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전 월북미군병사의 두아들과 특별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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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편집실 조회 : 344 |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은 이번 69번째 방북취재 체류중 “ 54년전(1962년 8월) 월북한 미국병사인 제임스 죠셉 드라즈나크(75세 조선이름 홍철수)씨의 두아들과 특별인터뷰를 요청하여 이들과 이북생활을 비롯하여 조선여성들과 결혼하여 자라난 배경, 가족들 이야기, 이북사회 문화에 대한 적응 이야기, 북미관계,통일문제 및 이들의 미래의 꿈 등을 허심탄회한 분위기에서 이들의 속마음들을 알아 보았다”라고 하며 흥미로운 대담기사를 취재했다.[민족통신 편집실] *동영상으로 감상하기
[평양17신] 54년전 월북한 미군병사의 두아들과 특별대담 조선여성들과 결혼해 장남은 배우와 교원,차남은군관으로 활동
[평양=민족통신노길남 특파원]기자는 이번 69번째 방북취재기간 54년전(1962년 8월) 월북한 미국병사인 제임스 죠셉드라즈나크(75세 조선이름 홍철수)씨의 두아들과 특별인터뷰를 요청하여 이들과 이북생활을 비롯하여 조선여성들과 결혼하여 자라난 배경, 가족들 이야기, 이북사회 문화에 대한 적응 이야기,북미관계, 통일문제 및 이들의 미래의 꿈 등을 허심탄회한 분위기에서 이들의 속마음들을 알아 보았다. 기자는 반세기 가까운세월동안 언론인 생활을 해 왔지만 이번의 대담은 무엇보다 지루하지 않았고, 너무 흥미가 있어 몇시간이고 이야기를 나누고싶은 특별대담이었다. 이번 대담에 대한 내용은 글로서는 간략하게 소개하고, 민족통신이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해내외 동포들께서 직접 감상해 보기 바라는 마음이다.
기자는4년전 몸이 불편하여 평양친선병원에 입원하였을 때 같은 내과 입원실에 입원해 있던 이들의 아버지를 만나 서로 가슴으로 친교도하고 서로 주고 받은 이야기들을 민족통신에 대담형식으로 올린 적이 있었다. 그 때 병문환으로 내과입원실에 방문한 두 아들을 만난 기억이 났다. 그래서 이들과의 만남을 주선해줄것을 북측 관계자에게 요청하여 이번 대담이 이뤄졌다. 깜작 놀란 것은 세 아들중 차남인 제임스드라즈나크 2세(조선이름홍철-34세)가 조선인민군 군관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처음에는 혹시 영화촬영을 하다가 온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였으나진짜 백인출신 인민군 상위(남쪽의 중위와 대위사이에 해당)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특별대담을 위해 만난 첫 충격이었다.그리고 조선군관학교 교원으로 일하면서 때로는 영화에도 출연하는 조연배우인 장남 테드드라즈나크(조선이름홍순철-36세)씨도 함께 참석하여 이들과 한시간 가량 커피도 나누며 흥미로운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들의 부친은 요즘 거동이 불편하여 큰아들 테드씨집에서 요양겸 쉬고 있고, 이들의 백인 어머니는1998년 1월 세상을 떠났다.
*결혼생활과 가족 이야기 큰 아들 테드 드라즈나크(홍순철)는 조선여성 동갑내기 동창생이옥숙과 연애로 인연이 되어 결혼해서 7살 된 홍보답군과 6살된 차남 홍보검군을 두고 있고, 조선인민군 군관이 된 둘째 아들제임스 드라즈나크(홍철)는 중매로 인연이 된 조선여성 최은정씨(31)와 첫 만남에서 눈이 맞아 결혼하여 지금 6살된 딸, 홍진주를 두고 있다.
자리를 함께 하지 못한 이들의 아버지 드라즈나크씨는54년전가난에 찌들은 미국생활, 그래서 미군에 두번씩이나 입대하여생계를 유지해 오다가 동료들 중 누군가 사회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미군전방초소에서 근무하다가 철조망을 뚫고 지뢰밭을 피하고 피하여 구사일생으로 월북한 미군병사였다.&n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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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본문 가운데 올려진 유투브 동영상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재미있는 대화가 펼쳐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oxIpNKqhus
봇짐신사님의 댓글
봇짐신사 작성일
이것이 사전 기획된 인터뷰인지 아니면 비교적 자연스런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오직 개인별 청취자의 지적 수준에 달려있다.
이런 정황을 바르게 가늠토록 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소위
인문학이란 학문을 공부하는 것이다.
본 영상은 자신의 인문학적 감성이 어느 수준인지를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좋은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