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미 대결에서 미 대통령 패배선언 (정기열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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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열박사(중국청화대학교 초빙교수/동경조선대학교 객원교수/The 4th Media 편집인)는 최근 민중의 소리에 기고한 글(1부1)에 이어 이번에 "조미대결사 완결판"(1부2)를 탈고하여 민족통시에도 함께 기고해 주어 그의 글을 여기에 게재한다.그는 북의 붕괴설을 돌린 오바마 미대통령의 발언을 정신분석학적으로 해석한다는 부제를 달았다. 독자들에게 흥미를 주는 글로 보인다.[민족통신 편집실]
I부 2: 조미대결사 완결판:
2015년 1월 미국 현직대통령의 공개패배선언:
“북한정권 결국 무너질 것”이라는 오바마 발언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해석
*글:정기열박사
(중국청화대학교 초빙교수/동경조선대학교 객원교수/The 4th Media 편집인)
들어가는 말
2015년 1월 22일 현직 미국대통령 오바마는 백악관에서 가진 유투브(YouTube)와의 대담에서 앞에서 행한 발언(조미대결에서의 정치군사적 패배를 공식 인정)과 전혀 다른 엉뚱한 발언으로 세상의 이목을 끌었다. 대담 말미에 튀어나온 “인터넷이 북에 침투하여 시간이 지나면 정권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는 발언이다. 미국 현직대통령의 인터넷을 이용한 북한붕괴전략쯤으로 들리는 그 발언은 “군사적 해결책 없다”는 앞에서 행한 정치군사적 패배선언의 역사적 중요성을 뒤덮고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언론을 통한 공개적인 패배인정 발언으로 ‘세계유일초강국’ 수장 체면이 말이 아니게된 상황을 모면키 위해 작심한듯 내뱉은 모습의 오바마판 북한붕괴론은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 같다. 세상주요언론매체들의 이목을 패배발언보다 북한붕괴론에 쏠리게 한 것을 보니 그렇다. 세상의 주목을 패배선언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다면 오바마는 일정하게 성공한 셈이다. 어쩌면 그것이 대담기획자들의 본래 목적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발언에서 드러난 오바마의 세상이해는 8년 임기 내내 ‘천하바보’로 불린 전임자(W. 부시)의 세상이해와 오십보백보인 것 같다. 그가 세치 혀를 놀려 사람을 속이는 재주(말 잘하는 것)가 남다르다는 사실은 세상에 익히 잘 알려졌으나 소위 하버드법대 출신 미국대통령의 세상이해가 그리도 낮고 천한 줄은 정녕 몰랐다. 70년 조미대결사를 거치며 세상이 왜 북을 미국의 “천적(天敵)”으로까지 부르게 됐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역사이해가 그리도 바닥을 헤멜줄은 진정 몰랐다.
2차세계대전 뒤 세계(미국)전쟁사 특히 코리아전쟁을 시작으로 베트남을 거쳐 오늘 아프간, 이라크, 시리아, 우크라이나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벌인 거의 모든 제국주의침략전쟁들에 대한 미국대통령의 역사이해를 말한다. 끝없는 대량학살, 파괴, 약탈이 따르긴 했지만 결국 거의 모두 좌절, 정전, 휴전, 철수, 패배로 점철된 “실패한 제국”(촘스키 표현: Failed State) 역사이해가 그리도 천박할 수 없었다. 그의 발언은 지난 6년 오바마의 대북전략이 역대행정부와 한치의 차이도 없는 70년 실패한 대북정책을 답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해줬다.
<민중의 소리>에 “해방, 분단 70년을 맞으며 통일정세를 지구촌정세와 함께 논하다” 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는 글의 I부-2는 먼저 오바마判21세기북한붕괴론을 정신분석학 측면에서 다루고 이어 그의 발언을 500년 서구일극지배사의 근본축이 뒤집히며 격동하고 있는 21세기 초 오늘 지구촌정세와의 상호연관 속에서 살피려고 한다.
I
무엇보다 궁금했다. 현직 미국대통령 오바마의 기상천외한 인터넷북한붕괴론에서 세상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옳다고 대단하다고 기발하다고 손벽치며 좋아했을까? 아니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린가 싶어 대단히 의아스러워했을까? 아니면 무슨 ‘한밤에 귀신 콩깍지 까는 소리’냐 반문했을까? 그것도 아니면 혹 오늘 무너져내리는 소리가 세상천지에 진동하는 쇠락하는 21세기 제국의 모습을 연상했을까? 아니면 대담 도중 초라하고 궁색한 모습의 오바마에게서 유명무실해진 세계유일초강국의 모습을 그려보았을까?
아니면 오늘 미국이 처한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해도 세계유일초강국 미국의 현직대통령이 한 소리치곤 좀 너무했다 싶었을까? 아니면 가관(可觀)도 그런 가관이 없다 실소했을까? 그것도 아니면 도대체 미국처지가 얼마나 화급하고 어려우면 대통령조차 똥오줌 못 가릴 정도가 된 것인가고 자문했을까? 무엇보다 그가 장담한대로 자신의 기상천외한 북한붕괴론은 과연 70년 전임자들과 달리 과연 현실화될 수 있을까? 아니면 그의 발언 또한 역대 전임자들 운명처럼 결국 무위(無爲) 곧 헛소리로 끝나고 말 것인가?
