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출판사서 재미동포 글 묶어 도서:"해외동포가 보는 조미대결전"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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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우리민족끼리" 인터네트가 2013년 5월18일 올렸습니다. 책 제목과 그 내용들을
여기에 퍼와서 알려드립니다. 책제목은 " 해외동포가 보는 조미대결전" 입니다.
http://www.uriminzokkiri.com/index.php?ptype=book&no=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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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날로 첨예해지는 조선반도정세가 초
미의 문제로 떠오르고 앞으로의 사태발전
에 세계가 신경을 곤두세우고있다.
엄중한 상황에 직면한 현 사태의 리면에
는 바로 미국이 틀고앉아있다. 이렇게 놓
고볼 때 오늘날 조선반도정세의 추이는
공화국과 미국과의 대결구도 즉 조미대결
구도를 놓고 판단해보아야 할것이다.
지난 력사를 돌이켜볼 때 조미관계가 정
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항시적인 대결구
도를 이루고있었고 또 폭발직전의 문어구
까지 간적도 한두번이 아니였다는데 대해
서는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조미대결이 력사에 있어
본적이 없는 가장 첨예한 대결전으로 되고
있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민족통신》 편집인 겸 대표인 재미동포
로길남박사의 글을 통해 이에 대한 대답을
찾을수 있다고 본다.
편집부는 로길남박사가 지난 시기 발표
한 많은 글들중에서 2013년 1월부터 3월
까지의 기간에 해외동포사회의 인터네트신
문인 《민족통신》에 게재한 일부 글들을
묶어 책자로 편집하였다.
북의 비핵화거부선언, 그 배경
지난 1월 23일 북 외무성이 그리고 24일
북 국방위원회가 22일 북의 인공지구위성
《광명성-3》호 2호기발사와 관련하여 유
엔안전보장리사회가 이른바 2087호《결의》
를 채택한데 대하여 이를 전면거부하면서
북의 비핵화는 세계의 비핵화가 없이 불
가능하다는것이 북의 최종적인 결론이라고
발표하는 동시에 6자회담에서의 9.19공동
성명도 사멸되였다고 공표해 세계의 관심
을 집중시키고있다.
이에 대한 세계의 여론은 분분하다. 북핵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사람들은 북
의 강경한 반응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을 표
명하는가 하면 북핵문제의 본질과 북미문제
의 력사적배경을 리해하는 사람들은 북의
립장과 자세가 당연하다고 지적하고있다.
북 비핵화거부선언은 미국의 대북적대
시정책의 산물
북의 비핵화거부선언은 한마디로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산물이다. 다시말하여 북
의 립장에서는 그동안 인내하면서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이 사라진다면 비핵화방향으
로 전환할 의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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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북 비핵화거부선언은 미국의 대북적대
시정책의 산물
북의 비핵화거부선언은 한마디로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산물이다. 다시말하여 북
의 립장에서는 그동안 인내하면서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이 사라진다면 비핵화방향으
로 전환할 의지들을 수없이 천명하여왔으나
이에 대해 전혀 진전이 없었고 그리고 미국
의 신뢰를 더이상 믿을수 없다는 판단에서
북도 더이상 비핵화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고하게 밝힌것이라고 진단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서방언론들과 남측 보
수언론들의 보도자세는 언제나 진실을 외
5
면해왔다. 이들은 인공지구위성을 발사해
도 이것을 미싸일발사라고 허위보도하기에
바빴고 세계 어느 나라도 평화적인 위성발
사의 자유를 소유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북에 대해서는 평화적위성발사도 하
지 못하도록 외곡하고 방해하는데 앞장서
왔다. 이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북의
립장과 자세를 리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있던것도 사실이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미
관계에 대한 북<한>의 립장과 언론의 오
도》라는 론평을 통해 작년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민간
급회의에 대해 분석하면서 이 회의에서 나
온 언론보도들이 오도되였다고 지적하고 북
의 립장에 대해 《북측 단장의 공식발언에
나타난 북의 립장을 간단히 요약한다.》고
6
전제하고 그의 발언내용을 소개해주었다.
당시 북측대표의 발언요지는 《미국은
대북경제제재와 적대시정책을 지속하고있
다.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계속되는 한 북
의 비핵화를 바라지 말라. 북으로서는 미
국이 평화조약과 관계정상화와 같은 구체
적인 서약을 해주어야 적대시정책을 포기
한다는 신뢰를 가질수 있고 협력적행동을
할수 있다. 북으로서는 지금 9.19공동성명
준수여부를 검토하고있다. 동시행동을 요
구하는것도 이제는 의미가 없고 미국이 먼
저 협력적조치를 취해야만 그것을 본 후에
북은 행동하겠다.》라고 설명할수 있다.
이 말은 그동안 미당국자들이 북과의
회담을 통해 얼마나 신뢰를 잃어왔는가
를 말해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미당국자들
이 북미회담에서 약속한 내용들을 지속적
7
으로 어겨오면서 북을 핵위협으로 압박해
온 결과 나온 산물이 바로 북을 핵보유국
으로 만들어준 결과이며 동시에 세계의 비
핵화가 없이는 북의 비핵화도 없다는 결론
을 만들어준것이라고 볼수 있다.
미국이 신뢰를 잃은것은 한두가지가 아
니다. 지난해에는 탈북자들을 리용하여 북
의 현실을 외곡하는데 주요지원세력으로
행동하였는가 하면 심지어는 이남과 합동
하여 북의 지도자동상을 파괴하는 테로공
작에도 가담해왔고 리명박《정권》과 합동
하여 조국반도정세를 전쟁분위기로 만들어
왔다. 조국반도 남녘에 근 50만명이 참여
하는 대규모《을지 프리덤 가디언》훈련
을 부추긴것도 미국이였고 북의 급변사태
를 상정하고 침략전쟁각본으로 만들어놓
은 《작전계획 5029》와 《작전계획 5027》
8
을 훈련하기 위해 미군 3만명, 남조선군
5만 6천명, 이남《정부》 3 544개 기관에
서 40만 6천여명, 여기에 오스트랄리아,
영국, 카나다, 뉴질랜드, 단마르크, 노르
웨이, 프랑스 등 7개국 요원들을 동원시
켰던 주역도 미국이였으며 최근에 유엔안
전보장리사회를 리용하여 또다시 북을 압
박하는데 주동적인 역할을 한것도 미국과
그 맹종국들이였다.
북미관계를 어느 정도 리해하는 사람들
은 그동안의 량국간의 발자취를 알고있다.
미국은 이미 1950년 11월 30일 트루맨대
통령이 코리아전쟁시기 원자탄사용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바 있다. 같은 해 12월
맥아더 미극동군사령관이 《코리아북부에
동해로부터 서해에 이르는 방사능복도지대
를 형성할것이다. 그 지대안에서는 60년내
9
지 120년동안 그 어떤 생명체도 소생하지
못할것이다.》라고 위협한바도 있다.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의 발자취
미국은 1950년대 후반기 일본에서 반핵
운동이 고조되자 친미정권의 유지가 어렵
게 될것을 우려하여 일본에 배치되였던 핵
무기들을 이남에 옮겨놓아야 할 형편이 되
였다. 그래서 1957년 미국의 첫 전술핵무
기들이 일본에서 남으로 반입되였다. 그
결과 1970년대 중엽에 가서는 1천여개의
핵무기가 이남에 배치되였다는것은 공개된
비밀로 알려져오지 않았는가. 이 핵무기사
용을 위한 《한》미합동군사훈련은 이미
1960년대말부터 진행되여 지금 이 시간까
지 쉬지 않고 지속되여왔다.
