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여파-조지 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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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os says Brexit aftermath would be worse than the time he broke Bank of England
Published: June 21, 2016 7:55 a.m. ET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여파에 관한 조지 소로스의 견해로
마케워치에 실린 내용을 요점만 번역했읍니다
아래에 번역된 네 문단이 이번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벌어질 상황과
아무런 대처도 할 수 없는 영국 정부의 사정을 보여주고 있읍니다
George Soros “broke the Bank of England” in 1992 with his famous bet against the British pound. Now, he’s warning that a U.K. vote this week to leave the European Union would do far more damage to the currency—and the British economy—than the aftermath of “Black Wednesday” ever did.
While some advocates of a British exit, or Brexit, from the European Union argue that a likely devaluation by the pound would set up a repeat of the 1992 experience, Soros isn’t convinced.
He offers three reasons:
First, in 1992 (and in 2008, for that matter) the Bank of England was able to cut interest rates sharply following the devaluation. That’s not possible this time around because interest rates are already near zero, Soros notes.
If a fall ”in house prices and loss of jobs causes a recession after Brexit, as is likely, there will be very little that monetary policy can do to stimulate the economy and counteract the consequent loss of demand,” he wrote.
1.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고 나면 아마도 그렇게 되겠지만 주택 가격이 하락한다 해도
이미 ㅇ% 이자율에 가까운 상황에서 영국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Second, the U.K. current-account deficit is much larger than it was in 1992 or 2008. In fact, Soros notes, the U.K. is more dependent
than at any time in history on foreign capital. Instead of the increased capital inflows that followed the 1992 and 2008 devaluations,
capital flows after Brexit “would almost certainly move the other way.”
2. 지금의 영국의 경상 적자가 1992년이나 2008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너무 크고
외국 자본에의 의존도가 사상 최고인데
자본 유출이 예상된다
Third, Soros said, a post-Brexit devaluation probably won’t boost manufacturing exports like it did in 1992 “because trading conditions would be too uncertain for British businesses to undertake new investments, hire more workers or otherwise add to export capacity.”
3. 유럽연합 탈퇴 뒤의 파운드화 평가절하가 1992년 경제위기와는 달리 제조업의 수출의 증대를 가져오진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교역 여건이 불확실해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하거나 수츨증대를 위한 고용확대를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In the end, the most likely post-Brexit scenario would have more in common with the pound’s humiliating and painful 1967 devaluation than it would with the 1992 event, he wrote—a move that cut U.K. living standards. On top of that, speculative forces in the markets are “much bigger and more powerful” than they were in 1967 and will be “eager to exploit any miscalculations” by the U.K. government or voters, he said.
4. 유럽연합 탈퇴 뒤의 상황은 1992년 보다는 1967년의 파운드화 평가 절하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되며
자본 시장의 투기 세력이 1967년 때보다는 훨씬 거대하고 강력하기 때문에
영국 정부나 시민들의 오판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고 들것이다
“Brexit would make some people very rich but most voters considerably poorer,” Soros predicted, warning that a “leave” vote could lead to a “Black Friday.”
Market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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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좋은 글과 번역 감사합니다.
봇짐신사님의 댓글
봇짐신사 작성일
김킹님의 신속한 번역작업 감사합니다.
영국은 이전부터 계속 연합탈퇴를 언급해 왔는데 결국은 그리된 셈입니다.
영국이 금융적으로나 여러면에서 그리 만만한 나라가 아닌데 그리이스 등을
포함한 나라들과 연합을 하고 있다는게 사실 좀 어울리지가 않았던 셈입니다.
그러나 금번에 탈퇴하게된 이유 중에 다른 숨겨진 이유가 있다면 아무래도
다른 영향을 받지않고 미국 등과 어떤 목적을 둔 모종의 승부수를 같이 하는데 있어
유럽연합 국가란 굴레가 방해가 되는 점이 있어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해보며
소로스는 브렉시트를 주로 경제적인 면에서만 그 추이를 읊고 있지만 그 근본적
변화와 영향은 전혀 엉뚱한 곳에서 터져 나오지 않을까 막연히 예상해 봅니다.
김킹님의 댓글의 댓글
김킹 작성일
Brexit 투표 결과가 51.9 : 48.1 로
우연히도 516 개표기의 개표 결과와 비슷하긴 합니다
만일 투표 결과가 조작된 것이라면
봇짐신사님의 말씀대로 미국과 영국의 어떤 숨겨진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읍니다만
개표 결과가 공정한 것이라면
오히려 미국의 푸들 노릇에 망가질대로 망가진 영국인들의 자존심의 표출로도 볼 수도 있겠읍니다
Brexit에 대한 EU 의 대응은
1. 무시한다
2. EU 의이름을 CEU (Continental European Union) 와 같이 바꾼다
3. 영국인들로 하여금 다시 투표를 하게 만든다
등으로 회자되고 있는데
어느 것이든 영국은 최소한 당분간은 투기 세력의 먹잇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투표 결과가 조작된 것이라면
영국의 사회불안을 시발점으로 더욱 커다란 세계적 불안이 조성될 것이나
개표 결과가 공정한 것이라면 영국인들이 경제사회적 불안 요인들을 헤쳐나가며
진정한 독립국을 만들어 나가지 않겠읍니까?
아직 그럴 가능성은 보이지 않지만
마치 우리 나라가 한미일 동맹을 깨는 것과 같지 않겠읍니까?
Brexit 을 보는 또 다른 관점은
저물어 가는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힘의 일방적 우위를 잃은 미국이
Brexit 를 기점으로 전세계적인 혼돈의 시기를 조성해
제 2 의 냉전 즉 신냉전 시대로의 돌입해
재기할 시간을 벌려 한다고도 예측하기도 하고
Brexit 를 기점으로 전세계적인 혼돈의 시기를 조성해
군사적인 방법으로 단일 수퍼 파워 체제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예측하는 이들도 있는 것같읍니다
백마님의 댓글
백마 작성일
단기적으로 혼돈이 당연히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유럽연합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영국으로써는 다시금 패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도 많습니다.
이전처럼 영미일 동맹체제의 준비를 미리 한다고 보는 것도 한 시각이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세계 금융적 견지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므로
투기세력의 공격에 휘말리는 경우는 최소 없을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김킹님의 댓글
김킹 작성일
오래 전에 배운 것이라 자세한 내용들까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1600년대 경일겁니다
신교도들이 영국내에서의 박해를 피해
네덜란드로 이주해 살았읍니다
살다보니 자식도 낳고 그 자식들이 네덜란드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보게 되었읍니다
네덜란드에 살던 영국인들은 자신들의 자식들이 네덜란드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볼 수 없어
영국으로 되돌아 갔다가 미국으로 이주하게 되느데
이 때 그들이 미국으로 타고 온 배의 이름이 메이 플라우워호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신들의 자식들이 모슬림 이민자들과 함께 섞여 사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 하는
영국인들의 속내를 아는 것이
이번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를 이해하는 한 축이 되리라 봅니다
물론 다른 한 축은 먹고 사는 문제이겠지만 말입니다
물론 아시아에선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에선 미국과 영국이란 동맹의 지리적(geopolitical)인 면도 간과할 순 없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되돌아 보면
이번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유에 영국인들의 자존심도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