한가지 분명한 것은 공개패배선언 뒤 튀어나온 오바마의 북한붕괴전략은 세상의 주목보다는 거꾸로 조소를 자아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발언이 조롱거리가 되고도 남을 정도로 저속하고 유치했기 때문이다. 그의 발언이 조선에 정치군사적으로 패한 미국의 초라한 신세를 결국 더 처량하게 만든 이유라 믿는다. 이유여하를 불문코 그의 발언은 21세기版 로마제국 행세하던 미국대통령 입에서 흘러나올 성격의 말은 아니었다.
동시에 오바마 발언에서 세상 많은 사람들은 조미대결사 전기간 끝없이 경험한 좌절감, 절망감, 치욕스런 굴욕감에 시달리다 악(惡)만 남은 모습의 워싱턴지배세력 모습을 연상했을지 모른다. 초췌한 오바마 몰골에서 세상은 또한 외양만으론 패배란 것 자체를 상상할 수 없고 패배자체가 도저히 불가능한 상대(조선)에게 거꾸로 끝없이 당한 패배(정치군사적)를 결국 인정치 않을 수 없게된 미국의 초라한 몰골을 또한 연상했을 수 있다. 유투브 대담에 비친 미국대통령 모습이 그리도 처량해보였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전임자들처럼 오바마 또한 여지없이 무너진 세계제국의 자존심과 씨름하다 홧김에 내뱉은 일종의 헛소리를 결국 내뱉은 꼴이 되고 만 것 같다.
그렇다면 미국역사상 처음으로 현직대통령의 정치군사적 패배선언 직후 인터넷붕괴론 같은 유치한 수준의 악담을 내뱉은 것은 실언(失言)이었을까? 아니면 의도적인 말이었을까? 70년 덤벼들다 끝없이 좌절한 치욕스런 굴욕감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사이코)에서 걷잡을 수 없이 튀어나온 욕설에 불과했을까? 정치군사적으로 더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게 된 딱한 처지에 몰려 “에라, 욕이라도 싫컷해야겠다!” 싶어 그리 고래고래 욕을 해댄 것일까?
그러나 저속한 막말은 ‘북한인권대사’라는 우스꽝스런 자가당착적 직책을 이마에 달고 다니는 밥 킹 같은 국무성 하급관리에게 맡겨도 될 일을 왜 굳이 현직대통령이 총대를 매고 앞장섰을까? 앞뒤가 전혀 다른 지극히 상호모순적인 자가당착적 발언은 오바마의 실언이라기보다 혹 세상에 그 유명한 워싱턴네오콘집단의 꼼수는 아니었을까? 꼼수帝王쯤 불려야 옳을 워싱턴네오콘전략가들의 꼼수전략이 발언의 실제 배경은 아니었을까? 현직대통령을 내세워 일종의 헛소리전략이라도 연출할 수 밖에 없었던 무슨 말못할 사정과 이유가 있던 것은 아닐까?
다른 것은 몰라도 오바마의 저속한 인터넷북한붕괴전략은 그러나 소위 세계제국의 체면을 여지없이 땅에 떨군 발언이 된 것만은 확실해보인다. 70년 정치군사적 패배와 상관없이 인터넷전략을 통해 북한붕괴를 실현시키겠다는 야심찬 오바마版 21세기 북한붕괴전략은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돈키호테식 기염(氣焰)으로 들렸을 것 같다. 물론 할리우드쓰레기문화로 대표되는 미국의 문화제국주의(소프트파워)전략이 실제 지구적 차원에서 대단히 치명적인 파괴적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II
미국이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자본주의쓰레기문화를 앞세운 소프터파워전략을 가동하기 시작한 80년대 이후 러시아, 중국 포함 세상 거의 모든 나라들이 추풍낙엽 신세가 되었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미국의 ‘완벽한 지배’ 밑에 70년 사대분단의 삶을 강요 당한 남녘사회는 말할 것도 없다. 오늘 남녘사회가 도대체 어느 정도로 일그러져있는지를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는 기사를 소개한다. 꽃다운 300여 나어린 생명이 국가에 의해 집단으로 학살 당한 것과 매한가지인 세월호참사로 상징되는 이명박근혜시대 대한민국이 세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49가지 분야를 소개한 OECD 지표 기사다. 오늘 남녘현실이 ‘죽지 못해 사는 아수라장’으로 변해있음을 웅변하는 기사가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은 2003년부터 10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자살률을 선두로 무려 모두 49가지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월 21일 자 국민TV뉴스가 보도한 자료에서 몇가지 중요항목을 열거하면 남녘의 아수라장현실은 다음과 같다: 자살률, 저출산율, 가계부채, 남녀임금 격차, 노인빈곤률, 최저임금, 저임금노동자 비율, 장시간 학업, 환경평가 저순위, 이혼증가율, 온실가스배출 증가율, 국가채무 증가율, 자살증가율, 공공사회 복지지출 비율, 실업률 증가율, 대학교육 가계부담, 사교육비 지출, 15세 이상 술소비량, 양주소비율, 산업재해사망율, 장시간 근무, 세부담 증가속도, 국가부채 증가속도, 식품물가 증가율, 공교육비 민간부담율, 불량사회 안전망, 낮은 고등교육 국가지원 등이다.(1)
