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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21신]58번째 방북소감:”행복한 북녘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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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2건 조회 18,755회 작성일 13-10-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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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21신]58번째 방북소감:”행복한 북녘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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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21]58번째 방북소감:”행복한 북녘사람들

 

[평양-21]58번째 방북소감:

 "북녘동포들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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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이번 방북취재 소감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북녘동포들은 행복하다" 묘사할  있다서방사람들이나 남녘 보수동포들이 이렇게 표현하면  말이 무슨 뜻인가 의아해 할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왜냐하면 미국을 비롯한 일본한국같은 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조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다그저 듣고 읽은 것은 대부분 보수언론들의 왜곡된 정보들이었다고 지적할  있다

나는 이번 취재 여행이 58번째 방북이다 동안 '우리는 행복해요'라는 구호를 여기 저기서  기억들이 있었지만 그것의 진정한 뜻을 몰랐다한낱 구호에 불과하지라고 가볍게 생각했던 것을 고백하지 않을  없다

 북녘사회에는 어린이들까지  민족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이들 어린이들도 6.25전쟁을 동족간의 전쟁으로 보지 않고 조국해방전쟁으로 이해하면서  전쟁의 대상이 우리 동족인 남녘동포들이 아니라 외세미국지배세력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그래서 어린이들까지 전쟁’ 이야기가 나오면   원흉이 미제라고 생각하며 남녘 동포들에 대해서는 우리민족이라고 말한다그렇다고 미국의 편에서서 활동해  사대매국 세력에 대해서는 나쁜 세력이라고 사고한다이번 방북에서 어린이들과 주고 받으며 알게된 사실이다.

이북의 유치원에 가도 우리는 행복해요라는 구호를 본다이들 아동들도 행복하다고 말하지 않을  없다. 12년제 의무교육에 대한 혜택도 받지만 전문학교대학교박사원  모든 교육제도가 무료이기 때문에 등록금 걱정을 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의료제도 역시 무료이며 과외공부문예예술 공부  모든 학습제도가 무료이다이러한 혜택은 남녀노소 모두가 수혜대상이다.

북녘사회에는 착취가 없다생산양식(Mode of Production) 생산수단(Means of Production) 자본주의처럼 특정 계급과 계층에 있지 않고 구성원들 모두가 이것들을  공유하고 있다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북녘사회는 진실이 꽃피는 사회’, ‘질서가 확립된 사회이며 양심이 우대받는 사회이고애국이 존중받는 사회이다이러한 풍토가 조성되어 있다는 것은 젊은이들이 군대에 가는 것을 꺼려하지 않고 너나 나나  것없이 인민군을 존경하며 계기가 있을 때마다 앞다투어 탄원하여 자발적으로 군대에 입대하는 현상을 보게된다.

북녘사회는  주권이 보장된 사회로서 사대주의가 전혀 없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그래서  북녘동포들은 실력과 재량그리고 사회를 위해 나라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는다.  하여  사회전체 분위기는 사랑이 넘쳐난다    있다

 사회의 특징  하나는 지도자와 -민이 하나된 사회라고 지적할  있다. ‘인민이 하늘이라는 이른바지도자의 이민위천 사상이 일제투쟁시기를 비롯하여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지속되어 전통화되었기 때문이다최고지도자의 지도철학이며 인민의 삶의 철학인 주체사상과 주체철학은 바로 이러한 사회를 만드는 지침서로 되어왔다.

이러한 사회를 건설하는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지난 1938년 일제시기의 제1차 고난의 행군을 포함하여 분단시대에 들어와서는 특히 1990년대 중반의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았고실망에 젖어 주저 앉지 않았다그토록 어려움과 난관 속에서도 신심을 잃지 않고 인내했고뛰고  뛰었다.그것도 그 누구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자력갱생의 철학으로 그 난관을 극복하고 새 시대를 창조해 왔다.

 북녘동포들은 이러한 길을 승리의 신심으로 걸어 왔기 때문에 자긍심을 갖고 있다이제는 그 어떤 강대국들에게도 침략을 당하지 않고 자기 길을 갈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이러한 승리의 확신은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체의 힘으로 자위력을 마련한 바탕위에 인공지구위성 발사에 성공하여 첨단과학기술강국으로 우뚝서게 된데 근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그래서 각계 각층의 북녘동포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차 있고 우리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할까?

