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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 연재를 마치며...[초점]'조선은 지구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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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민족
댓글 4건 조회 3,429회 작성일 13-05-2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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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편집인 노길남 박사는 최근 이틀 모자라는 한달가량의 방북취재(2013.4.10~5.8)를 마치고 돌아왔다.그 동안 무려 27차례에 걸쳐 각계 각층과 만난 취재기사들과 사진들을 보도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에는 방북취재 마지막(평양-27신)으로 특파원 자신의 소감과 생각들을 포함하여 북부조국 취재기간 가장 인상적인 쟁점들을 골라서 이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글을 올렸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초점]’조선은 지구의 중심이다
 
           *: 노길남  민족통신 특파원
                                          
                                         
1-rohkilnam-small.jpg

이번 방북취재는 긴장된 정세속에서 이뤄졌다. 마치 종군기자가 되어 현장으로 가는 기분이었다. 북미대결과 남북관계가 극도로 첨예하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전쟁이 날까봐 방북일정을 취소한 외국인들과 동포들도 적지 않았다.  이번에도 북부조국은 세계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나는 48 로스엔젤레스를 떠나 중국 심양에 9 도착하여 비자수속을 밟고 10 고려민항편으로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한 이후 두달동안이나 지속되어 이른바  -미합동군사훈련 조국반도의 정세를 한층 가중시켜 이것을 지켜보기 위해 한달가량 취재활동을 벌이다가 58일에 열차편으로 단동-심양으로 떠났다.
방북체류중 정세는 아주 긴장되었다.  미국에서 핵폭격기가 날라오고 핵잠수함 등이 조국반도 주변으로 몰려오고 있었다. 한편 이에 대처하여 북녘동포들은 대미결전을 사생결단으로 각오하고 최고지도자의 명령만 기다리며 자기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때문에  이틀 모자라는 한달 정도 방북취재가 진행되었다. 나는 이번 취재기간을 통하여 각계각층의 동포들을 만났고, 그들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읽을 있었고, 북부조국의 철학, 정치, 군사, 과학, 경제, 사회, 교육, 문화 등의 수준이 국제사회에 비교해 어느 정도인가를 파악할 있었고, 그리고  56번째 방북이었지만 이번에도 많은 것을 배울 있었다.
이번 방문에서 북녘의 각계각층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첫째로  미국과 추종세력은 조선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야기 였고,  둘째로 미국지향 서방언론과 남녘 언론인들은 북미관계와 북남관계에 대한 보도자세에서도 객관성, 진실성, 과학성을 상실했다고 지탄하는 한편 셋째로 북미대결전 뿐만 아니라 어떤 침략도 방어할 있으며 승리할 있다는 자신감에 넘쳐 있었다. 이러한 모습들을 관찰하면서 그리고 사회만이 갖고 있는 일심단결 화폭을 접하면서 많은 생각을 있는 기회도 있었다. 
 
1-weapondemo68.jpg
조선은 지구의 중심
 
결론부터 말한다면 나는  북부조국의 위상을   지구의 중심이라고 정리한다.
이유를  몇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보았다.  우선 조선은  소련붕괴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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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님의 댓글

한민족 작성일

그 이유를  몇가지 측면에서 생각해 보았다.  우선 조선은  소련붕괴이후 미국과 가장 치열한 대결의 대상국이었다. 조선은 심지어는 악의 축으로 대접받으면서 미국으로부터 가장 고립압살정책의 핵심국가로 간주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향해 가장 당당하게 할소리 하며 백전백승을 기록해 온 나라가 바로 조선이다. 그래서 세계 언론의 가장 주목받는 나라가 되었다.  나는 왜 ‘조선이 지구의 중심’이라고 정리했을까?  그 원인들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본다.
 
[1]
 
조선은 무엇보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영도자의 철학을 갖고 있다. 인간의 자주성을 실현할 수 있는 삶의 지표인 철학 이 완벽하게 정리되어 북녘동포들의 삶 속에서 실증적으로 구현되어 왔다는 사실을  이번에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사실들은 북녘사회 전체에 반영되어 왔다.  한가지 예를 든다면 북녘동포들에게 ‘사대주의’는 전무하였다. 미국이나 영국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없었고, 중국이나 러시아를 우러러 보는 사람도 없었다. 그야말로 ‘우리민족 제일주의’가 차고 넘쳤다. 그렇다고 국제적 관점과 시각을 도외시하지도 않았다.  국제사회를 바라볼 때에도 자기의 주견을 가진 바탕위에서 보자는 입장이다.  그래서 북녘동포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명언인 "자기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고 한 것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하고 있었다.
 