가공할 파괴력을 지닌 치명적인 할리우드쓰레기문화를 앞세운 미국문화제국주의가 우리나라는 물론 온 세상을 휩쓴 결과다. 세상천지의 숱한 미국봉(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나라)들 가운데 최고봉쯤 되는 대한민국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소트파워전략이 다른 곳은 몰라도 북에서도 통할지는 대단히 의문스럽다. 2014년 2월 25-25일 평양에서 개최된 <8차 사상일군대회> 연설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스스로 밝힌 것처럼 워싱턴의 인터넷북한붕괴전략은 북에 일정한 피해를 주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워싱턴지배세력의 70년 꿈에도 소원은 이번에도 역시 꿈에도 소원으로 끝날 공산이 훨씬 더 커보인다. 무위(無爲)로 끝날 전망이 훨씬 커보여서다. 무슨 근거에서 그리 전망하는가? 미국의 가공할 문화제국주의전략이 국가(당)차원에서 70년 내내 조직적으로 생활 속에서 반제자주학습을 철두철미 실천하며 미리미리 대처해온 북녘의 문턱을 넘을 것 같지 않아서다. 절대다수 북녘동포들에게서 경험하는 철저한 반제자주의식은 세상 그 어디서도 같은 예를 찾기 어렵다. 정치학습을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조직적으로/체계적으로 실천하는 나라는 아마도 조선이 지구상에 유일한 나라가 아닐까 싶다. 오바마(워싱턴네오콘세력)의 인터넷을 통한 21세기 북한붕괴전략이 통할 수 있을지 대단히 의문스런 이유다.
오히려 세상이 오바마 발언에서 거꾸로 주목해야 할 사안이 있다. 1월 22일 오바마 발언에서 새삼 또 다시 확인케 된 것은 워싱턴지배세력이 여전히 북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드러난 사실이다. 조선을 몰라도 여전히 한참 모르고 있다는 증거다. 의지와 신념은 있을지 몰라도 상대(그것도 미국천적이라 불리는 상대)에 대한 제대로된 공부는 여전히 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70년 조미대결사 전기간 관통한 교훈 즉 ‘부지피부지기(不知彼不知己)’면 ‘백전백패(百戰百敗)’한다는 역사의 뼈아픈 교훈을 여전히 깨닫지 못했다는 증거기도 하다.
70년 불가사의한 미국패배-조선승리 구도가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워싱턴지배세력이 패배원인을 여전히 모르고 있다는 증거다. 오바마 발언은 따라서 워싱턴지배세력의 무지, 무식 즉 한심한 공부부족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에 다름아니다 해석해 틀리지 않다. 그런데 오바마는 그렇다치고 이명박근혜세력의 북에 대한 무지, 무식, 공부부족은 어떨까? 십중팔구 오바마와 대동소이할 것이다. 그러나 후자 경우 무지, 무식, 공부부족은 둘째치자. 서울권력은 올 5월 러시아정부의 한국대통령 모스크바 초청 관련 제 뜻과 생각, 의지조차 미국 앞에선 독립적으로 말하고 펼칠 자유조차 없다. 외세지배에서 자유롭지 못한 남녘현실을 감안할 때 북에 대한 공부부족 문제는 둘째일 것 같아서다.
III
오바마 뒷말을 풀어 쉽게 말하면 인터넷전략으로 북한붕괴를 다시 시도하겠다 장담한 것이다. 최근 예를 들어 설명하면, 국가테러(State Terror)를 공개적으로 조장하는 소니픽쳐스 제작, 미국정부(CIA) 관리, 감독의 ‘더 인터뷰’(The Interview) 같은 할리우드쓰레기영화를 유입 북을 내부로부터 붕괴시키겠다는 것이다. 세상 많은 사람들이 꽤나 의아스러워하며 실소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오바마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운 워싱턴네오콘집단이 도대체 제정신일까 싶어서다.
오바마 북한붕괴론을 분석하는데 정신분석학(精神分析學)을 도입한 이유다. 서울의 교육학용어사전은 정신분석학(Psychoanalysis)을 “정신의 심층(深層), 곧 무의식에 관계되는 행동에 관한 관찰과 분석작업을 통해 언어, 행위, 정신작용의 무의식적 의미를 밝히는 연구방법 … 무의식 세계를 해석하거나 표현을 억제하는 무의식 속의 저항행위들, … 실언(失言), 실서(失書) 또는 실행(失行) 등을 분석하여 무의식세계를 파악하고 인간 행동의 심층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학문이라 정의한다.