 

북녘동포들은 지난시기 그 난관들을 헤치면서도 승리의 길을 걸어 온 그 배경에 대해 물어보면 누구나 할것 없이 선뜻 대답한다우리의 앞뒤에는 언제나 자신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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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왜 그렇게 생각할까?
 

북녘동포들은 지난시기 그 난관들을 헤치면서도 승리의 길을 걸어 온 그 배경에 대해 물어보면 누구나 할것 없이 선뜻 대답한다. 우리의 앞뒤에는 언제나 자신들을 이끌어 주는 ‘걸출한 최고지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말 할수 있는 근거들과 배경이 발견된다. 

주체조국을 건국한 김일성 주석이 항일투쟁 역사를 통해 이미 나라의 튼튼한 뼈대를 만들어 놓았다. 그렇기 때문에 김일성 주석께서  1994년 7월8일 서거했고, 그 이듬해인 1995년 8월, 한 세기에 한번 정도 일어날까 말까할 정도의 대홍수(큰물난리)가 일어나 경작지 75%가 무너졌고, 설상가상으로소련이 붕괴되어 동구권 위성국가들이 줄줄이 쓸어지고, 주요 사회주의 나라들 사이에 무역관계가 거의 단절되는 깜깜한 시대가 도래하였고, 게다가 조선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고립압살정책으로시달리고 시달리던 아주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되었지만 그러한 위기와 난관들이 전화위복으로 극복되었다. 그것은 다름아니라 최고지도자들의 현명한 영도력에 의한 것이었다. 주지하다시피  당시 서방 일부나라들은 조선은 "3개월을 넘기지 못한다", "3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하면서 붕괴설을 돌리기도 하였지만 날이 갈수록 그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보통 나라들 같으면 진짜 붕괴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김일성주석의 혁명전통을 승계 받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그 고난과 시련의 시기를 군민의 일심단결의 위력과 '선군정치'의 깃발로 극복해 내면서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 첨단과학기술강국으로 우뚝세워 놓은 상황에서 현지지도 중 달리는 열차에서 순직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선대 영도자들의 유훈을 받들어 한치의 드팀없이 주체조국의 혁명을 탄탄하게 다져놓고 있는 것이 오늘의 조선이 보여주고 있는 위상이며 현주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북녘동포들은 걱정하지 않으며 “우리는 행복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이북 동포들은 우리민족의 5천여년 역사에서 우리민족이 다른 나라로부터 받았던 침략과 그 수모들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는 자신감과 그 토대를 만들어 놓았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우리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북녘동포들은 왜 행복한가?


기자가 본 북녘동포들은 '내일을 위한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부족함에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다. 삶의 철학적 관점이 확립되어 있다. 그리고 교육비가 전혀 들지 않고, 의료비도 전혀 들지 않는다. 집세 걱정도 없고, 보험료 지불걱정과 세금지불 걱정도 없다. 의식주 문제를 나라가 보장해 준다. 물론 식량문제가 아직은 풍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식량생산에 대한 토대가 마련되어 앞으로는 자급자족하는데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제는 또 핵보유국으로 부상하였기 때문에 그 어느 강대국들로부터 침략받을 염려도, 간섭과 지배당할 이유도 없다. 그래서 북녘동포들은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단순히 걱정들만 사라졌다고 행복하다고 말할수는 없다고 본다. 서양의 옛말에 '살찐 도야지 새끼보다 고민하는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고 이야기 한것도 이러한 경우를 두고 한 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북녘동포들은 또 삶의 지표를 가르쳐 주는 '사람 중심의 철학'을 갖고 있고 이를 끊임없이 학습하며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좌절과 실망을 모르고 언제나 신념에 찬 삶을 누리고 있다.

