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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날론 발명가 리승기 박사와 비날론 대량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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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20회 작성일 16-04-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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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날론을 발명한 리승기 박사에 대한 글, 그리고 현재 조선에서 비날론의 대량생산에 관한 글을 소개합니다.

비날론발명가 - 세계적인 화학자 리승기

 

비날론이라고 하면 누구나 세계적인 화학자 리승기박사를 생각하게 된다.

세계를 놀래운 과학연구성과로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기억속에 살아있는 세계적인 화학자 리승기, 그는 어떤 사람인가.

일제의 식민지통치밑에서 망국노의 쓰라린 생활을 강요당하여온 그는 민족의식이 강하였던가정의 영향을 받으면서 민족을 위한 학문을 연구할 지향을 품고 자연과학에 힘을 넣어 세계에서 처음으로 폴리비닐알콜에서 새로운 합성섬유인 비날론을 발명하는 특출한 연구성과를내놓았다.

그후 비날론공업화를 위한 연구사업을 시작하였으나 대륙침략에 미쳐날뛴 일본제국주의자들은 그가 군수생산과 관련된 연구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연구비》를 잘라버렸고나중에는 그를 체포구금하는데까지 이르렀다.

일제의 민족차별정책과 박해에도 굴함없이 민족적존엄을 지켜온 그는 일제의 헌병대감방에서 조국해방을 맞이하였다.

그는 남조선에서 경성대학 리공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학장을 력임하면서 민족교육과 과학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의 방해책동과 탄압에 의하여 그 뜻을 실현할수 없었다.

조국해방전쟁시기 공화국북반부에 들어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품에 안긴 다음에야 그는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울수있었다.

그는 조국해방전쟁의 가장 준엄한 시기에도 당과 수령의 따뜻한 품속에서 비날론연구사업을 계속하였으며 주체적인비날론공업창설을 위한 과학적토대를 마련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그의 연구사업에 기초하여 매장량이 풍부한 석회석과무연탄을 원료로 하는 주체적이며 대규모적인 비날론공업이 창설되였다.

비날론생산이 공업화된 후 그는 계속하여 비날론의 질을 높이고 품종을 늘이기 위한 연구사업과 모비론을 공업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

그는 화학공업성 화학공업연구소 연구사를 거쳐 생의 마지막까지 과학원 함흥분원 원장으로 사업하면서 수많은 박사,교수들을 양성하였으며 저술활동도 많이 하였다. 그의 대표적저작은 《비날론》과 《비날론론문집》이다. 단행본 《비날론》은 다른 나라에서도 번역출판되였다.

그는 주체46(1957)년 8월 제2기부터 제9기에 이르기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사업하였다.

당에서는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특출한 공로를 세운 그를 김일성상수상자, 로력영웅, 인민상계관인, 인민과학자로 내세워주고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영생의 높은 언덕에 세워주었다.

그는 원사, 교수, 박사이며 다른 나라의 과학원 명예원사, 명예교수칭호도 받았다.

세계적인 화학자 리승기박사의 인생행로는 위인을 모셔야 과학자의 삶도 빛난다는 진리를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주체섬유-비날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방직공업을 발전시켜 천생산을 늘이는것은 인민들의 입는 문제를 푸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비날론은 우리 나라의 무진장한 자원인 석회석과 무연탄을 가공처리하여 만든 폴리비닐알콜섬유로서 면이나 모를 대신할수 있는 훌륭한 합성섬유이다.

비날론은 물리화학적성질에 있어서 다른 섬유들에 비할바없이 우월한 섬유의 《왕》이라고 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세기가 비교적 큰 편이며 흡수성이 좋아 빨래하기가 쉽다. 열견딜성과 내마모성이 강할뿐아니라 기후견딜성이좋고 바다물속에서도 썩지 않으며 각종 곰팽이에 대하여 안정하다. 게다가 열전도성이 매우 낮기때문에 보온성도 상당히 좋다.

비날론은 방적방식에 따라 짧은 섬유, 긴섬유, 띠섬유 등으로 나누며 제조방법에 따라 습식방사비날론, 건식방사비날론, 세기에 따라 보통비날론, 고강력비날론, 초고강력비날론 등으로 나눈다.

비날론으로 짠 천 즉 비날론천은 옷감으로부터 공업용에 이르기까지 넓은 용도를 가진 실용성이 매우 큰 천이다.

비날론천에는 순비날론으로만 짠것과 비스코스, 면, 모섬유를 비롯한 여러가지 다른 섬유들과 섞어 짠것 등이 있다.

순비날론천은 혼방천보다 더 질기고 탁탁하며 잘 구겨지지 않는다.

비날론과 비스코스, 면을 섞어 짠 천은 질기면서도 손맛이 부드럽고 잘 물든다.

비날론과 모섬유와의 혼방천은 털실천보다 훨씬 질기면서도 잘 구겨지지 않으며 손맛 역시 부드럽다.

이밖에도 자연 및 합성섬유들과 비날론섬유를 섞어 짠 천은 여러가지 용도에 쓰인다.

비날론천은 물들임성, 튐성을 높여주기 위한 수지가공 그리고 열견딜성, 구김막이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가공기술의도입으로 그 질이 나날이 높아지고있다.

비날론천은 속옷감으로부터 양복감, 외투감, 치마저고리감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옷감용으로 널리 쓰이며 담요, 이불감을비롯하여 천막, 신발천, 돛천, 포장천, 방수포, 호스, 려과천 등 공업용으로도 광범히 리용될수 있다.

우리의 주체섬유 비날론의 생산은 단순히 섬유나 천생산에만 그 의의가 있지 않다.

비날론생산과정에는 가성소다, 알콜, 초산, 염화비닐, 초산비닐, 폴리비닐알콜 등 수백종의 중간생성물들이 나오는데여기로부터 농약, 물감, 여러가지 수지제품을 비롯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필요한 새 재료, 새 제품들을 더 많이 생산리용할수 있게 된다.

지금 최신식설비들로 장비된 2. 8비날론련합기업소에서는 수십년만에 주체섬유인 질좋은 비날론솜이 폭포처럼 쏟아지는환희로운 현실이 펼쳐지고있다.

이로써 경공업과 농업을 비롯한 인민경제를 더욱 발전시키며 특히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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