부시에 이어 오바마 또한 맥케인(상원의원), 볼턴(전유엔대사) 같은 워싱턴의 대표 극우네오콘인물들과 함께 최근 자주 ‘정신장애인’을 일컫는 표현인 ‘사이코’ 논란에 휩싸이곤 한다. 사이코(Psycho)는 “지속적인 정신분열병, 분열형 정동장애, 반복성 우울장애 따위로 감정조절, 사고능력이 원활치 못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상당한 제한을 받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낮잡아 이르는” 단어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는 사람”을 일컫는 사이코패스(Psychopath)란 용어와 동의어처럼 쓰이는 사이코 문제는 일반적으로 “평소에 정신병질이 내부에 잠재되어 범행(혹은 언행)을 통해서만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증세를 제때 파악키 어렵다. 특기할 것은 사이코환자들에게서 “반사회적 행동, 공감 능력, 죄책감 결여, 낮은 행동 통제력, 극단적인 자기중심성, 기만성” 같은 문제가 자주 발견된다. 참고로 워싱턴, 런던, 텔아비브를 중심으로 포진하고 있는 극우네오콘집단은 지구촌 독립언론매체들에서 지난 몇년 ‘사이코집단’으로 불리곤 한다.
오바마 발언은 사이코패스로 악명 높은 볼턴, 맥케인, 네탄야후 같은 워싱턴과 텔아비브의 대표극우네오콘들을 연상시킨다. 네오콘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사이코 증세 곧 극단적 형태의 위선, 상호모순, 자가당착이 지난 몇년 오바마 발언에서도 넘쳐나서다. 참고로, 자가당착(自家撞着)의 사전적 의미는 언행이 “앞뒤가 모순되어 일치하지 않음”을 뜻한다. 1월 22일 오바마 발언에서도 위선과 상호모순, 자가당착은 예외없이 넘쳐났다.
촘스키, 쵸스도프스키를 포함 세상의 대표적 양심들은 9/11을 “21세기 대표적 자작극(自作劇: False Flag)”이라 서슴없이 부른다. 워싱턴네오콘집단은 9/11자작극 뒤 지난 20년 “반테러전쟁” 깃발 내걸고 온 세상천지를 ‘피바다’로 만들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들의 상호모순과 자가당착은 오늘 인류전체를 극한의 공멸위기 상태로까지 몰아가고 있다. 세상의 양심들은 워싱턴-런던-텔아비브 중심의 유대계 시온주의자(Zionist)들을 사이코집단과 동일시한다. 오늘 네오콘으로 불리는 유대계 시온주의자들이 지난 수백 년 워싱턴, 런던을 비롯 주요서방국가들과 오늘 월가와 IMF, 세계은행, 나토 같은 국제기구, 조직들을 장악하고 있음은 비밀이 아니다.
지난 20년 네오콘시온주의자들이 펼치는 전략, 정책, 논리들에선 하나같이 사이코패스 증상이 드러나고 있다. 극단적 형태의 위선, 상호모순, 자가당착적 사고(논리/주장)가 넘쳐난다. 네오콘시온주의자들을 사이코집단이라 규정하는 논리적 근거다. 지난 6년 네오콘집단의 얼굴마담에 불과한 오바마 또한 사이코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IV
70년 좌절됐어도 ‘북한붕괴’가 제국주의지배세력에게 여전히 꿈에도 소원일 것임은 불문가지다. 히틀러는 대단한 망상가로 유명하다. 역사에 유명한 파쇼독재자들과 제국주의자들 또한 대단한 망상가들이었다. 오늘 워싱턴을 장악한 네오콘세력 또한 망상가대열에서 빠질 수 없다. 오바마 또한 오늘 유명한 망상가 반열에 오른 것이다. 1월 22일 오바마 발언은 따라서 길게는 70년 짧게는 지난 20년 제국주의자들이 끝없이 재탕하고 또 재탕, 삼탕을 넘어 수십수백탕 반복한 망상에 불과한 ‘북한붕괴론’의 또 다른 재탕에 불과하다. 오바마의 소위 ‘전략적 인내’는 따라서 70년 실패한 대북고립압살전략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해석해야 옳다. 70년 좌절 끝에 마땅한 대안이 없어 궁여지책으로 꺼내든 말장난이었다 해석해야 옳은 것이다.
오바마 뒷말은 동시에 70년 ‘북한붕괴’를 학수고대한 결과 곧 붕괴 당사자가 북이 아니라 미국 자신이었음을 새삼 자각하며 실패한 지난 6년의 허송세월에 대한 만시지탄 같은 것이었다. 내부붕괴와 정권교체를 목적한 70년 워싱턴지배세력의 대북적대전략 당사자 곧 정권교체된 당사자가 북이 아니라 거꾸로 자신들이었다는 믿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 터져나온 일종의 집단신음소리 같은 것이었다. 따라서 오바마 발언은 정치군사적 패배를 인정할 수도 안할 수도 없게된 어처구니없는 처지에 놓인 초라한 제국의 신세를 세상천지가 명명백백히 알 수 있도록 만든 발언이었다 해석해야 옳다. 오늘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할 자리에까지 떨어진 제국의 처량한 신세를 세상에 있는 그대로 드러낸 전략적 우(愚)에 해당하는 발언이었다.