가장 큰 위력은 영도자-군민의 ‘일심단결’
 
정치는 한마디로 주권을 생명으로 간주해 왔다. 그래서 최고지도자는 이민위천 정책을 기본적 국시로 삼아왔기 때문에 자기 인민들이  다시는 강대국의 노예로 만들지 않기 위하여 그 동안 고난의 행군을 걸어오면서도 선군정치를 앞세워 왔던 것이다. 그결과 정치사상강국, 핵무기를 보유한  군사강국, 자체 힘으로 개발한 우주강국으로 우뚝서게 된 것이다.  특히 이러한 강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무기는 영도자와 군민의 ‘일심단결’이었다. 북녘동포들은 그래서 최고지도자를 존경하는 정도가 아니라 열광적으로 흠모하고 있다. 북녘동포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이것을 가장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이것이 바로 조선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과학수준도 세계적이다. 조선의 첨단과학과 그 기술은 이제 그 어느 강국들도 추종하지 못할 정도로 발전해 왔다. CNC 수준을 포함하여 우주개발 발사체, 핵무기의 경량화, 소형화, 다종화 등의  기술을 포함하여  핵융합 기술 및 각종  중공업, 군사공업, 경공업과 관련된 자체기술 등은 그 어느 나라에 뒤지지 않고 있는 것이 조선의 과학기술의 현주소가 되고 있다.
경제는 주체사회주의 경제체제이기 때문에 의식주 문제를 자력갱생으로 혹은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토지정리를 완료했고, 자연식 흐름 물길공사들을 완성했고,  주체비료 생산을 확보했고, 종자혁명을 통해 단위면적 당 최대수확량을 이뤄 놓았기 때문에 식량문제는 거의 해결되어 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 물난리나 자연재해로 식량문제가 부족할 때에는 인민들 전체가 조금씩 덜 먹는 것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
자력갱생은 북부조국의 경제원칙이기도 하다. 그래서 콕스 없이는 강철을 만들수 없었던 것도 콕스를 사용하지 않고 주체철을 개발하는 기적도 이뤘다.  그리고 일반인들의 생활자세에서 낭비하는 경우를 볼 수 없다. 모든 면에서 절약하고 아껴쓰는 자세가 생활화, 습관화되어 있다.  또한 실업자가 없는 사회가 바로 조선이다.  이러한 문화가 주체사회주의의 보편적 가치로 간주되어 왔고, 그리고  집단사회의 생존방식으로 되어 왔기 때문이다. 북녘동포들은 미 제국주의 세력의 방해책동에도 불구하고 경제에서도 사상의 전쟁, 의지의 전쟁, 과학기술개발 전투를 통해 자력갱생의 토대를 만들어 놓았다.
 또한 북녘사회는 미풍양속의 모범을 보여왔다. 사회전체가 질서정연하고 도덕성이 높기 때문에 서방사회에서 겪는 자살문제나 범죄사건들이 일어나지 않는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없는 사회이기 때문에 도둑과 절도범이 없다. 북녘 사회 어디를 가도 거지들이 보이지 않는다. 마약 을 복용하는 사람들도 없다.  담배를 피우는 남자들은  눈에 띄지만  여자들이 담배피우는 경우는  전혀 볼수가 없다.  그리고 남녀 모두 복장이 단정하고, 부지런하며, 역사의식, 사회집단의식이 그 어느 나라 사람들보다 모범이라고 말할 수 있다. 
 
‘조선은 교육천국’
 
