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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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가자
지난 8월 전세계가 손에 땀을 쥐고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로 치닫고있는 조선반도의 정세를 불안과 우려의 눈길로 지켜보는 속에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이 진행되였다.
접촉에서 북과 남은 군사적대결과 충돌을 막고 관계발전을 도모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였다.
북남고위급긴급접촉에서 공동보도문이 발표된것은 첨예한 군사적긴장을 해소하고 파국에 처한 북남관계를 화해와 신뢰의 길로 돌려세운 중대한 전환적계기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하여 끊어진 민족적뉴대와 혈맥을 잇고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와야 합니다.》
무력충돌에로 치닫던 위험천만한 위기가 가셔지고 북남사이에 평화와 안정, 화해와 협력의 전환적국면이 열리게 된것은 우연히 마련된것이 아니다.
운명적인 시각에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성과가 이룩된것은 북남사이의 군사적충돌을 막고 관계개선의 길을 열어나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견결한 의지와 원칙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의 결과는 민족의 운명을 걱정하고 평화를 귀중히 여기는 숭고한 리념이 안아온 승리이다.
사실 북과 남은 애당초 이번과 같은 비정상적인 사태에 말려들지 말았어야 하였다. 이번 사태는 원인모를 사건을 놓고 일방적으로 판단하고 일방적으로 행동한 결과에 일어난것이다.
서로 마주앉아 사태의 진상을 해명하기도 전에 일방적행동으로 상대방을 자극하는 경우 정세만 긴장시키고 나아가서는 군사적충돌을 불러올수밖에 없다는것을 최근에 빚어진 위험천만한 사태는 똑똑히 보여주었다.
이번 공동보도문의 발표는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기 위한 귀중한 첫걸음으로 된다.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이 조선반도에 조성된 위급한 불을 끄기 위한데 국한되여서는 안된다. 북과 남은 긴급접촉에서 조성된 엄중한 사태를 수습하고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폭넓게 협의한데 기초하여 공동보도문을 발표하였다.
여기에는 북과 남사이의 무력충돌을 막고 긴장을 완화하며 북남관계발전을 도모해나가려는 쌍방의 의사와 립장이 반영되여있다.
북과 남은 위험천만한 위기상황에서 서로 마주앉아 사태의 엄중성에 대해 공감하고 진지하게 협의하여 공동의 과제에 합의를 이룩함으로써 북남관계에서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았다.
현실은 북과 남이 일촉즉발의 사태를 해소한데 머물것이 아니라 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의 길로 전진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북과 남은 응당 이번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꾸어가는것으로 온 겨레의 절절한 기대와 시대의 엄숙한 요구에 따라서야 한다.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할 올해에 북과 남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서로의 불신과 대결을 해소하고 대담하게 관계개선의 길에 들어서야 한다.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일으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이번 공동보도문의 발표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앞당기려는 숭고한 자각을 백배해주는 소중한 민족적합의이다.
북남고위급긴급접촉의 전과정과 그 결과는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따라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긴급접촉으로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적극 살려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제 더이상 상대방의 사상과 체제를 비방중상하며 동족을 반대하는 외세와의 전쟁연습에 매여달리지 말아야 한다.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상대방에게 강요하려 하여서는 언제 가도 북남사이에 신뢰와 단합을 실현할수 없으며 대결과 충돌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서로의 사상과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공존공영의 립장에서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여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
북과 남이 서로 뜻과 마음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다.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은 우리 민족끼리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여 북남관계의 력사를 새롭게 써나감으로써 조국의 통일을 열망하는 민족의 한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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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님의 댓글
격조 작성일참으로 격조높고 담담하며 자신에 찬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