오바마 발언에서 미루어 짐작컨대 오늘 미국 처지는 무언가 대단히 절박한 상황에로 내몰리고 있음이 명약관화하다. 조미대결사 전기간 특히 지난 20년 ‘선군시대’라 부른 김정일시대는 말할 것도 없고 지난 3년 김정은시대를 지나는 과정엔 급기야 미국역사상 처음으로 공개패배선언까지 하게된 무슨 절박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미루어 짐작키 어렵지 않다. 무언가 대단히 다급한 상황에 처하지 않고는 워싱턴이 수백 년 지킨 금기(禁忌)를 결코 깨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 경우 절대 그럴 리 없다는 논리적 추정(推定)이 가능하다.
미국의 화급한 처지는 무엇보다 김정은시대 3년 조선에게 연전연패(連戰連敗)를 당했던 배경과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 오바마 발언에서 더욱 분명히 드러난 것은 워싱턴지배세력의 일종의 집단패닉현상 곧 사이코증상이 지난 3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무슨 이유, 어떤 배경에서 왜 워싱턴-텔아비브을 중심으로 포진한 네오콘집단의 사이코증세는 날과 달, 해를 더할 수록 더욱 극심해지고 있을까? 혹 북에서 ‘반당반혁명사건’이라 명명한 2013년 12월 ‘장성택종파제거사건’이 그 이유와 배경은 아닐까? 워싱턴지배세력에게 지난 20년 ‘회심의 카드’였다는 대단히 성공적인(?) 북한붕괴비밀전략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며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닐까? 70년 꿈에도 소원이 또 다시 신기루처럼 눈 앞에서 사라지며 더욱 극심해지는 사이코 증세는 아닐까?
김정은시대를 거치며 정치군사적으로 아연실색(啞然失色)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이 아직 다는 모르는 어떤 절박한 상황들이 그들로 하여금 급기야 현직대통령까지 방송에 내보내 북에 정치군사적 패배를 공개적으로 선언케 만들었을 것이란 가정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 워싱턴네오콘세력이 연출한 오바마 공개패배선언 의도(꼼수)가 무엇인가를 유추(類推)해보니 그들의 집단패닉현상이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는다. 상황이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싶다.
지난 몇년 집단패닉현상을 보이며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습의 워싱턴네오콘세력이 느끼는 극한 집단위기감은 그러면 도대체 어느 정도로 화급한 것일까? 그들의 궁색한 처지가 도대체 얼마나 심각하기에 오바마 발언에서 드러난 것처럼 집단사이코증세까지 나타나는 것일까? 도대체 그들은 어느 정도까지 바닥을 헤메고 있는 것인가? 헤어나기 어려운 절체절명 상황이 아니었다면 1776년 미합중국 건국 뒤 수백 년 단 한번도 전쟁 대방에게 결코 발설하지 않던 패배선언 곧 금기를 깨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바마 발언과 문맥전체 그리고 2015년 지구촌정세를 통전적(通/統全的)으로 유추, 해석해보니 그러나 상황은 명백히 반대 경우다. 워싱턴지배세력의 위기상황이 대단히 화급한 것이다. 이것(분석과 해석)이 객관적 사실이라고 가정할 경우 미국이 처한 그 화급한 상황의 결정적 배경은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때문에 그리도 모두 조급하고 궁색할까?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오바마 몰골에서처럼 그리도 초라하고 유치한 모습으로 전락하고 말았을까? 도대체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온 세상천지에서 온갖 형태의 범죄[군사침략, 내정간섭, 정권교체, 자원약탈, 금융제재, 펜타곤 주도로 서아프리카에서 비밀리에 개발, 실험한 에볼라바이러스 같은 생물학무기(Bioweapon) 등]를 미친듯 끝없이 벌이게 만들고 있는가? 무엇때문에? 누구를 위해?
도대체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제국주의집단의 온갖 형태 범죄(인류범죄, 전쟁범죄, 인종범죄)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깃발(False Flag) 사건들을 끝없이 조작케 만드는가? 참고로 한두가지 예를 들자. 먼저 2013년 8월 21일 시리아에서 발생한 거짓깃발 사건이다. 미국나토가 지원하는 시리아반군테러조직이 수도 다마스커스 외곽 고타(Ghouta)에서 화학무기(사린독가스)로 주로 아이, 여성, 노약자 수백 명을 학살한 사건이다. 화학무기 사용 대량학살 사건 뒤 미국과 나토세력은 아사드정부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려 미쳐 날뛰었다. 2011년 리비아처럼 시리아에 대한 군사침략을 정당화하려 시도한 거짓깃발 사건이다. 그러나 유엔조사단 내부에서부터 사건 전모가 폭로되며 미국-이스라엘 첩보조직이 주도한 거짓깃발사건은 무산됐다.
