특사를 내세워 대북적대관계를 풀고 평화관계를 맺어야 미국도, 북한도 모두 유익할 것으로 본다.
(3)북한으로서도 미국이나 남한으로부터 뭔가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생각한다. 남한이나 미국에게 문을 열어 놓고 대화할 준비도 되고 있다고 좀더 적극적으로 나오는 자세를 권고하고 싶다.



▲김용현 선생(한민족평화연구소장):
(1)박근혜 대통령이 뭔가 해야 한다. 유진 벨 재단이 대북지원을 위해 방북신청서를 승인한 것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강경책에 비해 작은 것이지만 우선 좋은 징조로 본다. 그리고 취임하면서 남북

관계에 관련하여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남북관계를 완화하려는 의지도 표명한바 있었다. 지금은 ‘천안함사건’이니 ‘비핵화’니 하면서 상투적인 발언을 할때는 아니라고 본다. 5.24조치같은 것을 없애고 금강산 왕래라도 허가하여 낮은 것부터 신뢰를 보여줄 시기이다. 그리고 미국이나 중국에게 접근하여 대결이 아니라 대화로 한반도 문제가 풀리도록 중재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신뢰가 쌓일 것으로 본다.  지금은 위기이지만 박근혜정부가 잘하면 남북신뢰관계에 기여도 하고 한반도 문제를 주동적으로 할 수 있는 지위도 가질수 있다. 알다시피 중-러가 결속하여 한축을 이루고, 미-일군사동맹을 발동시켜 여기에 핵우산으로 한국을 끌어들여 한미동맹, 나아가서 한-미-일 군사동맹을 구상하고 있다. 한반도 상황은 1945년 해방정국을 맞던 시기에 강대국들이 좌지우지하여 우리민족의 운명을 비극으로 만들어 놓았던 그 시대가 지금 전개되는 분위기를 느낀다. 여기에서 우리민족은 무엇보다 우리 민족문제를 우리민족끼리 주동적으로 해결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 여기에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 모두 대국적인 견지에서 남북문제를 남과 북이 풀어나가는 입장이 되어야 한다. 다시말하면 박근혜정부와 한국정치권이 지금의 위기를 잘 대응하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2)미국은 그 동안 대북적대정책을 실시해 왔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재무장관을 중국에 보내 대북압박 내지 제재도 시도해 보았지만 중국의 대북정책이 전과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이제 죤 케리가 아시아를 방문하게 되는데 그때 무력시위같은 긴장정책 보다는 대화에 의한 외교정책으로 전환했으면 좋겠다.
(3)북한은 그동안 인민군총사령부, 외무성, 조평통 등의 성명, 담화를 통하여 자신들의 의지와 뜻,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 남북동포들 뿐만 아니라 해외동포들, 그리고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 이제 그정도 대응하고 대화와 외교에 의한 방법으로 풀수 있기를 바란다.



▲박문재 박사(의사.재미동포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
(1)그렇지 않아도 이문제가 심각하여 글을 쓰려고 마음먹었는데 민족통신에서 좋은 기획을 하여 주어 고맙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상황이 지난 60년 동안 없었다. 아주 위기상황으로 본다. 그래

서 박근혜 대통령에 긴급히 바라는 것은 첫째로 한국 군관계 고위급 인사들이 함부로 말하는 것에 대해 함구령을 내리고, 둘째로 북조선의 김정은 제1위원장 앞으로 친서를 보내 남북정상회담을 하자고 요청하고 서로 만나서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도록 실천하길 간절히 바란다. 셋째로 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전쟁이 터지면 우리 국민들은 말할 수 없이 당한다고 주지시키면서 지금 전개하고 있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즉시 중지하자고 제안하기를 바란다.
(2)미국 오바마 정부도 작금의 사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우선 첫째로  ‘독수리 훈련’을 중지하도록 명령하고 이 사태를 평화적으로 풀도록 노력하기를 바라고, 둘째로 유엔의 제재결의를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요청하여 유보할 것을 요구하여 긴박한 사태를 방지해야 하고, 세째로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1:1 대화를 제의할 것을 요망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사태가 본의 아니게 전쟁으로 치다를 수도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것을 각별히 유념해 주기를 바란다.
(3)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이번 사태를 전쟁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주기 바란다. 물론 북한의 입장과 그 의지가 무엇때문에 나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까닥 잘못하면 염려하고 있는 핵전쟁으로 남과 북, 미국 모두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양은식 박사(통일운동 원로):

