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 장면이 sbs 8시뉴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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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촛불시민들 경찰에게 물대포 맞는 장면이 sbs 8시뉴스에 보도됐습니다.
sbs 홈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 초반에는 스포츠로 시작하기에 실망하고 있었는데,
뉴스 말미에, 경찰 추산 1만여명, 주최측 추산 2만3천이라는
집회 인원수 소개와 함께 집회장면을 보여주더니,
물대포가 등장했다며 민주시민들 물대포 세례받는게 화면에 나왔습니다.
이 추운 겨울날에 물세례 받으신 시민여러분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오지만,
이 장면이 많은 국민이 시청하는 뉴스에 그것도 골든아워에 방송되어,
정말 불행중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알게 됐을겁니다, 부정선거란 것을.
이 모두 촛불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지난 겨울 꼭 1년 전이네요, 암담했던 시절을 생각하니 상전벽해라 할까요..
촛불집회에 많은 수가 모여도 아무도 보도해주지 않던 때...
너무 외롭고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보도가 되고있고,
또 하야를 외치고 있으니, 고지가 머지 않은 듯 합니다.
오늘 나가지 못해 넘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몸조심들 각별히 하세요.
ps. 경찰은 나치 전범들의 말로를 기억하시고, 민주시민들께 적당히 좀 하세요.
인륜을 어기는 명령보다 인간의 양심이 위에 있습니다.
길거리로 나오신 분들은 강도살인범이 아닙니다,
경찰여러분이 수호하는 민주, 자유, 평등의 가치를 외치는 분들입니다.
******한겨울에 민주시민에게 물대포를 쏜 서울경찰청 홈피에 항의 메시지 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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