2013년 3월 26일 천안함사건처럼 책임전가를 밥먹듯하는 워싱턴-런던-텔아비브 네오콘집단의 또 다른 대표적 거짓깃발사건이 있다. 2014년 7월 17일 우크라이나공군 폭격기(수호이25) 두대가 내전이 한창인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여객기(MH17)를 피격한 사건이다. 이 사건 역시 민간여객기 피격사건의 책임을 러시아에게 뒤집어 씌우려다 사건전모가 다른 곳도 아닌 워싱턴내부 그것도 과거 미국정보책임자들 조직과 우크라이나(키에브) 내부는 물론 유럽맹방국가들(예, 독일)에서까지 폭로되며 MH17사건은 갑자기 서방언론에서 약속이나 한듯 사라졌다. 용두사미로 끝난 거짓깃발사건이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 서구제국주의자들을 모두 그토록 끔찍한 악마집단으로 만들고 있는가? 왜? 무엇때문에? 세상 모든 것을 다 독차지하고도 도대체 그들에게 더 이상 무엇이 모자라단 말인가?
1월 22일 오바마 발언에서 드러난 워싱턴네오콘지배세력의 집단패닉(사이코)현상을 정신분석학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하는 작업은 따라서 조미대결뿐 아니라 21세기 초 숨막히게 진행되고 있는 중미대결, 러미대결 또한 같은 맥락에서 함께 들여다보아야 옳다. 그들 모두가 워싱턴지배세력을 오늘 그리도 다급하게 만들고 있는 또 다른 핵심요인들이기 때문이다.
V
오늘 급속히 쇠락을 거듭하는 세계달러패권문제는 21세기 초 지구촌정세를 격동시키고 있는 또 다른 결정적 요인 가운데 하나다. 달러는 지난 반세기 세상을 모두 틀어쥘 수 있었던 결정적 카드였다. 세계기축통화로서 달러의 독점적 지위는 오늘 심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 달러패권문제가 지난 몇년 워싱턴지배세력을 집단사이코상태로 몰아가는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라는 주장은 따라서 틀리지 않다. 달러패권의 몰락을 더욱 가속화하는 배경엔 페트로달러시대의 한몫하고 있다. 1970년대 중반 온 세상에 강제된 페트로달러 시대 또한 중미간 거듭되는 화폐전쟁을 거치며 급속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달러독재시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현실 또한 오늘 네오콘세력을 더욱 화급하게 만든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의문의 여지가 없다.
조미대결에서 정치군사적 패배선언에 이르기까지 무언가 대단히 절박한 상황에로 내몰리고 있는 처지와 함께 달러패권과 페트로달러시대의 동반몰락 현상이 오늘 워싱턴네오콘세력을 더욱 집단사이코상태로 몰아가고 있는 주요 이유라는 분석은 따라서 틀리지 않다. 지축(地軸)이 뒤집히는 것 같은 형국의 21세기 초 지구촌정세 대지각변동이 오늘 조미대결, 중미대결을 하나의 축으로 진행되고있다 주장할 수 있는 근거다. 그러나 500년 서구지배인류사를 근본에서부터 뒤집고 있는 배경에는 조미대결, 중미대결 외에도 오늘 또 하나의 인류사적 의의를 갖는 위대한 세기적 대결이 있다.
조미대결, 중미대결에서 비롯된 다급한 상황과 함께 세계핵대전을 불사한 극한의 인류공멸 위기를 밤낮으로 넘나드는 러미대결 또한 워싱턴지배집단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 결정적 이유 가운데 하나다. 월가 지배 서방주류언론들조차 숨기지 못하는 현실이다. 러미대결에서조차 미국이 속수무책으로 밀리는 핵심 배경에는 1년 전 신나치세력 앞세운 키에브폭력쿠테타가 있다. 서방언론조차 우크라이나사태가 미국에게 전략적 부메랑이 되고 있음을 속속 보도할 정도다.
러시아와 핵대전도 불사할 듯 인류의 운명이 걸린 세기적 대결에 나토를 앞세운 채 미쳐 날뛰는 오바마와 워싱턴네오콘집단(CIA, 펜타곤, 국무성, NGOs, 주류기업언론매체 등)은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패배의 쓴잔을 마시게 될 것 같다. 그들이 아무리 미쳐 날뛰고 또 다른 거짓깃발사건을 조작해내도 이미 기운 러미대결의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사태는 결국 세계제국 미국의 쇠락을 재촉하는 전략적 부메랑이 된 것이다. 꼼수전략이 오히려 미국에게 치명적인 전략적 우(愚)가 된 것이다. 역설이지만 1년에 걸친 온갖 형태의 극악하고 악랄한 푸틴악마화선전에도 오늘 러시아대통령을 위대한 인류사적 인물로, 인류사적 의의를 갖는 21세기 지구촌의 위대한 지도자 반열에 등극시킨 장본인은 다름아닌 바로 오바마(워싱턴네오콘집단) 자신인 셈이다.
맺는 말
2015년 1월 22일 오바마 발언에서 우리민족의 통일정세 현주소만이 아니라 동북아정세를 포함한 21세기 지구촌정세 현주소도 함께 읽어내야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다. 그의 발언에 드러난 워싱턴의 다급한 상황과 사이코증세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작업에서 조미대결, 중미대결, 러미대결을 서로 다른 별개의 문제로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제대로된 통일정세 제대로된 동북아정세, 유라시아정세, 유럽정세 곧 지구촌정세 전체를 통전적으로 바르게 읽기 위해서다. 반대경우 올바른 해석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믿는다.