그래서 북녘동포들은 최고지도자를 숭앙하며 흠모해 왔다. 이민위천 사상은 조선 영도자들이 견지해 온 좌우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제1위원장도 이 모든 것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현지지도하면서 강성대국 건설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분은 첫 연설을 통하여 더 이상 강대국들이 원자탄으로 위협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하는 한편 연설 마지막 부분에 '승리를 향해 앞으로!"라고 외친 소리는 마치도 ‘척척척 발걸음’이라는 노래처럼 지구촌 구석 구석을 흔들어 놓았다.

그렇다. 북녘동포들은 이민위천 사상을 지니고 실천하는 위대한 지도자를 가졌기 때문에 정말로 행복하다. '수령복', '장군복'을 노래 부르며 자신들의 최고지도자를 그 토록 숭배하고 찬양하는 이유도 바로 이민위천 사상과 그 실천에 있다고 보여진다. 이 때문에 북녘동포들은 “우리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기자가 방북취재 58번째 구체적으로 확인한 대목이다.
 


*두주간의 방북취재를마치고 열차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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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간의 취재일정을 마치고 돌아 올 때는 지난번처럼 평양에서 국제열차를 탔다. 오전10시30분 출발하여 신의주를 거쳐 압록강을 넘으면 오후5시30분을 가리키는 시간에 바로 중국 땅 단동에 도착한다. 달리는 열차로 5시간, 신의주와 단동에서 출국수속, 입국수속 및 짐검사 등으로 2시간 걸리는 것을 포함하면 모두 7시간 걸린다. 그런데 전혀 지루하지 않다.

열차 양 옆으로 펼쳐진 전원 풍경들은 황금벌이며 푸른 초원이다. 가끔 협동농장 주택들이 가지런하게 단장되어 있고, 자건거 타고 가는 사람들, 우마차를 끌고 가는 사람들, 들에서 개울에서 뛰노는 농촌 아동들, 머리에 어깨에 뭔가 이고 또는 짊어지고 가는 시골의 정겨운 풍경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열차안에는 북녘의 체육선수들(커누, 조종, 탁구 등)과 관계자들이 보이고, 무역업부에 종사하는 사람들, 공무원들, 남녀노소 북녘동포들이 중국방문 길에 오른 모습들을 보게된다. 외국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영국에서 온15명의 관광객들, 러시아 독립국에서 온 관광객들, 중국관광객들, 아시아 관광객들 등 국제열차 안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이 되어 있다.

외국관광객들은 누구에게 물어 보아도 "조선은 사람들이 순수하고 공기가 맑고 도심지와 시골이 모두 깨끗하고 아름답다"고 말하면서 "최고지도자를 하늘처럼 모시는 나라는 조선 이외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평양에서 만난 북녘 동포들이나 열차에서 만난 북녘 동포들도 누구나 할 것 없이 밝고 활기에 차 있다. 그리고 이들의 얼굴표정에는 누구를 만나 보아도 생활에 대해서 걱정이 없고 행복해 보인다.다소의 긴장이 있다면 자기가 맡은 과제에 대해 성과적으로 수행해 나가느냐 아니냐에 고심하는 마음들은 엿볼 수 있다. 

북녘동포들의 발걸음도 활기에 차 있다. 아침 저녁 출퇴근 길에는 모두가 바쁜 걸음이다. 그 누구도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여유있는 걸음을 걸으며 공원과 강변을 걷는 사람들은 대부분 연로보장을 받는 은퇴한 노인들이거나 아니면 외지에서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이다.
 
열차에서 만나 북녘동포들과 주고 받은 대화에서도 역시 이들은 “행복하다”고 말한다. 어떤이들은 남녘동포들이나 해외동포들이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수고하는데 왜 탄압을 받아야 하고 따돌림을 받아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었고, 남녘사회의 정치지도자들이 사대주의에 젖어 있는데 당선되는 경우들, 북조선을 있는 그대로 말하고 쓰면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경우들, 학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 생활고로 자살하는 경우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 하는 북녘동포들도 적지 않았다.
 
북녘동포들은 모든 면에서 아직은 부족한 것이 적지 않았지만 “우리는 원수님(김정은 제1위원장을 가리킴)만 계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에 불타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의 얼굴 표정에는 걱정들이 전혀 없다. 이들은 한결같이 “우리는 행복하다”고 생각했고, 미래에 대한 희망에 가득차 있다는 사실을 이번 방북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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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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