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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만족을 모르는 악성종양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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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5건 조회 2,479회 작성일 16-05-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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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진 선생님의 글입니다.

프로바둑은 순리적이다. 단 한집만 이기면 되는 게임이므로, 내가 스무 집 크기의 집을 지으면 상대가 열여덟 집짜리 집을 지어도 무리하게 싸우지 않고 놔둔다. 탐욕과 과욕은 바둑에서나 어느 게임에서나, 어느 시스템이서나 어리석다. 축구도 그렇고 원시공동체나 사회주의 국가들도 그렇다.


동물들, 가령 사자도 일단 배가 부르면 주변에 먹잇감들이 널려있어도 그냥 놔둔다. 자신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약자는 가만히 놔 둔다. 대부분의 자연적, 인위적 게임들은 일정한 법도와 순리성을 갖는다.


그러나 자본주의와 제국주의는 악성 종양을 닮았다. 만족을 모른다. 자신이 가난한 이웃이나 약소국들에 비해 열배 스무배 백배 십만배 부유해도 여전히 탐욕적이고 공격적이며, 여전히 이윤의 증가를 위해, 증가율의 증가를 위해 혈안되며, 가난한 자의 생활비, 약소국이 가진 작은 권리마저 깡그리 뺏으려 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침략하고 간섭하고 탈취하며 끊임없이 군사력을 증강한다. 


스페인, 영국, 프랑스가 그랬고, 일제가 그랬고 지금의 미제가 그렇다. 내가 백 집을 지었어도 상대편 기사가 지은 열 집을 깨기 위해 발악하는, 광적이며 도착적인 게임이 바로 자본주의, 제국주의이다. 만방을 이기고도 만족하지 못해 발광을 하는 기사가 제 정신이 있는 놈인가? 패권주의에는 이성이 없다. 정말 종말적인 게임이며 악귀와 같은 놈들이다. 진짜 진짜 미쳤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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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킹님의 댓글

김킹 작성일

세상의 모든 제도는 운용하는 사람이 어떤가에 달린 것이지
제도 자체의 장단은 모든 제도들이 갖고 있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좋은 제도인가 나쁜 제도인가가 아니라
각각의 제도를 운용하는 이들이 사람다운 사람인가 아닌가에
제도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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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님의 댓글

대저 작성일

김킹님의 말씀이 절대적으로 옳습니다만 대저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관련해서만은
그 제도나 컨셉을 바꾸기 전에는 어떤 사람다운 사람이 앉아도 김웅진선생님
말씀대로 미쳐나가서 비뚜루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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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킹님의 댓글의 댓글

김킹 작성일

사람 史覽 이 만든 것이라면
사람이 고칠 수도 있고 없애버릴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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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킹님의 댓글

김킹 작성일

사람 史覽 이 만든 것이라면
사람이 고칠 수도 있고 없애버릴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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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악성종양은 대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답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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