1969년 《포커스 레티너》작전으로 진행
10
되였던 《한》미합동핵전쟁연습은 그 이후
《팀 스피리트》, 《프리덤 볼트》, 《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 프리덤 가디
언》 등으로 이름을 바꾸며 40여년동안
매년 지속되여왔다. 다시말하여 남조선땅
은 세계최대의 핵전초기지로 되였고 이것
을 리용하여 반북대결작전을 전개해왔다.
그 이후 미국은 북을 가리켜 이른바 《악
의 축》이라고 몰면서 심지어는 핵선제공격
의 대상으로까지 지목해왔다.
이에 대해 북은 미국의 핵위협을 제거
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왔던것이다.
그 노력의 첫 단계로서 비핵지대창설을 제
안했다. 북은 1959년에 아시아에 원자무
기가 없는 평화지대를 창설하자고 발기했
고 1981년에 다시 동북아시아비핵지대창설
안을 제시했고 1984년 1월 10일에는 핵전
11
쟁위험을 막기 위해 북조선, 미국, 남조선
3자회담개최를 제의했고 1986년 6월 23일
정부성명을 통해 핵무기시험과 생산, 저장
과 반입을 하지 않으며 외국의 핵기지를
포함한 모든 군사기지를 허용하지 말자고
제기했었다. 그러나 북의 제안은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북은 한편 두번째 방법으로 미국이 대
북핵위협을 증폭시키자 국제법에 의거하여
미국의 핵위협을 막으려고 노력했다. 그 결
과 1978년 핵무기전파방지조약가맹국들인
미국과 구쏘련, 영국을 비롯하여 조건부
적이기는 하지만 이 조약에 가입한 비핵
국가들에 대하여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다는 핵불사용담보성명을 발표했다. 북은
미국이 핵위협을 하지 않겠다는데 도움이
될것을 기대하고 1985년 12월 이 조약에
12
가입했다. 그리고 미국이 《팀 스피리트》
핵전쟁연습을 중지하겠다고 한데 의거하여
1992년 5월부터 1993년 2월까지 국제원자
력기구(IAEA)가 진행한 6차례의 비정기사
찰을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그러나 합의된 사찰기간이 끝나기도 전
에 미국이 갑자기 《핵의혹》을 들고나와
핵시설뿐만아니라 북의 예민한 군사시설들
까지 특별사찰하겠다고 억지주장하는 바
람에 북미간에 합의는 파탄났고 미국은
《팀 스피리트》합동훈련을 재개하며 다시
핵위협공세로 나왔다.
다시말하면 국제조약도 미국의 억지를 막
아내지 못하고 오히려 미국의 립지를 강화
하는 결과만을 초래했다. 이같은 미국의
억지와 허위정책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
(WMD)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있
13
다.》고 억지를 부리며 허위주장하고 이라크
를 때려부시면서 수십만여명의 무고한 량민
들을 학살하고 저들의 앞잡이들을 내세워
이라크대통령인 싸담 후쎄인을 사형에 처하
게 한 사건을 보면 미국의 침략세력이 얼마
나 잔인한가를 구체적으로 증명할수 있다.
그리하여 북은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하여 1993년 3월 12일 핵무기
전파방지조약탈퇴를 선포하고 가맹국들에
게 즉시 통고했다. 그 이후 미국이 또다시
북미대화에 응해오는데 기초하여 북측은
인내성을 갖고 1993년 6월 11일 북미공동
성명에 서명했다. 그리고 북미회담이 진행
되는 기간 조약탈퇴효력발생을 일방적으로
림시 중지시키는 조치도 취했다.
그 결과 클린톤행정부시기인 1994년
10월 21일 코리아반도핵문제를 해결하기
14
위한 북미 량측의 북미기본합의문이 채택
되였다. 그러나 부쉬는 전임집권자가 마련
한 북미기본합의문을 파기해버렸고 심지어
는 2002년 1월 30일 년두교서를 통하여 이
란, 이라크 그리고 북을 향해 《악의 축
=Axis of Evil》이라고 혹평하며 대북적대
시정책을 강화했다. 부쉬는 여기에서 그치
지 않고 같은 해 3월 북을 《핵선제공격
대상》에 포함시키고 악랄한 고립압살정책
을 펼쳤다. 조국반도는 당시 엄중한 핵참
화의 위험에 처하게 되였다. 그 결과 북의
대화에 의한 노력도, 국제법에 의한 노력
도 모두 허사가 되였다.
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북이 비핵화선언거부를 천명하게 된 특
수상황과 그 결단
북은 그야말로 미국의 핵위협으로 사느
15
냐, 죽느냐 아니면 주권국의 지위를 유지
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놓이게 되였다.
당시의 상황은 세계 그 어느곳에서도 찾
아볼수 없는 조선반도의 특수한 상황에서
특수한 해결책을 요구하고있었다.
그 당시 북이 선택한 마지막대안은 미국
의 간섭과 지배의 환경에서 탈피할수 있는
돌파구는 오로지 핵에는 핵으로 대항할수밖
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것으로 분석된다. 이
것을 바꾸어말하면 미국의 부쉬정권이 북을
핵위협으로 목을 졸랐기때문에 북을 핵보유
국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할수 있다.
북은 드디여 2003년 1월 10일 지난 10년
동안이나 중지시키고있었던 핵무기전파방지
조약탈퇴의 효력을 발생시켜 이 조약에서
완전히 탈퇴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이
조약의 구속에서 벗어난 다음에 합법적으
16
로 당당하게 시험원자력발전소의 전력생산
과정에서 념출된 플루토니움을 전부 무기
화하기로 결정하고 즉시 핵억제력생산공정
에 들어간것으로 알려져왔다. 북은 그 결
과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한지 3년후
인 2006년 10월과 2009년 5월에 걸쳐 두차
례의 핵시험에 성공하여 명실공히 핵보유
국으로 부상하는 바람에 동북아시아지역의
핵불균형상태를 종식시키고말았다.
다시말하면 미국의 핵위협에 대하여 북
은 무릎을 꿇고 손을 든것이 아니라 자기
의 핵억제력으로 맞서게 되였던것이다. 북
이 그러지 않고 이라크처럼 또는 리비아처
럼 처신하였다면 지금 북의 존재가 어떻게
되였겠는가를 상상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미국에 의해 시달려온 나라들은
북미간의 핵대결을 보면서 북의 핵억제력
17
의 보유가 얼마나 천만번 정당한 자위적조
치인가를 깨닫게 되였다. 이것은 또 코리
아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보장해주
는 보검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경로와 북핵문제의 본질
에 대한 리해가 없는 사람들은 북의 립장
과 자세에 대해 언제나 부정적으로 말해왔
다. 이번 유엔《결의》에 대한 북의 외무성
성명과 국방위원회성명에 대해서도 북미관
계를 리해하는 사람들과 리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있다.
북측 언론은 《현실은 미국의 대조선적
대시정책에는 말로써가 아니라 힘으로 맞서
야 하며 우리가 선택한 자주의 길, 선군의
길이 천만번 정당하다는것을 여실히 보여
주고있다.》고 평가하면서 《공화국은 이미
당당한 핵보유국으로 솟아올랐으며 미국이
18
우리를 원자탄으로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
히 지나갔다. 조선인민은 세계최대의 핵보
유국인 미국이 우리를 먹으려 하기때문에
그에 대처하여 핵을 보유한것이다. 조선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와 안정을 믿음직하게 수호해주
는 만능의 보검이다.》라고 결론내렸다.
