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강토에 굽이친 화해와 단합, 통일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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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강토에 굽이친 화해와 단합, 통일열기
북과 남사이에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이 발표된 때로부터 어느덧 1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 민족사적인 날을 맞으며 온 겨레는 삼천리강토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열기로 끓어번졌던 6. 15시대의 추억깊은 나날들을 다시금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통일애국의지와 대용단에 의하여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두차례의 북남수뇌상봉이 실현되고우리민족끼리리념을 핵으로 하는 6. 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 4선언이 채택발표된것은 자주통일의 력사적리정표를마련하고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은 특기할 사변이였습니다.》
나라가 분렬되여 55년만에 처음으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이 이루어지고 6. 15공동선언이 채택발표됨으로써 북남관계와조국통일운동에서는 지난 시기에는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놀라운 전변들이 이룩되였다.
반세기이상 불신과 대결의 악순환을 거듭해오던 북남관계가 우리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하여 화해와 단합, 협력으로 방향을바꾸게 되였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북남사이에 상급회담을 비롯한 다방면적인 대화와 접촉들이 이루어지고 6. 15공동선언을 리행하여 북남관계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이 협의되였으며 그를 실천해나가는 과정에 북과 남사이에 오해와 불신이 해소되고 리해와 신뢰가 두터워지게 되였다.
이러한 속에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공화국의 품에 안기는 극적사변이 일어났고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이 세계의명산 금강산에서 더 의의깊고 폭넓게 진행될수 있었다.
이렇듯 북남관계를 화해와 단합에로 발전시켜가려는 쌍방의 노력의 의해 수십년간 끊어졌던 도로와 철도가 이어지고하늘길과 바다길도 열리는 꿈같은 현실이 펼쳐졌다.
북남사이의 협력과 교류도 폭넓게 진행되였다. 6. 15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북과 남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개성공업지구건설이 시작되였고 남조선언론사대표단의 평양방문이 이루어졌으며 이어 조선로동당창건 55돐을 계기로 남조선의 14개 정당, 단체대표들과 각계 인사들이 평양을 방문하였다.
제14차 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부산땅에 나간 우리의 대규모응원단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통일의 함성으로 온 남녘겨레의 가슴마다에 하나의 민족, 하나의 겨레라는 자각을 심어주고 우리 민족끼리 반드시 나라의 통일을 이루고야말 굳센 신념과 의지를 북돋아주었다.
금강산관광사업이 나날이 확대되여 수많은 남녘동포들이 민족의 명산을 보고싶어하던 자기들의 소원을 풀고 통일의지를가다듬었다. 뿐만아니라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를 통하여 민족경제의 발전과 공동번영의 토대가 마련되게 되였다.
해내외의 각계층 대표들이 해마다 6. 15와 8. 15를 비롯한 여러 계기들에 평양과 서울 등지에서 진행한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은 우리민족끼리기치밑에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겨레의 확고한 의지를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이렇듯 북과 남이 진행한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은 내외의 반통일세력의 끈질긴 방해책동속에서도 굴함없이 우리민족끼리기치밑에 기어이 자주통일을 이룩하고야말 온 겨레의 지향과 의지를 재확인하고 6. 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그 위대한 생활력을 내외에 힘있게 과시한 의의있는 민족통일회합들이였다.
북남관계와 통일운동이 화해와 단합, 협력의 길을 따라 줄기차게 전진하는 속에 주체96(2007)년 10월 또다시 평양상봉이마련되고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 4선언이 채택되였다.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운동사에 뚜렷한 장을 아로새긴 이 모든 사변들은 6. 15가 안아온 경이적인 사변들이며 이를 통해 우리 겨레는 민족도, 조국도 하나가 되는 가슴뿌듯한 순간들을 체험하였다. 동시에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는 길만이 민족이 살길이며 6. 15북남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해나갈 때 조국통일은 반드시 실현될것이라는 신념과 의지를 더욱가다듬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민족의 화해와 통일의 환희로 들끓었던 6. 15통일시대를 우리 겨레는 잊지 못하고있으며 6. 15공동선언리행만이 자주, 평화, 통일의 유일한 길임을 다시금 뼈에 새기고있다.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여 내외분렬주의세력들의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고 삼천리강토우에 존엄높고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워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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