오늘 인류는 개개인의 인지여부와 상관없이 향후 지구촌의 미래운명을 가름케될 21세기 지구촌정세의 위대한 대지각변동을 끝없이 경험하고 있다. 절체절명의 역사적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미제(美帝)로 대표되는 500년 서구일극지배시대가 드디어 물건너가고 있는 지구사적 변화들이 곳곳에서 태동하고 있다. 인종차별적이고 파쇼독재적이며 일방적인 500년 서구제국주의가 드디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학살과 파괴, 약탈로 인류사를 끝없는 피바다로 만든 500년 서구시대가 드디어 종말을 고하고 있다. 오늘 지구촌정세의 축을 근본에서부터 뒤집는 인류사적인 대사건들 배경에 위대한 인류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갖는 위대한 세기적 대결들이 있다. 조미대결, 중미대결, 러미대결을 말한다. 그 세기적 대결들을 중핵(中核)으로 오늘 인류사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시시각각 폭발적 사건들 속을 헤치며 앞으로 끝없이 행진해나가고 있다.
2015년 1월 22일 오바마 발언은 따라서 단순비교에서 극한의 비대칭적 상황, 조건, 처지에 놓인 외견상 절대약자 조선에게 세계제국 미국이 70년 끝없이 패배한 믿기 어려운 현실 앞에 워싱턴지배세력 모두가 혼비백산(사이코)한 상태해서 쏟아낸 막말이었다. 오바마 개인의 막말이 아니다. 사이코증세가 갈수록 심한 워싱턴지배집단 전체의 북에 대한 일종의 저주(詛呪)다. 그러나 그 저주는 머지 않아 그들에게 거꾸로 부메랑이 될 것이 확실해보인다. 지켜볼 일이다.
오바마 발언에서 드러난 지극히 위선적이고 상호모순적인 자가당착의 문제는 어느 누구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그 문제는 500년 세상을 끝없는 피바다로 만들면서도 단 한톨의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의 서구식민주의자들, 제국주의자들 전체의 문제다. 오늘 워싱턴, 런던, 텔아비브를 장악한 네오콘집단의 집단사이코문제다. 결코 오바마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오바마의 ‘북한붕괴론’은 따라서 그 망상을 70년 붙들고 놓치 못하는 워싱턴지배세력의 붕괴론이다. 오바마는 단지 무대 위에 올려세워진 단막극 배우에 불과하다. 70년 실패한 그 붕괴론은 1월 22일 대담을 기획하고 연출, 감독한 뒤에 숨은 워싱턴사이코지배집단의 망상이다. 그러므로 어제오늘 워싱턴의 집단사이코문제는 오바마라는 어느 특정 개인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 집단사이코문제는 지난 수백 년 워싱턴과 뉴욕, 서구유럽을 중심으로 온 세상천지를 장악하고 틀어쥔 ‘국제유대자본’(네오콘시온주의자) 즉 “0.1%지배계급” 전반에 만연한 문제다. 국제관계에서 말단 국무부 하급관리조차 삼가해야 할 발언을 저급하게 내던진 미국대통령의 사이코문제는 따라서 오바마라는 어느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워싱턴지배집단전체의 문제인 것이다. 미국정부(CIA)가 사주하고 지원, 관리, 감독한 소니픽쳐스 제작의 집단사이코영화 “더 인터뷰”[The Interview: 독립주권국가의 지도자를 암살하고 공공연하게 테러행위를 조장하며 정권교체를 독려한 국가테러(State Terror)영화] 같은 할리우드쓰레기문화의 유입을 통해 내부와해를 시도한 뒤 궁국적으로 정권교체를 시도하겠다는 미국대통령 공개발언은 워싱턴지배계급이 사이코패스집단에 다름 아님을 세상에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 사건이다.
그러나 워싱턴을 장악한 사이코패스환자들의 집단정신병 증세는 물론 워싱턴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친미사대분단논리가 횡행하고 종북마녀사냥이 활개치는 서울 또한 사이코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함은 불문가지다. 오늘 그들의 사이코상태는 어떨까? 혹 1) “뼈속까지 친미”도 모자라 “전과 14범” 배경을 갖고서도 청와대를 차지한 사대망국의 대명사 MB 같은 인물조차 “통일은 한밤중에 도둑같이 올 것”이라 호언장담(豪言壯談)하고; 2) 미국의 적극적 지원과 이명박근혜세력의 합작(핵심국가권력기관의 대선불법개입)으로 탄생한 ‘바뀐애’도 MB 따라 역시 “통일대박론”을 호언장담하고, 지어는 3) 이명박근혜권력 탄생(유지, 관리) 일등공신으로 복무하다 결국 강제퇴역 당하고만 ‘김기춘일병’처럼 총대메고 돌격대로 앞장서다 역시 중도에 강제퇴역 당한 ‘남재준일병’ CIA졸개(국정원장)까지 2013년 12월 송년회에서 ‘2015년 조국통일(자유민주체제로 흡수통일) 위해 다같이 죽자!’를 호언장담했던 배경인 장성택종파세력의 제거와 함께 70년 꿈에도 소원이던 흡수통일(곧 북의 내부붕괴를 통한 정권교체)이 한순간 공염불(空念佛)이 되며 모두 혼비백산(魂飛魄散)하고 있는 모습은 아닐까?