북의 핵억제력과 미국의 핵무기가 가지
고있는 본질과 그 성격의 차이점
이 결론을 반추하며 북미간의 대결문제
를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북이 소유한 핵
억제력의 성격과 본질은 무엇인가? 그리
고 미국이 소유한 핵무기의 본질과 그 성
격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전자
는 강대국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자신
을 지키기 위한 방어의 수단으로 핵억제
19
력을 소유한것이지만 후자는 방어가 아니
라 공격하고 침략하기 위한 수단으로 핵무
기를 소유한것으로 평가하게 되였다. 미국
은 이미 인류력사에서 그 무기를 사용한
유일한 나라이며 동시에 주권을 강조해온
제3세계나라들을 무자비하게 침략해온 잔
인한 제국주의나라로 전세계가 이구동성으
로 지적해왔다.
그렇기때문에 필자는 비핵화를 존중하
고 강조하는 평화철학을 소유하고있지만
이러한 북미간의 특수한 상황에 대해 자
신을 지키고 조국반도에서 평화를 유지하
기 위해서는 북측이 취한 립장과 자세에
대해 그 무엇으로도 반대할 근거를 찾을
수 없다.
2013년 1월
20
조국반도 긴장, 그 배경을
폭로한다
조국반도정세가 또다시 긴장되고있다. 그
긴장의 배후에 누가 있는가를 진단할 때
마다 그뒤에는 언제나 미국의 지배세력이
있었다.
요즘 조국반도의 정세를 긴장시키고있는
것도 사실상 미국과 남측당국인데 남측 보
수언론과 서방언론들은 마치도 북핵이 문
제인것처럼 호들갑을 떨고있다. 따지고보
면 그 긴장의 원인이 북에 있는것이 아니
라 미국에 있고 여기에 리명박《정권》이
부추기고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흑막
을 알아본다.
21
리명박《정권》은 임기 마지막순간까지
미국과 합세하여 의도적으로 조국반도정세
를 긴장시켜왔다. 지난 1월 31일 미국과 이
남당국은 6 900t급 미국의 핵잠수함(SSN-
711)을 남녘 진해항에 끌어들이는 한편 배
수량 9 800t급 미국의 이지스순양함도 같
은 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지역으로 끌어
들이고 여기에 남측의 이지스구축함 《세
종대왕》함(7 600t급)을 부산 해군작전사
령부에 정박시키고 북을 겨냥한 《한》
미합동핵공격군사훈련을 진행하고있다.
이러한 합동군사훈련을 통해 핵공격연
습을 하고있는 상황이 조국반도의 긴장
을 조성함에도 불구하고 북의 인공지구
위성 《광명성-3》호 2호기발사를 트집잡
아오다가 저들의 《한》미합동핵전쟁연습을
합리화시키고있는것이 요즘의 정세로 진단
22
되고있다.
이러한 사태때문에 북측 언론들은 5일
북을 향한 핵공격을 목적으로 한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조국반도의 긴장을 조성시
키고있는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얼마전 유
엔안전보장리사회라는 거수기를 발동하여
반공화국<제재결의>를 조작한 미국이 <북
의 새로운 도발>을 운운하며 핵전쟁무력을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 집중전개하고있다.
우리의 핵, 미싸일기지들에 대한 <정밀타
격>을 목적으로 본토에 있던 <B-2>스텔스
폭격기들을 최근 조선반도와 가까운 괌도
에 이동배치하였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월
26일에는 캘리포니아주 중부해안에서 요격
미싸일시험을 공공연히 감행하였다. 조선
동해안에서 미군핵잠수함까지 동원하여 남
조선괴뢰들과 <북핵시설>을 겨냥한 련합대
29
적, 반민족적속성을 여지없이 드러내면서
기어코 조국반도를 전쟁의 불바다로 만들려
고 안깐힘을 쓰고있으나 이와 같은 의도는
한갖 어리석은 불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미국은 리명박《정권》의 무
모한 대북대결정책을 자신들의 리해관계에
유리하게 리용하면서 군사무기를 팔고 동
북아패권유지에 리용하려고 긴장을 조성
하고있지만 그것은 한갖 망상에 그치고말
것이다.
조국반도에 긴장이 조성되면 될수록 그
원인을 제공하는 주범이 바로 미국이라는
사실과 이에 편승하여 기득권을 누리려는
세력이 다름아닌 리명박《정권》과 그 지원
세력이라는것을 만천하에 폭로하는 결과만
을 초래할것이다.
2013년 2월
30
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북핵시험과 제3세계 지위와 역할
북의 제3차 핵시험이 성공한것은 제3세
계나라들의 위상을 높여주는데 지대한 영
향을 주고있다. 일부 나라들은 미국의 핵
시험이나 이른바 유엔안보리국가들의 핵시
험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불평도 없다가
북이 인공지구위성발사에 성공한것과 핵시
험에 성공한것을 놓고 왈가왈부하고있어
조소를 자아내고있다.
북 외무성은 12일자 담화문을 통해 《60년
이 넘는 유엔력사에 지구상에서 무려
2 000여차례의 핵시험들과 9 000여차례의
위성발사가 진행되였지만 핵시험이나 위성
발사를 하면 안된다는 안전보장리사회결의
32
북은 지난 시기 사실상 초강대국 미국
과 이를 추종하는 나라들과 거의 혼자힘
으로 맞서왔다. 그래서 북조선은 스스로
주체조선이라고 자신을 일컬어왔다. 조선
은 지난 시기 어려운 난관과 고난의 시대
를 겪으면서도 그 어떤 강대국에게도 비굴
하지 않았고 자체의 힘으로 나라를 세웠
고 자력갱생으로 주권을 지켜왔다.
그러한 길을 걸어왔기때문에 정치에서
자주, 군사에서 자위, 경제에서 자립을 강
조하면서 강대국들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
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렇기때문
에 북녘동포들은 지도자, 당, 군민이 대를
이어 고난을 무릅쓰고 주체사회주의의 기
발을 높이 추켜들고 이를 방해해온 강대
국들의 숱한 방해와 중상모략도 대처하면
서 한세기에 두 제국주의자들의 횡포에 맞
33
서 전민이 하나로 굳게 뭉쳐 투쟁해왔다.
바로 그 힘은 《일심단결》이라고 북녘동포
들은 이구동성으로 웨친다.
그 결과 주체철학에 의거한 정치사상강
국을 이루어놓았고 자체의 과학기술로 대
륙간탄도미싸일생산국으로 그리고 당당한
핵보유국의 지위를 쟁취하였고 여기에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체의
힘으로 인공지구위성을 제작, 발사하여 우
주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킴으로써 명실
공히 군사강국으로, 우주강국으로 우뚝
서게 되였다.
조선의 위상은 단지 조선자체에만 국한
된것이 아니였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일부 강대국들은 자기들의 패권을 놓치
지 않으려고 대북고립압살정책으로 60여년
을 괴롭혀왔다. 사실상 미쏘랭전체제가 무
34
너진 이후 세계사는 북미대결로 이어졌다.
쏘련위성국들이 우후죽순으로 붕괴되였지
만 조선은 그 대렬에서 례외적인 독자로
선을 택한 결과 주체사회주의를 건설하게
된것이다. 이러한 력사적사실들을 제3세계
나라들은 똑똑하게 관찰해왔다. 이때문에
미제국주의에 의해 피해를 받아온 제3세계
나라들은 조선을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
게 되였다.
다시말하여 조선은 국제관계에서 자주,
평화, 친선의 3대기조를 바탕으로 교류해
온 결과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들 즉 제
3세계나라들에게는 존망을 받아오면서 타
성화된 국제질서를 재편하는데 선두역할
을 해왔다.