(1)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제대로 본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정세를 완화하기 위해 북을 향해 기자회견이나 성명서 같은 방법을 통해 협상제의를 솔직하게 내놓는 것이 좋겠다. 그 내용

은 첫째 우리 한반도에서 그 어떤 전쟁도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점, 둘째로 남북간 지난 5년동안 막혀버린 소통을 서로 만나서 풀자고 제의하는점, 셋째로  미-북간의 대화를 중재하여 북미관계가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점 등을 담을 수 있다.

(2)미국 당국은 지난 60년동안 북조선측으로부터 정전협정과 관련하여 평화협정 문제에 대해 80차례 정도 제안받은 것으로 안다. 그 제안을 이번 사태에 받아들여 북을 향해 협상을 제기하면 좋겠다. 미국정부내에서도 북의 제안을 받아드리자고 주장하는 관리들도 있음으로 '포괄적 평화체제'의 방법으로 양측이 관계정상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수 있다. 지금 북이 집요하게 성명, 담화문 형식으로 나오다가 25일 핵폭격기로 알려진 B-52가 또다시 훈련에 나타나자 이것이 계기가 되어 단호한 결의를 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유엔안보리에 통보한 것은 핵전쟁이 일어나도 북조선으로서의 책임은 없다는 강한 메시지로 보이기 때문에 미국 당국이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 협상제의를 해야 할 것이다.

(3)북부조국은 지난 60년 동안 별의별 일들을 겪으면서 미국의 대북압살, 대북적대시 정책에 시달려 왔다. 참고 참다가 터진 것이 이번의 사태로 이어졌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의 전쟁은 현대전으로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무기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게 권고하고 싶다면 좀더 인내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