그러므로 오바마 발언은 결국 서울, 워싱턴을 중심으로 세상천지에 우후죽순으로 자란 온갖 형태의 제국주의반북적대세력이 모두 혼비백산 상태에서 우왕좌왕하며 끙끙앓는 집단신음소리 같은 것이었다 해석해야 옳다. 네오콘사이코들의 인터넷을 이용한 21세기 북한붕괴전략은 따라서 장성택 같은 쓰레기종파주의자들이 현재 북녘에 부재한 조건에서 자본주의쓰레기문화유입을 통해 정권교체를 어떻게든 실현하겠다는 일종의 장성택대안카드라 해석해 틀리지 않다.
그러나 세상은 오바마 발언을 통해 워싱턴을 지배하는 네오콘사이코세력의 꼼수가 결국 가 닿은 지점이 다름 아닌 자본주의쓰레기문화전략였다는 사실에 대부분 실소하다 못해 폭소를 터치는 것 같다. 물론 할리우드쓰레기문화는 미국이 세상에서 제일 자신있어 한다는 분야다. 마약전략, 독버섯전략 혹은 독-묻은-사과전략이라 불리기도 하는 문화제국주의전략은 속임수와 거짓을 기본으로 하는 일명 꼼수전략이다. 즉 오바마 발언을 통해 오늘 세계제국이 도대체 어느 상태까지 쇠락해있는지를 세상은 제대로 학습한 셈이다. 속임수, 거짓 같은 꼼수전략 외엔 달리 방도가 없는 오늘 미국의 한심한 정치경제군사적 처지를 깨닫게 해준 발언이었다.
한때 세계제국이란 명패를 달았던 존재가 정치군사적 패배선언 뒤 꺼내든 카드가 소위 인터넷전략으로 70년 굴복시키지 못한 상대를 무릎 꿇리겠다 호언장담하는 초췌한 모습의 오바마 몰골을 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갈수록 심한 치매(癡呆) 증세를 보이는 노망(老妄)한 늙은제국의 모습이 눈에 선히 보여서다. 서구식민주의세력의 치매증상은 그들이 한편으론 침략전쟁과 파괴, 학살을 일삼으며 또 다른 한편으론 위선, 상호모순, 자가당착의 대명사들인 ‘자유, 민주, 인권’ 명패 든 채 주로 반제자주국가들의 자유, 민주, 인권이 어떻다 떠들고 다니는 모습에서 극에 달한다. 지난 수백 년 온 세상을 피바다로 물들이고도 모자라 그들은 오늘 인류공멸을 결과할 핵전쟁카드를 미친듯 휘두르고 있다. 오바마 발언을 워싱턴-런던-텔아비브 네오콘종교집단의 사이코상태와 연관시켜 정신분석학 차원에서 해석을 시도한 이유다.
(I부-3에서 계속: 오바마 발언에서 드러난 향후 통일정세를 분석하고 전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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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15-02-26 11:30 답변 삭제
정기열 필자님 글이 길고 좀 어렵긴 하지만 그 중에 한두가지 핵심적인 것은 참 도움이 되었어요.
2013년 8월 21일 시리아에서 발생한 거짓깃발 사건이다. 미국나토가 지원하는 시리아반군테러조직이 수도 다마스커스 외곽 고타(Ghouta)에서 화학무기(사린독가스)로 주로 아이, 여성, 노약자 수백 명을 학살한 사건이다. 화학무기 사용 대량학살 사건 뒤 미국과 나토세력은 아사드정부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려 미쳐 날뛰었다.
이것은 2011년 리비아처럼 시리아에 대한 군사침략을 정당화하려 시도한 거짓깃발 사건이다.
그러나 유엔조사단 내부에서부터 사건 전모가 폭로되며 미국-이스라엘 첩보조직이 주도한 거짓깃발사건은 무산됐다.
장짜장 15-02-26 11:35 답변 삭제
미국 거짓말이 온세상에 퍼지고 있네요. ㅎ ㅎ ㅎ
2014년 7월 17일 우크라이나공군 폭격기(수호이25) 두대가 내전이 한창인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여객기(MH17)를 피격한 사건이다. 이 사건 역시 민간여객기 피격사건의 책임을 러시아에게 뒤집어 씌우려다 사건전모가 다른 곳도 아닌 워싱턴내부 그것도 과거 미국정보책임자들 조직과 우크라이나(키에브) 내부는 물론 유럽맹방국가들(예, 독일)에서까지 폭로되며 MH17사건은 갑자기 서방언론에서 약속이나 한듯 사라졌다. 용두사미로 끝난 거짓깃발사건이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 서구제국주의자들을 모두 그토록 끔찍한 악마집단으로 만들고 있는가?
목란꽃 15-02-26 11:39 답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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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님의 댓글
황진우 작성일烏가놈 얘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