그래서 미국이 주도해온 유엔기구는 제
3세계나라들로부터 도전받기 시작했다. 이
35
란대통령과 베네수엘라의 우고 챠베스대통
령 등이 국제무대에서 큰소리치기 시작
한것도 그 배경에는 조선의 힘이 작용해
왔다.
주지하다싶이 미국과 소수의 강대국들
이 독점해온 이른바 유엔안보리국가들은
인공지구위성과 핵시험을 할수 있는 나라
들은 자기들뿐이라고 억지를 부려왔다. 그
리유는 간단하다. 세계패권을 누릴수 있는
위치에 있는 나라들은 자기들뿐이라고 억
지주장하면서 제3세계나라들이 자기들만의
령역에 침범하는것을 달갑지 않게 생각해
왔다. 이 얼마나 불공평한가?
조선은 제3세계나라들에게 불리한 이 불
공평한 국제질서를 단호하게 거부해왔다.
이러한 불공평성을 주장하며 유엔안보리성
명을 조작하여 량산하는 나라들을 가리켜
36
조선은 《날강도》라고 지탄해왔다. 그 어
느 나라든지 인공지구위성을 발사할 권리
를 가지고있다. 그리고 그 어느 나라도 자
기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떤 무기도
만들수 있다고 당당하게 웨쳐왔다. 이것은
누가 보아도 지극히 상식이다. 자기들만
만들고 다른 나라들은 만들수 없다는것은
사리에도 벗어나고 상식에도 어긋난다. 국
제법은 사리와 상식에 기초해야 된다. 그
렇지 않고 일부에게만 특혜를 주는것은 그
자체가 사리와 상식에 맞지 않는다.
그런데 사리와 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으
로 추파를 던지고있는 나라들이 있다. 특
히 미국, 일본, 이남의 보수언론들과 《정
치인》들은 북의 성공적인 핵시험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극성을 부리고있다. 북핵문제
가 미국때문에 비롯되였다는 사실에 대해
37
서는 침묵하면서도 미국지배세력의 횡포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하며 미국의 의도를 앞
장서서 미국보다 더 미국화되여 미제국주
의자들의 리익을 위해 개처럼 행동하고있
는것이 남조선과 일본의 정치, 언론의 현
주소로 되고있다.
이러한 남쪽과 일본의 행동은 단지 미국
국민들의 1%에 해당되는 지배세력을 위한
아첨과 아부에 불과하다. 그 1%는 군사무
기장사군, 기름장사하는 재벌, 큰 돈놀이
를 하는 대금융재벌에 불과하다.
그렇기때문에 이번에 성공적으로 진행한
조선의 제3차 핵시험은 조선자체의 주권
을 지킬수 있는 강위력한 자위력을 과시
한것이며 동시에 제3세계나라들을 괴롭혀
온 미제국주의세력과 이에 추종하는 나라
들에게 일격을 가한 력사적인 시위라고 평
38
가한다.
이제 조선을 포함한 제3세계나라들의 지
위와 역할은 과거 어느 시기에 비교할수
없는 새시대를 맞고있다. 조선의 새 지도자
가 언급한대로 강대국이 원자탄으로 위협
하는 시대는 종말을 고하게 되였다. 이 말
은 국제사회에서 제3세계나라들의 지위와
역할이 놀랍게 상승했다는것을 의미한다.
그 선봉에 조선이 있다는 사실을 만천하
에 알리게 된것이 바로 조선의 인공지구위
성의 성공적발사이며 그리고 이번에 실시
한 제3차 핵시험의 성공이다.
2013년 2월
39
《도발》이 아니라 정당한 요구
미국을 추종하는 서방언론들과 남쪽의
보수언론들이 최근의 북의 립장과 자세를
《도발》이라는 어휘로 외곡하고있어 이에
대한 옳바른 분석이 절실하게 요구되고있
는 실정이다.
북의 태도는 한마디로 말해 《정당한 요
구》이며 동시에 세계최강이라고 알려져온
미국을 향해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 《당
당한 립장》으로 진단된다.
서방언론과 이를 앵무새처럼 따라간 이
남의 보수언론들은 우선 북미간 핵대결문
제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그리고 북이 비
핵화를 대외정책의 기조로 삼아오다가 무
40
엇때문에 핵보유국으로 전환하였는지에 대
한 그 뿌리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하기 짝
이 없는 자세들을 보여왔다.
북을 핵보유국으로 떠민것은 다름아니
라 미국의 호전세력이다. 정전협정을 밥먹
듯이 위반해온 나라도 미국의 호전세력이
다. 조국반도에 긴장과 전쟁의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자기들의 무기를 팔아온것도
바로 미국의 호전세력이다. 핵무기로 북을
선제타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협박
해온 나라도 미국의 호전세력이다. 실제로
인류력사에서 핵무기를 사용한 나라도 유
일하게 미국의 호전세력이다. 북미간에 정
전협정이 맺어진지 60년세월이 되고있는데
도 아직도 평화협정을 요리조리 회피하면
서 조국반도의 남쪽을 간섭하고 지배하며
자기들의 리속을 챙기고있는 나라도 미국
41
의 호전세력이다.
미지배세력은 이미 우리 민족이 해방
되던 1945년을 전후하여 전범국인 일본
의 허리를 자르지 않고 일본식민지통치로
40여년이나 희생당해온 조국반도의 허리를
38°선으로 갈랐고 그것도 모자라 유엔의
모자를 쓰고 68년동안이나 조국의 남쪽을
지배하고 간섭하면서 심지어는 군사주권까
지 장악한채 지금까지 눌러앉아 우리 민
족을 괴롭혀왔다.
미지배세력과 유엔안보리 상임리사국들
이라고 말하는 소위 강대국들의 횡포도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국제사회에서 인공지
구위성이 발사된것이 9천여차례나 되고 일
부 강대국들에 의해 핵시험이 진행되였던
것이 2천여차례나 되였지만 그동안 그 어
느 나라도 제재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42
북에 대해서만 평화적인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발사한 인공지구위성까지 문제삼고
《제재》니 뭐니 하며 유엔의 추종국들을
끌어들여 사실과 진실을 외곡해온 나라도
미국지배세력이였다. 따지고보면 미제국주
의세력은 량심도 체면도 없는 나라로 평가
받아온것이 사실이다.
미국은 또 지구촌 곳곳을 돌아다니며
정당한 리유도 없이 때려부시고 다른 나라
들의 량민들을 무자비하게 살상해왔다. 다
시말하면 국제질서를 가장 어지럽히고 망
나니노릇을 해온 나라를 꼽으라면 그것이
바로 미제국주의라고 지적할수 있다.
북 외무성은 9일 대변인성명을 통해 《세
계는 미국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도용하
여 반공화국<제재결의>를 조작해낸 대가
로 우리의 핵보유국지위와 위성발사국지위
43
가 어떻게 영구화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천명하면서 미국과 유엔안전보
장리사회가 얼마나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자세를 보였는가를 설명했다.
이 성명은 《3월 7일 미국의 주도하에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우리의 3차핵시험
을 걸고 또다시 반공화국<제재결의>를 조
작해냈다. 이번 <제재결의>는 우리를 무장
해제시키고 경제적으로 질식시켜 우리 인
민이 선택한 사상과 제도를 허물어보려는
미국의 극악한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유엔안
전보장리사회가 도용된 추악한 산물이다.