북녘에서는 돈이 없어 병원에 못간다든지, 학교에 갈 수 없다는 말 자체가 없는 사회이다. 탁아소, 유치원, 소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육에 전혀 돈이 들지 않는다.  교육제도 역시  세계 제1등사회라고 말 할 수 있다. 12년제 의무교육제도도 우수하지만 노동자, 농민 등 각계각층이 일하면서도 대학을 다닐 수 있도록 공장학교, 농장학교 같은 시설들이 전역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배우려는 사람들은 돈한푼 들이지 않고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사회가 북녘사회이다.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든지 예능에 관심이 있고 재능이 있으면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북녘동포들은 누구든지 노래를 잘하고, 적어도 하나의 악기정도는 만질 줄 안다고 자랑하고 있다. 유치원 시기부터 영재교육도 실시하기 때문에 소학교, 중학교 중급부와 고급부, 대학교, 박사원에 이르기까지 영재(수재)들이 많이 나온다. 과학영재들, 문예영재들, 예술영재들 다양한 수재들이 곳곳에서 나온다.  그래서 북녘 사회를 잘 아는 사람들은 교육천국이라고도 한다.
북녘사회의 주체문화수준은 대단히 높다. 버스나 전철을 타는 교통질서에서 시작하여 공안질서가 철저하다.  이 사회를 파괴하려는 이른바 간첩들이 발붙일 공간이 전혀 없다. 공안기관 뿐만 아니라 군민전체가 이러한 분자들을 철저하게 감시해 주기 때문이다. 여행자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면 북녘동포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보안원에게 연락하는 체계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인민군대에 입대하는 것을 가장 영예롭게 생각하고 그것을 민족적 자긍심으로 생각하는 사회가  바로 조선이다.   
북녘동포들은 또 나라규율이나 질서를  잘 지킨다. 준법정신이 아주 강하다. 그리고 자기총화, 상호총화를 하기 때문에 버릇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긍정감화교양에 의해 인간개조운동도 끊임없이 진행되어 왔다. 제멋대로 하는 개인주의나 자유주의도 발붙일 공간이 없는 사회가 바로 북녘사회이다. 운전하는 기사들은  남들이 음주를 해도 근무시간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이것이 생활화 습관화 되어 있다.  그리고 사회전체가 깨끗하다. 쓰레기가 거의 없다. 신문이나 잡지 등이 거리에 굴러다니는 경우를 전혀 볼 수가 없다.  이른 아침 어디를 가나 동내  남녀노소가 자기 구역을 깨끗이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선은 음악예술의 전당’
 
북녘사회는 또 ‘음악예술의 전당’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디를 가나 건전한 음악과 춤이 있고, 미술관, 박물관, 체육관이 있고, 이것들을 즐기는 사람들로 넘쳐 있다. 요즘에는 롤러스케이트 붐이 일어서인지 길거리에서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는 어린이들을 많이 보게된다. 평양에  ‘만경대학생소년궁전’과 ‘평양학생소년궁전’이 있듯이 지방에도  이러한 소년궁전이나 회관들이 1백40여개가 될 정도로 청소년들에게도 음악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서 청소년들도 악기 하나 두개정도는 연주할 수 있는 사회가 조선이다. 
북녘사회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은 음악예술도 무료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재능이 있으면 얼마든지 이 방면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그래서 음악예술 재간둥이들이 많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음악예술 실력도 세계적으로 자랑한다. 이들 청소년들의 집단체조와 집단예술 수준은 세계제일이라고 자랑할 만한 하다. ‘아리랑’에 출연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집단예술은 가히 국제사회에서 그 누구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조선사회는 전체가 교양의 전당이다’
 
북녘사회 어디를 가나 사적지, 유적지들이 많다. 별도로 학습하지 않아도 이런 사적지들을 돌아보면 자연스럽게 역사학습을 하게된다. 영화예술과 문학, 출판물들을 비롯하여 신문과 방송 보도 내용들도 국내외 주요흐름들을 다루면서도 읽으면 읽을 수록 국내정세, 세계정세를 바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면서 동시에 인간의 자주성을 비롯하여 역사성, 창조성을 촉진시켜 준다. 다시말하면 사회전체가  애국심을 자아내고, 생활에 꼭 필요한 상식들을 제공해 준다.  북녘동포들은 또 매주 금요일에는 사무직일꾼들은 금요노동을 통해 노동의 신성함을 배우는가 하면 매주 토요일에는 정기학습 시간을 이용하여 각방면의 지식들을 터득한다.
그래서 북녘사회를 가리켜 나는 “사회전체가 교양의 전당”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풍토 때문에 북녘동포들은 대부분 정세를 바로보고 처신한다. 그리고 대부분 동포들은 아는 것이 많다. 전인민 인테리화라는 구호도 나온적이 있었지만 문맹자들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가 무엇을 물어보아도 척척 대답해 준다.
국제사회에서 국민전체의 지적수준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기관이 있다면  조선이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집계될 것으로 본다. 전체인민들의 의식수준과 지적 수준이 아주 높다는 뜻이다.
 