▲이선명 편집장(워싱턴 디씨 US News Editor):
(1)한국 정부, 특히 새로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대단히 심각한 지경으로까지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 문제를 민족차원에서 해결하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남북해외 동포들 각계 대표들이 한데 모여 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중지를 모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기 그 어려웠던 때에 문익환목사께서 평양으로 가서 남북문제를 거론했고, 한반도가 위기에 몰렸을 때 심지어는 지미 카터 대통령도 김일성 주석을 만나 위기를 극복한 적이 있었다. 문제는 때를 놓치면 안된다.
 (2)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지난 4년처럼 우리 국내외 동포들에게 실망을 주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세계 평화애호민들에게도 더이상 실망을 주어서는 안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지 않도록 즉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지시켜야 한다. 미국의 외교가 없다는 것은 전세계인들이 실망해 왔다. 북-미관계에서도 드러났지만 큐바와의 관계에서도 60년이상 지났어도 대국이라고 하는 미국은 아직도 품어주지 못하고 있다. 이런 미국의 간섭과 지배정책, 그리고 대북적대시 정책 때문에 6.15선언, 10.4선언으로 남북정상간에 약속한 평화와 통일문제가 지연되고 말았다. 이제는 미국도 한반도의 평화에 기여하며 통일에도 후원자가 되는 자세로 바뀌어 추락한 미국의 이미지가 다시 회복되기를 바란다.
(3)북한은 지금까지 빈말을 하지 않는다고 해왔다. 이번에야 말로 북-미적대관계가 사라지고 북-미간에 평화관계가 되어 국교정상화까지 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 냉전이 사라진 지금 아직도 휴전협정된지 60년이 되도록 평화체제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오인동 박사(의사 통일운동 원로):
(1)박근혜 정부는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빠른 시간에 특사를 북한에 보내야한다. 그저 북을 향
해 실현성 없는 이야기, 즉 비핵화 같은 말만 할 것이 아니라 현실성 있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신뢰프로세스가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이런때에 증명해 주어야 한다.
(2)오바마 미정부는 지난 시기에 하지 못한 일들은 이번에는 신뢰를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 구글 회장도 가고, 프로농구 데니스 로드멘 같은 사람도 가서 교제하고 우호를 다지는데 대국의 지도자로서 오바마 대통령이 대범하게 그런 일을 할 수 없다면 어떻게 국제사회에서 신망을 얻을 수 있겠는가. 오바마 대통령은 나서서 대화합시다라고 시원하게 행동해 주기를 바란다.
(3)북한도 이러저러한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것을 이해하는 입장이지만 좀더 자제하여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박기식 선생(보스턴 거주 통일운동 원로):
 (1)박근혜 정부는 특단의 조치를 갖고 지금의 위기가  평화분위기로 되도록 실행하여 이번 기회에 그 동안 잘못되었던 과거를 불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북의 소리를 건성으로
듣지 말고, 그리고 미국의 눈치를 너무 의식하지 말고, 모두가 윈윈하는 해법을 찾기를 바란다. 특히 북의 움직임을 지켜보면 대단한 결단을 갖고 그것을 관철하려고 결사실행의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것을 잘 읽고 처신하면 좋겠다. 그래서 미국보다 한수 더 높게 바라보며 북을 향해 동포애적인 친화 메시지를 보여주기 바란다. 앞으로는 더 이상 북을 자극하는 발언을 자제하면 좋겠다.
(2)미국정부는 이제는 북을 알만큼 알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국은 지금 경제난으로 전쟁할 처지도 못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은 너무나 길었다.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북 동포들 뿐만 아니라 남녘동포들, 우리 해외동포들은 코리아반도의 문제가 무엇때문에 발생되었는지, 그리고  북녘의 동포들이 누구 때문에 그렇게 고난의 행군을 걸어 왔는지 아리라고 생각한다. 미국은 이제 하나된 코리아 정책을 수립하여 서로 친선우호관계를 설정할 시기가 오고야 말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북은 사생결단하고 죽을 각오로 미국과 대치하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정세를 과소평가하여 불행을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
(3)북도 최대의 대응조치로 이번 사태에 임하고 있을 줄로 안다. 그렇지만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차종환 박사(한미장학재단 이사장):
(1)우선 남북 수뇌 양측에서 국민정서를 잘 읽어주기 바란다. 국내외 동포들은 대부분 어떤 일이 있어도 전쟁을 바라지 않는다. 지난 전쟁에서 너무나 피해를 많이 입었던 것이 우리 민족, 즉 남과
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라도 빨리 서둘러 특사를 북에 보내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해법을 공동으로 찾기를 기도한다.
(2)미국의 정부입장도 마찬가지이다. 전쟁이 아니라 대화의 방법을 통해 북-미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 지금 한반도에서는 평화를 자극하는 군사훈련이 벌어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점을 유의하여 유엔 대표부 채널을 이용하든 다른 통로를 통해 전달하든 대화방법, 평화방법에 의해 북미관계가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
(3)북한 정부는 하루 속히 미국과 남한과의 관계를 대결에서 대화로 전환해 주는 해법을 찾아주기 바란다. 남한 국민들 뿐만 아니라 해외동포들도 전쟁이 일어날까봐 무척 우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 주기 바란다. 남한과 해외동포들의 정서도 잘 읽어주기 바란다. 그리하여 북-미관계, 남-북관계가 정상화되는데 더 힘을 기울여주길 기도한다.
 

▲윤길상 목사(재미동포전국연합회 회장):
(1)남한 정부당국에 단도직입적으로 요청하고 싶은 것은 이 사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으려면 민족전체의 생존을 깊이 생각하여 동맹국인 미국을 향해 “이제 전쟁연습하지 말자”고 권유하고 60
년되어 가는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만들어 조국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자”고 요청해 주기 바란다.

(2)미국정부 당국은 미국의 위상을 생각해 주기 바란다. 건국이념이 사람존중이 아닌가. 미국내에서 국민들의 인권을 존중하듯 국제관계에서도 다른나라의 주권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국제사회에서 다른 나라들을 무력으로 협박하고 공갈위협하는 미국의 자화상을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유일초대 강국으로서 미국은 체신과 체면도 지킬 줄 아는 나라가 될 것을 간곡히 당부하고 싶다. 그래야만 미국이 좋은 나라,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로 국제사회에서 신뢰받지 않겠는가.
(3)북부조국은 이미 여러차례 성명문, 담화문을 통하여 단호한 입장과 결의를 하고 사생결단하여 이번 사태를 풀자는 입장을 누차 천명했다. 북을 향해 부탁한다면 이번 사태가 조국반도 긴장과 전쟁을 종식하는 계기가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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