미국은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위성발사권리
를 란폭하게 침해하고 반공화국압살소동
을 계단식으로 확대하여 우리로 하여금 부
득불 자위적인 지하핵시험을 하지 않을수
없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지적하고 《유엔
44
안전보장리사회가 조금이라도 공정성이 있
다면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힘을 집
중하려던 우리를 핵시험에로 떠민 미국의
포악무도한 반공화국적대행위부터 먼저 문
제시했어야 하였다. 그러나 유엔안전보장리
사회는 처음부터 조미적대관계와 조선반도
핵문제를 산생시킨 근원을 외면하고 미국
의 일방적인 요구와 주장에만 편중하여 긴
장격화의 악순환을 야기시키는 잘못된 길
을 걸어왔다. 결국 지난 8년간 유엔안전보
장리사회가 미국의 사촉하에 반공화국<제
재결의>를 다섯차례나 조작해냈지만 저들
이 바라던것과는 정 상반되게 우리의 핵억
제력을 질량적으로 확대강화시키는 결과만
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때문에 북은 불가피하게 단
호한 조치를 내리게 된것으로 보인다. 다
45
시말하여 미국지배세력의 부당한 대북적
대시정책이 빚어온 결과라는 점이 부각된
다.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것이 북의 립장
이며 자세이기때문에 이것을 《도발》이라
고 말하는것은 지극히 부당하다고 지적하
지 않을수 없다. 수십년동안에 쌓이고쌓인
부당한 력사를 더이상 묵과할수 없다는것
이 북의 공고한 자세인것이다.
그래서 요즘들어 북이 60년 묵은 정전
협정을 무효화하고 조국통일대전을 웨치면
서 선제공격의 권리가 미제국주의에게만
있는것이 아니라 그 권리가 조선에도 있
다고 천명하였으며 이에 대해 미호전세력
은 입이 열개라도 반박할 근거를 찾지 못
할것이다.
그같은 력사적배경때문에 북은 원치 않
았던 핵보유국이 된것으로 분석된다. 그뿐
46
만이 아니라 그 어떤 강대국들도 침략할
수 없는 튼튼한 자위력을 갖추어놓았기때
문에 미국은 물론 그 어떤 나라의 간섭과
지배도 허용하지 않는다.
북이 《자주권을 생명처럼 여겨왔다.》
는것은 만인이 주지해온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난의 행군을 하면서 먹을것, 입
을것을 절약해가며 튼튼한 자위력을 갖추
어놓았다고 자부하고있는것이 북의 립장이
다. 북은 또 핵보유국이 되였지만 이 핵무
기보다 더 강한것을 소유하고있는것에 대
해 가장 긍지높게 자부하고있다. 그것은
지도자와 군민의 일심단결이다.
그러므로 북은 미국이 무슨 제재를 하
든, 유엔안보리가 어떤 제재를 하든 그러
한 부당한 요구에 연연하지 않았다. 북의
대외정책로선의 3대기조는 자주, 평화, 친
47
선이다. 그러나 자주권을 반대하고 평화와
친선을 거부한다면 그 누구에게도 이를 용
납하지 않았던것이 북의 발자취였다. 《푸
에블로》호사건, 미국정찰기추락사건, 판문
점사건 등에서도 증명된 사실들이다.
북 언론들은 최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비롯하여 외무성성명, 조평통성명
등을 련달아 발표해오다가 3월 11일자 보도
에서는 《정전협정을 무용지물로 만든것이
미국》이라고 지적하고 《엄중한 후과의 책
임은 미국이 지게 될것이다》, 《자주권수
호를 위한 우리의 조치는 정당하다》, 《최
후승리를 위하여 다져온 군력》, 《전민항
쟁으로 싸워 승리할것이다》, 《경거망동의
대가는!》, 《만단의 준비가 되였다》, 《쌓
이고쌓인 원한을 풀 때가 왔다》, 《우리
는 빈말을 모른다》, 《이제는 결판을 내
48
자!》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단호한 결의
를 보이고있다.
이러한 북의 발표들은 《도발》이 아니
라 지극히 정당한 요구이다. 진정한 의미
에서 도발이라면 미제국주의세력의 부당한
횡포가 도발이 된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국제정치학 리론학자
인 죤 미어샤이머교수는 11일 한 언론과의
대담에서 《북은 미국을 믿지 않는다. 대
량살상무기(WMD)를 포기하면 리비아 가다
피정권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미국은 약
속했다. 이를 믿고 가다피는 핵포기에 합
의했지만 결국 정권이 무너졌고 가다피는
목숨까지 잃었다. 북은 바보가 아니다. 안
전을 위해서는 핵무기가 있는것이 없는것
보다 낫다는걸 잘 알고있다.》라고 진단하
면서 북미관계가 향후 큰 변화가 없을것
49
으로 내다보았다. 그렇기때문에 북 외무성
이 공언한대로 《이제 세계는 미국이 유
엔안전보장리사회를 도용하여 반공화국<제
재결의>를 조작해낸 대가로 우리의 핵보유
국지위와 위성발사국지위가 어떻게 영구화
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라는 결의
가 빈말이 아니라는것이 구체적으로 증명
될것이다.
서방언론들과 남쪽보수언론들이 말하는
북의 《도발》이란 외곡이며 동시에 미지
배세력의 조작이라는 사실도 만천하에 명
명백백하게 드러나고있다.
2013년 3월
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새로운 국제질서중심은 조선
지금 국제사회는 북과 미제국주의세력과
의 대결전으로 새로운 국제질서가 펼쳐지
고있다. 미제국주의가 핵무기로 작은 나라
를 위협하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있는가
하면 지구촌을 돌아다니며 특별한 리유도
없이 작은 나라들을 때려부시고 간섭하고
지배하던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최대의 채
무국으로, 빚진 나라로 전락하는 한편 대
외정책에서 가장 신뢰를 잃어버린 나라로
추락하고말았다.
오늘날 세계는 미제국주의세력이 남쪽
과 일본을 하수인신분의 세력으로 끌어들
여 동북아패권정책을 펼치는 과정에서 가
51
장 강위력한 세력으로 대두되고있는 세력
이 북조선이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목격
하고있는 상황이다.
북이 세계최강국으로 알려져온 미국의
간섭과 지배정책은 물론 주변의 그 어떤
영향에 대해서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당
당하게 맞서고있는 현실이 오늘의 국제정
세이다. 다시말하여 지구촌의 새로운 국
제질서, 제국주의세력 대 반제국주의세력
의 구도가 북에 의해 주도적으로 형성되
고있다.
북의 이같은 결심은 적어도 길게는
1945년 8.15이후 미국이 행한 조국반도정
책을 감지한 결과로 반미대결의식을 갖기
시작했고 조국통일을 잔인하게 가로막은
해방이후 미국의 대코리아정책을 체험하였
고 그리고 코리아전쟁을 통해 미국을 《철
52
천지원쑤》로 규정하고 반미대결전을 준비
해온것으로 진단된다.
이에 따른 북조선의 자위력체계도 시대
에 따라 놀랍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북은 지금까지 미국과 회담하면서 미국의
신뢰성에 대하여 빈번히 실망해왔다. 그리
고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이 단순한 반대
정책이 아니라 고립압살붕괴정책과 급변사
태를 상정하고 이남당국을 앞세워 흡수하
는 정책으로 일관해왔다는 사실을 인식하
고 자체의 힘을 갖지 못하면 미국으로부
터 침략당해 주체사회주의의 생명인 자주
권을 빼앗긴다는 긴장감으로 살아오면서
자체의 힘을 길러왔다. 즉 지난 68년의 세
월은 북에게는 반미대결전을 위한 총력전
준비기간으로 보내왔다고 분석된다. 그리
고 첨단무기와 핵억제력을 구체적으로 결
53
심하여 시험한것은 지금으로부터 7년전인
2006년 10월 9일 제1차 핵시험을 한 시기
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계속해서 남
쪽땅에서 전쟁훈련을 하면서 정전협정을
밥먹듯이 위반해왔다. 특히 미국은 최근에
북의 인공지구위성발사를 트집잡았고 이어
서 북의 제3차 핵시험을 문제삼아 미국
주도 유엔안보리《제재결의》를 조작해내는
한편 이번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통한
대북침략책동을 보다 로골화하였다.