[2]
 
“미국과 그 추종세력은 조선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북녘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론한 말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은 조선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이었다.  맞는 말이다.
지식인들이라고 자처하는 미국 언론인들의 북조선에 대한 지식은 무식하기 보다는 한심한  수준이다.  한국언론인들의 수준은 이보다 더 한심한 수준이다.  남녘 대학에는 ‘북한학’이나  ‘북한대학원’까지 설치해 놓았지만 이곳에 나온 식자들이나 이른바 북한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내 뱉는 말이나 글은 그 수준이 너무나 유치하고 저급하다. 
이들은 스스로 무지한 것도 있지만 언론이 정치와 유착되어 있어 일정부분에 대하여 알면서도 쓰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은 것으로 밝혀져 왔다. 미국언론들은 기자들에게 조선의 인공지구위성인 광명성3호를 처음부터 위성이라는 어휘를 사용하지 말고 미사일(missile)이라고 하라는 지시까지 한적도 있었다.
남녘언론인들은 아예 조선에 대한 접근이나 방문까지 금지당해 왔고, 조선에 대해 있는 그대로 써도 이른바 국가보안법 7조2항에 의거하여 찬양고무죄에 적용받아 감옥으로 가야하는 사례들도 적지 않았다. 이명박정권이나 박근혜정권 같은 극보수 정권에서는 이 문제를 다른 정권들에 비해 아주 강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시말하면 국민들의 알권리를 박탈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조선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설상 안다고 해도 그것을 그대로 쓸수 없는 사회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인 한국과 일본의 현주소라고 볼 수 있다. 언론자유를 말해 왔지만 실제로는 언론자유가 없는 것이 미국과 서방세계 언론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언론인들은 주로 가진자들의 편에서 보도하기 때문에 갖지 못한 약자들의 소리는 반영되지 않는다. 서민대중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언론들은 가진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나팔수의 역할만 해 왔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이 그 추종세력과 함께 조선의 인공지구위성 발사까지 유엔안보리에 끌고가 이른바 ‘제재결의’라는 말도 안되는 유치한 방법을 동원하여 몰상식한  도발까지 자행하였으나 미국과 그 추종세력 언론들은 이것을 오히려 조선이 도발한 것으로 왜곡했다. 이 문제가 사실상 최근의 ‘북-미대결전’의 핵심적 문제였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언론들이 이렇게 왜곡하기 때문에 이것을 보고 듣는 사람들은 그 왜곡된 보도를 사실처럼 생각해 왔다. 이것이 북을 미워하고, 적대화시키면서 사탄화 해 왔기 때문에 미국의 일반사람들과 그 추종국가들의 일반 사람들이 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한 원인들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이들 언론들은 또한 상식적인 것도 진단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적지 않다. 조선이 핵보유국이 된 그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도 무지하다. 비핵화를 주장해 온 조선이 누구때문에, 무엇때문에 핵억제력을 갖게 되었고 긍극적으로는 핵보유국을 법제화하여 앞으로 핵개발과 함께 우주개발을 국가정책으로 결정하게 된 그 과정과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도 무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필자의 참조 글: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urgent&wr_id=4511 )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리비아의 경우들만이라도 제대로 파악한다면 조선이  핵무기 보유국으로 부상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를 말해준다. 미국은 실제로 북을 핵무기로 침략하기 위한 시도가 지난 코리아 전쟁시기부터 있었고, 그 이후에도 핵공격 대상국으로 북을 지목해 왔다는 것은 만인이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북이 그러한 미국의 대북고립적대시 정책을 자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사일을 개발하고, 자위력을 갖춰 왔기 때문에 핵무기를 소유하지 않았던 지난 1968년 ‘프에블로 사건’과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경호함 56>호침입사건, 1970년대의 판문점도끼사건과 1990년대의 정찰직승기침입 사건 등을 제어하며 사죄문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이 없었다면 조선은 핵무기를 보유할 의사도 여유도 없었다는 것은 지난 북미관계 역사적 발자취가 증명해 준다. 사실상 북이 핵무기를 소유하게 된 것은 미국의 대북고립적대시 정책의 산물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핵무기와 조선의 핵무기는 그 성격과 본질 자체가 다르다. 전자는 침략하기 위한 수단과 지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핵무기를 개발해 왔고 실제로 핵무기를 사용한 나라이지만,  조선은 강대국들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자위력 차원에서 핵무기를 개발하였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선의 핵무기는 단순히 미국과 같은 제국주의 나라로부터 나라를 살리고, 민족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만  제작된 것이 아니라  이것은 또 인류사회에서 작은 나라들을 괴롭히는 강대국들의 횡포를 막기 위한 인류진보사회의 보호차원에서도 필요하다는 점에서 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럼으로 조선은 핵보유국으로 부상하자 국제질서를 재편하는 기둥으로서 등장하게 되었다.
조선의 이러한 입장과 자세에 대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언론들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제멋대로 보도하며  왜곡정보만을 날리고 있다.
 