미국은 여전히 지난날의 대북적대시정책
에 대한 오류를 반성하지 못하고 지금 북
과 핵전쟁을 하기 위한 이른바 《키 리졸
브》, 《독수리》훈련을 코리아반도에서 전
개하며 여기에 이남과 영국, 카나다, 단
마르크, 오스트랄리아, 꼴롬비아까지 끌어
54
들여 북을 자극시키면서 북침연습을 벌리
고있다. 미국과 이남당국은 이 훈련이 년
례적이며 방어적이라고 변명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북에 대한 《도발행위》로 지적하
지 않을수 없다.
《독수리》훈련은 북침을 목적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4월말까지 무려 두달동안이나
벌리며 여기에 1만여명의 미군이 참가하고
남조선병력이 20만명이 동원된다. 이러한
기간동안에 또 다른 《한》미합동군사훈련
인 《키 리졸브》훈련이 3월 11일부터 21일
까지 열흘동안 진행되며 미군 3천 5백여명
과 남조선군 1만여명이 동원되여 도발적인
대북침략전쟁연습을 전개한다.
그런데 미군이 코리아반도에서 주동적으
로 벌리는 엄청난 대북침략합동군사훈련
의 경비를 이남《정부》가 지불하도록 되여
55
있다. 이것도 북침도발을 부추기는 행위이
다. 1950년 북침전쟁시기에는 미국이 16개
국을 동원하여 군비를 지출했지만 이번에
는 이남당국이 북침전쟁을 부추기고있는
양상을 띠고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이남당국은 북의 《위
협》때문이라는 핑게로 참가병력들에게 실
탄까지 지급하면서도 자신들의 《도발행
위》를 년례적이라고 변명하고있는 실정이
다. 지난 코리아전쟁시기에도 자신들이 조
작하고 도발한 침략전쟁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에 추종한 이남당국은 《북의 남
침》이라고 외곡하며 자기 국민들을 속여
왔다. 이같은 수법은 이라크침략전쟁, 아프
가니스탄침략전쟁 및 지구촌 곳곳에서 일
으킨 1백여차례의 미제침략전쟁에서도 나타
난바 있었다.
56
코리아전쟁사에 대한 초보적인 지식만
을 갖춘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코리아전
쟁의 원인이 《북의 남침》때문이라고 말
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미국의 량심적인
학자들이나 지식인들도 코리아전쟁의 원인
은 미국때문이였다고 증언하며 동시에 코
리아반도의 분단도 미국이 조작한것이였다
고 증언한다.
그래서 북은 지난 코리아전쟁을 6.25전
쟁이라고 말하지 않고 《조국해방전쟁》이
라고 규정한다. 이것은 북이 미제국주의자
들과 16개국의 추종병력에 맞서 우리 민족
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제국주의세력과의
대결전을 하였다는것을 말해준다.
세계는 지금 북과 미국과의 대결전 전야
를 바라보며 이 사태가 무엇때문에 어디서
출발되였는가를 관찰하고있다.
57
력사적으로 제국주의자들(Imperialists)
은 작은 나라들을 침략하고 략탈하여 빼
앗은 부를 축적하여 살쪄온 세력이다. 이
것은 또 강대국들의 지배론리로 되풀이되
여왔다. 강대국들이 다른 나라들을 침략
하며 때려부셔도 그들에게 물리적으로 도
전하는 나라들도 별로 없었고 잔악무도한
강대국들의 횡포에 정면으로 규탄하며 맞
서온 나라들도 거의 없었다. 있었다면 북
조선과 극히 일부 나라에 불과했다. 이
러한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국제질서로
자리매김되여왔다.
그러나 허리띠를 졸라매며 그리고 자
연재해로 인한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도
지도자와 당, 군민이 일심단결을 이룩한
군사강국 북이 이제는 핵보유국으로, 대
륙간탄도미싸일생산국으로, 인공지구위성
58
강국으로, 첨단과학기술강국으로 우뚝 서
게 되자 그 어떤 제국주의자도 그리고 강
대국도 감히 덤벼들지 못하게 된것이 오늘
날 국제사회의 현주소가 되였다.
《로동신문》 리효진기자는 2013년 3월
17일자 론평을 통해 《미제는 1945년 9월
8일 남조선을 강점한 후 청소한 우리 공
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기 위해 리승만매
국도당을 북침전쟁도발에로 내몰았다. 집요
한 북침도발소동은 끝내 1950년 6월 25일
조선전쟁발발로 이어졌다. 미제와 괴뢰들
의 부정의의 침략전쟁은 자주권수호를 위
한 정의의 혁명전쟁에 총궐기한 우리 군대
와 인민의 영웅적투쟁에 의해 적들의 수치
스러운 항복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북
침야망이 골수에 꽉 들어찬 미제와 괴뢰호
전광들은 조선정전협정을 란폭하게 파괴,
59
위반하면서 새 전쟁도발책동에 더욱 피눈
이 되여 날뛰였다. 1960년대의 <푸에블로>호
사건과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 <경
호함 56>호침입사건, 1970년대의 판문점도
끼사건과 1990년대의 미군정찰직승기침입
사건 등은 내외호전광들의 끊임없는 북침
전쟁도발소동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무분별한 군사
적도발로 정세를 긴장시키고 그에 대처한
우리의 자위적조치들을 뻔뻔스럽게 <도발>
로 걸고들며 전쟁도발소동을 더욱 확대하
였다. 이것이 바로 미국과 괴뢰들이 빚어
낸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악순환이다.》라고
지적했다.
북 언론인의 론평은 이남의 보수언론인
들의 론평과는 판이하지만 미국의 량심학
자들이나 량심적지식인들과의 관점과는 거
60
의 비슷한것으로 나타난다.
북 언론인은 또한 오늘의 긴장정세가 조
성된 원인과 관련하여 《우리의 합법적인
위성발사를 그 무슨 <도발>로 매도하며 류
례없는 반공화국<제재>와 북침전쟁연습책
동으로 오늘의 험악한 사태를 몰아온 포악
무도한 도발자 미국과 그 주구 남조선괴뢰
패당에 의해 제2의 조선전쟁은 더이상 피
할수 없는 현실로 되였다.》고 진단한다.
그렇다. 북 언론인의 주장에 대해 필자
는 반박할 근거를 찾을수 없다. 그의 분
석이 지극히 정당하기때문이다. 그는 사태
의 핵심을 제대로 찔러주었다. 도발자가
누구이며 그리고 누가 제재를 받아야 하
는데 오히려 적반하장격이라는 뜻이다. 그
렇기때문에 미제국주의세력과 이를 부추기
며 기생해온 남녘당국에 의해 제2의 코리
62
함과 동시에 미제와 이남당국의 전례없는
합동군사훈련을 전쟁행위로 규정하고 《통
일대결전》을 결심한것으로 분석된다.
북이 이렇게 결심한 그 배경에는 핵억제
력과 대륙간탄도미싸일, EMP탄뿐만아니라
세계가 알지 못하는 기상천외의 첨단과학
기술에 의해 제작된 초강경자위력을 갖추
고있다는것을 직접, 간접적으로 과시하고
있는 점도 있지만 이보다는 오래동안 축적
해온 주체전법을 소유하고있다는것으로 판
단된다. 북측은 과거에도 지금도 핵무기보
다 무서운 무기는 인민전체의 일심단결이
라고 강조해왔다. 2천만이 넘는 북측 인민
들이 모두 전쟁에 나섰을 때 그 힘을 세
계 어느 나라가 당할수 있겠는가라는 말
도 된다. 즉 북은 미제국주의자들을 비롯
하여 그 누구와의 어떤 전쟁도발에도 능
63
히 대응할만 한 자위력을 준비해놓았다는
말로 해석된다.
북이 지금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의 업적과 그 유훈에 기초하여 최고지도자-
당-군민이 그 어느때보다 철통같이 단결
되여있다는 사실들은 북을 자주 방문하
는 해외동포들뿐만아니라 평양에 거주하
는 외교관들과 북을 자주 방문하는 외교
사절들에 의해 구체적으로 감지되여왔다.
필자는 지난 1년동안에도 수차례 북을 방
문하면서 매번 방문할 때마다 그러한 사
실들을 반복하여 관찰할수 있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거한 이후 북녘인민
들이
김정은
제1위원장을 한층 더 떠받들
며 자기들에게 부과한 사업들을 목표량보
다 몇배이상을 수행하면서도 정해준 근무
시간보다 더 많이 일하겠다는 애국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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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고있다는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김정은
최고지도자의
령도력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이것은
북을 방문하는 해외동포들모두가 이구동성
으로 감탄하는 반응들이였다.
요즘의 조국반도정세를 바라보면서 걱정
과 우려하는 동포들도 없지 않다. 그러나
필자는 55차례 방북한 언론인으로서 조금
도 걱정하지 않는다. 북은 이번 사태에서
도 반드시 승리할것으로 믿고있다. 왜냐
하면 북은 력사적으로 《빈말을 하지 않
는다.》는것을 구체적인 실천으로 보여주었
다.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대화에는
대화로》라는 슬로건은 북이 긴장국면이
있을 때마다 내세운 대외정책이였고 그리
고 언제나 승리로 귀결되여왔기때문이다.
북의 이번 사태에 대한 립장은 전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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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하다. 이제 미국과의 《대화》에는 더
이상 속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북 외
무성대변인은 지난 3월 16일 담화문을 통
해 《우리가 다른 길을 택하면 도와주겠
다는 미국의 서푼짜리 유혹이 다른 나라
들에는 통할지 몰라도 우리에게는 개소리
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미국이 대조선적대
시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는 미국과
대화할 생각이 없으며 그 누가 뭐라고 해
도 우리가 정한 선군의 항로를 따라 끝까
지 곧바로 나갈것이다.》라고 단언했다.
북에 의한 새로운 국제질서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이 새로운 국제질서는 미국
이 더이상 핵우산으로 세계를 좌지우지하
던 시대는 종말을 고한다는 말이다. 이미
지구촌 수십개의 나라들이 너나 나나 할
것없이 미국의 간섭과 지배의 울타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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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피하기 위해 그 모델로 북조선을 바라보
며 핵보유국이 되겠다고 열망하고있다. 지
금 세계는 이미 북과 미국의 대결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제국주의세력과 반제국주의세
력의 대결이라는 말이다.
이것은 곧 지난 시기의 국제질서가 이
미 재편되는 과정에 있다는것을 웅변하고
있다. 그러므로 제국주의세력에 시달려온
작은 나라들은 북을 선망의 대상으로 바
라보고있는것이 오늘의 지구촌분위기이다.
그 중심에 북이 우뚝 서있다는 사실은 우
리 민족의 긍지이며 동시에 자존심이다.
2013년 3월
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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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가 보는 북조선평가
미국과 일부 나라들이 보는 북에 대한
관점과 지구촌 대다수를 이루고있는 제3세
계나라들이 보는 관점은 판이하다. 미국과
소수 추종국들은 북을 향해 별의별 말로
중상하고 외곡하지만 지구촌 나라들 대부
분은 북의 위상을 바라보며 《인류평화의
등불》로 생각한다. 그 원인을 요즘 전개되
고있는 사태를 통해 분석해본다.
지금 전개되고있는 북미대결전은 단순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간의
1:1대결만이 아니라 평화를 추구하는 나라
들을 대표한 한축과 전쟁을 일삼으며 지구
촌평화를 해쳐온 제국주의나라와 그 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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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들을 대표하는 미제국주의와 그 동맹세
력을 한축으로 하는 두축의 대결이라는것
이 첫째 특징이며 다음으로는 북조선이 인
구나 땅덩어리가 작은 나라이지만 주변의
그 어떤 나라에도 의존하지 않고 단신으
로 미국과 맞상대로 대결해왔다는것이 두
번째 특징이다. 다시말하면 지금까지의 국
제질서가 새로운 구도로 전환하는 력사적
인 《판가리대결전》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전세계는 최강대국 미국과 북의
대결광경을 주의깊게 바라보고있다. 미국
에 기생하여 생존해온 극소수 나라들은
아직도 미국에 환상을 갖고 거들먹거리
는 꼴불견으로 행동하고있지만 미제국주
의세력에 의해 고통받아온 지구촌의 수많
은 나라들의 량민들은 《조선은 인류평화
의 등불》이라고 생각하며 뜨거운 박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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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하고있는것이 오늘의 국제정세로 진단
되고있다.
지금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구체적으로
미제국주의의 도발에 의해 발생하여왔음에
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를 추종하는 소수
의 나라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북을 가리
켜 《도발》이라고 비방하고있는 어처구니
없는 모략과 중상을 하고있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미국의 패권정책으로 온갖 간섭
과 지배 그리고 미군의 잔인하고 야비한
침략행위로 상처받아오면서 피지배국의 신
세로 설음받고 탄압받으며 《미국을 철천
지원쑤》로 여겨온 나라들이 얼마나 많은
가를 돌이켜본다. 자기 국민들이 아무런
죄없이 목숨을 잃고 재산을 잃은 남미의
나라들, 아프리카의 나라들, 중동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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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아시아의 나라들, 유럽나라들의 수많
은 량민들은 지금 벌어지고있는 북미대결
전을 어떻게 볼것인가를 생각해보라.
그들은 이 순간 무엇을 생각하고있을
가. 미제국주의에 의해 피해를 받아온 나
라들의 량민들이 지금 벌어지고있는 북미
대결전을 바라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
국의 최고지도자
김정은
제1위원장을 향해
《우리들의 원한도 풀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있는 소리가 귀에 쟁쟁하게 느껴
온다.
력사적으로 미국의 지배세력 즉 제국주
의세력은 죄를 너무 많이 저질렀다. 미제
국주의세력에 의해 피해를 받지 않은 나라
가 없을 정도이다. 국제사회에서 경찰노릇
까지 해가면서 깡패처럼 거들먹거리며 약
한 나라들을 제멋대로 때려부시고 량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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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 어린이든 로약자든 가리지 않고 잔인
무도하게 학살해온 나라가 다름아니라 바
로 미제국주의세력이라고 세계 량심인들은
이구동성으로 규탄해왔다. 그리고 미국내
량심인들까지도 미당국의 침략정책을 비판
하면서 동시에 미군이 해외침략을 통해 자
행한 학살범죄행위들을 질타해왔다.
지금 벌어지고있는 북미사태도 전적으로
미국당국의 도발이며 이에 편승한 이남당
국의 부추김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세상
을 향해 《북의 도발》이라고 외곡해왔다.