[3]
맺는 말


 
조선은 실제로 소련이 붕괴된 이후 혼자 힘으로 미국과 그추종세력들을 상대로 맞대결을 전개해 왔다.  지난 코리아전쟁(1950.6~1953.7.27)도 조선  대  미국과 추종 16개국의 싸움이었다. 중국이 북을 지원했지만 그것은 정규군이 아니고 단지 지원군에 불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코리아 전쟁이 정전협정에 의해 중단되었던 것은 사실상 조선의 승리였다. 
그래서 조선은 정전협정이 맺어진 7.27을 ‘전승절’로 기념해 왔다. 금년이 바로 그 전승절 60주년을 맞이한다.  조선은 이러한 이유로 금년 전승절 행사를 대규모로 준비하며 더 이상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횡포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선은  이와 때를 같이하여 대동강변에 정박시킨 미국의 간첩선 ‘프에블로’호를  최근에 육지로 옮겨 놓았다. 그 위치는 조만간 개관될 ‘전승절기념관’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 기념관에는  코리아전쟁을 통해 전취한 물건들을 전시해 놓을 것으로 예견된다. 지난해 개관한 ‘무장장비관’에 이어 선군정치의 위력을 과시하는 또 하나의 상징인 ‘전승절기념관’이 이번 7.27 을 맞아 개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이 지난 3월31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경제건설과 함께 핵무력개발을 동시적으로 추진한다는 병진노선이 확정되어 이것을 최고인민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법제화한 것은 조국반도에 다시는 제국주의자들이 핵무기로 위협하고 침범하지 못하게 한 역사적 대사변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로인해 국제사회는 이미  새로운 질서로 편성되고 있다. 이것은 조선이 지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시대를 의미한다. 
북 언론들은 이미 조선의 핵무기는 평화의 수호자이며 동시에 민족의 무기라고 의미부여한바 있다.  이것은 조국반도에 전쟁을 막아 주기 때문에 북과 남이 공동으로 혜택을 받는다는 의미도 된다.
이제 남과 북, 북과 남은 21세기를 향해 지구의 중심적 지위와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자면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 분단을 극복하려면 외세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한다. 미국의 핵우산으로 들어가면 그 결과는 뻔하다. 한국이 21세기를 사는 길도 민족의 핵우산으로 들어가는 길 밖에 없다. 나라가 사대주의를 하면 망한다는 것은 역사적 교훈이다. 개인도 사대주의로 가면 머저리가 되듯이 사대주의는 자기도 잃고, 민족도 잃는 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을 보고도 수수방관한다면 그것은 우리 민족에게 죄를 짓는 행위가 된다. 박근혜 정부가 기어코 이명박 정권이 실패한 대북정책을 계승한다면 그것은 또다시 사대매국적 노선으로 가는 길이다. 이미 박근혜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길을 가로 막고 있고, 6.15실천 민족공동위원회 3자측이 요청한 민족공동행사 개최를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자세는  망하는 길로 가겠다는 징표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남과 북, 해외 민중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대답은 간단하다. 민중이 힘을 합쳐 사대매국 세력을 청산하는 길 밖에 다른 길은 없다. 그것을 청산하자면 앉아서 기다려서는 풀리지 않는다. 민중역량을 묶어 그 힘으로 투쟁의 길에 나서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자면 그 어떤 사상이나 이념, 신앙이나 정견을 초월하여 외세의 간섭과 이에 추종하는 사대매국세력과 맞서 싸우는 수 밖에 없다. 투쟁만이 평화를 쟁취하며, 투쟁만이 자주와 민주를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우리 민족사가 되풀이하여 일깨워 준 역사적 교훈이다. 그래야 우리민족 최고지도자들간에 합의하고  서명한 남북공동선언들을 고수하며 이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 길은 이미 세워져 있다. 6.15공동선언과 10.4평화번영 선언이 바로 그 길로 들어서는 유일한 길목이다.(끝)
(201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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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님의 댓글

한민족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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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님의 댓글

취재 작성일

노박사님의 정성된 방북취재기 잘 읽었습니다.
노고가 많으셨고, 북을 보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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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님의 댓글

학생 작성일

북한 이해 도움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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