입은 비뚤어도 말은 바로해야 한다. 일제
40여년 강점도 1905년 가쯔라-타프트협
정에 의해 미일당국이 우리 민족을 일제의
식민지로 만들도록 조작했다는것은 만천하
가 알고있는 사실이다. 미국은 이것도 모
자라 1945년 8.15이후 우리가 해방을 맞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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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에도 불구하고 전범국인 일본의 허리를
자르지 않고 우리 조국땅 절반인 38°선을
갈라 민족분단의 장벽을 조작하였으며 미
군정을 실시하면서 친일파들을 다시 끌어
들여 조작해놓은 하수인정권이 바로 리승
만《정권》이였다. 이것도 모자라 미지배세
력은 리승만을 앞세워 정적들인 백범 김
구선생, 몽양 려운형선생 등을 살해한 배
후세력이였다.
그 당시에도 미당국은 쓰러져가는 미국
경제와 생존을 위해서 오래동안 전쟁이 필
요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일어난것이 이른
바 6.25전쟁이였다. 미군은 16개국을 끌어
들여 유엔의 이름으로 코리아전쟁을 조작
해냈지만 결국 3년만에 북의 끈질긴 투쟁
에 무릎꿇고 휴전협정에 서명하고말았다.
그것이 바로 1953년 7.27정전협정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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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기때문에 북조선은 이 7.27을 전승절로
규정하고 지금까지 이날이 오면 전쟁승리
일로 기념해왔다.
정전협정은 미군이 서명한 이후 3개월
만에 철수해야 하고 평화협정에 서명하도
록 되여있으나 미국은 이것을 처음부터
어겨오면서 줄곧 정전협정을 위반해왔다.
그렇게 하여 휴전상태가 되였는데 그것
이 60년이 되여오도록 물러가지 않고 이
남의 가장 기본권에 해당되는 군사주권
즉 《전시작전지휘권》까지 장악하면서 남
녘땅 안방을 차지해놓고 남녘의 군사, 정
치, 외교, 통일, 사회, 교육, 문화 등 사
회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것은 인류
력사에 류례가 없는 경우라고 지적하지 않
을수 없다.
지금 벌어지고있는 북미간의 대결국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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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발의 시작은 미당국측에서 조작한
데 비롯되였다. 유엔안보리에 속한 나라들
은 미국이 말도 안되는 문제(인공지구위성
발사)를 끌어들여 조작한 안건에 대해 머
저리처럼 《제재결의》에 찬성표를 던져놓
고 지금은 지구촌 나라들의 눈치를 보느
라고 숨죽이며 북미대결전진행을 관망하고
있을따름이다.
그런가 하면 북미대결전으로 가장 피해
를 입게 될 이남당국자들은 조선반도에서
일어날 전쟁을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말려
야 하는 립장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미국
이 주도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촉진
하면서 미당국의 호전성을 부추기는 한편
북에서 가장 예민하게 다루는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언사까지 일삼고있어 전쟁을 예
방하기보다는 전쟁에 불을 붙이고있는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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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보이고있어 국내외로부터 비난의 화살
을 받고있다. 이러한 자세를 가리켜 《도
발적행위》라고 말해야 옳은것이다.
북은 지난 3월 5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성명을 통해 《2차, 3차대응조치
들을 련속적으로 취할것》이라고 경고하면
서 《키 리졸브》연습(3월 11-21일)이 시
작되는 날부터 《정전협정을 백지화해버릴
것》과 《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활동
중지 및 판문점 북미군부전화차단 결단》
등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후 이틀만인
3월 7일 북 외무성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이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려
고 하는 이상 우리 혁명무력은 나라의 최
고리익을 수호하기 위하여 침략자들의 본
거지들에 대한 핵선제타격권리를 행사하게
될것》이라고 천명하였고 《핵선제타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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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일관적인
립장으로 당당한 자세를 보여왔다.
3월 8일에는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이 《조선정전협정이 완전히 백지화되는
3월 11일 그 시각부터 북남사이의 불가
침에 관한 합의들도 전면 무효화될것이라
는것을 공식 선언한다.》고 발표하고 다시
하루만인 3월 9일 북 외무성대변인은 조
선의 핵보유국지위와 위성발사국지위가 어
떻게 영구화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
라고 공식발표하면서 영원한 핵보유국가임
을 확신시켰다. 그럼에도 미국은 정신차리
지 못하고 북을 얕보면서 수차례 핵폭격기
(B-52)를 조선반도에 들이밀어 핵전쟁연습
을 자행하는 도발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그 결과 북은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불
가피하게 북미대결전을 선언하지 않을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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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조선중앙통신 3월 24일자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과 반미대결전의 최후승리에
대한 확신을 안고 조국통일과 인류의 평화
위업을 위한 판가리결사전에 돌입하였다.》
고 밝혔고 로동신문 3월 27일자 사설은
《전당, 전군, 전민이 정의의 조국통일대
전에 떨쳐나서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실제적인 군사적행동을 천명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성명을 재확인하는 한편 미국을
포함한 유엔안보리의 부당한 제재결의 및
남녘에서 전개되고있는 《한》미합동군사훈
련에 대해 경고의 말을 반복하였음에도 불
구하고 핵폭격기까지 동원하는것을 선전포
고로 규정하고 이에 전당, 전군, 전체 인
민이 맞설것을 강조했다.
북 언론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원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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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칼을 빼들면 장검으로, 총을 내대면
대포로, 핵으로 위협하면 그보다 더 위력
한 정밀핵타격수단으로 맞선다는것이 우
리 군대와 인민의 불변의 립장이며 백두
산식대응방식이다. 말로 할 때는 이미
지났다.》고 이구동성으로 보도하기에 이
르렀다.
지금까지 세계최강국이라고 하는 미국을
향해 《단호한 대응의지를 실제적인 군사
행동으로 과시할 최종결심을 내리고 정의
의 타격무력들이 1호전투근무태세에 진입
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는 정도로 미국
과 맞서온 나라는 오직 조선밖에 없다.
돌이켜보면 국제사회에서 그 누구도 미국
을 향해 이렇게 당당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북은 핵무기가 없던 45년전인 1968년 1월
23일 《푸에블로》호사건이 터졌을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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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전쟁국면을 맞았고 전세계의 이목
을 집중시켰다. 당시
김일성
주석은 쏘련
도 말렸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주권국으로
서의 립장과 자세를 분명히 했다. 그때에
도 《강경에는 초강경》이라는
김일성
주석
의 주체전법에 의해 미국을 압도했고 미합
중국은 자기 국가건설최초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앞으로 사죄문을 쓰고 붙잡힌
미국간첩선 병사들을 데려갔다. 그 간첩선
은 얼마전까지 평양시 대동강변에 전시되
여있었다. 1866년 미국의 《셔먼》호사건이
터져 미국이 조선의 농민들로부터 망신당
한 바로 거기에 《푸에블로》호간첩선을
전시해놓았다는것은 인류력사에서도 의미
가 깊은것으로 기록되고있다.
그래서 미국의 눈치보며 살아온 약소국
들, 량민들은 평양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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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조선은 인류평화의 등불》이라고 감
탄해왔다. 특히 이번 사태를 통해 세계평
화애호민들은 전쟁범죄국인 미국을 향해
비판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한편 북조선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북미대결전
에 림하는 름름한 자세에 크게 감동받는
모습들이다.
북미대결전투쟁은 단순히 북녘땅자체의
주권뿐만아니라 남녘땅을 비롯한 인류사
회 작은 나라들의 정의와 평화에도 귀감
이 되고있다. 이것은 곧 21세기 새로운 국
제질서가 형성되고있다는 뜻이다.
2013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