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의 정신건강을 위하여 조선을 배워라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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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가끔 의사도 아닌 나에게 자신의 우울증, 절망감, 고독감, 약물중독 등을 호소한다.
내 담벼락에 올리는 강건체의 글에서 자신의 정신적 건강을 찾게 해 줄듯 한 단서를 감지했기 때문일까.
나의 진단은 이렇다. 인간은 사회의 산물이며, 각종 정신질환과 고통의 대부분은 병든 사회로 부터 온다. 개인 병리현상은 사회 병리현상인 것이다. 병리현상 뿐만 아니라 개인의 문제라는 것들이 대부분 사회의 문제에 기인한다.
★각종 정신병과 우울증과 절망감을 치유하는 나의 처방:
조선을 공부할 것을 권한다. 첫째, 개인주의 이기주의사회의 병은 집단주의가 고쳐준다.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개인들은 아무리 수가 많아도 결국 모두 '남'일 뿐이며, 영원한 '우리'란 없다. 고밀도의 인구가 소외감과 고독감을 주니 얼마나 모순인가. 둘째, 물질위주의 돈 밖에 모르는 사회에서 인간은 당연히 소외된다. 인간은 돈 버는 수단으로 전락된다. 극단적으로, 대기업의 진출 즉 제국주의 침략은 돈을 위해 인간을 집단학살 한다. 돈보다 인간을 더 중시하는 사회는 세상에 거의 없다.
조선의 역사, 정신, 음악, 사상, 문학, 문화를 부지런히 접하고 바르게 이해하여 깊이 공감하게 되면 대부분의 인간소외형 정신병은 치유가 될 것이라고 본다. '나'의 정신적 고통은 '우리'의 개념, '우리'를 위한 자기희생적 투쟁 속에서 증발해버린다. 정신문제는 대부분 관점과 발상의 문제인 것이다. 돈으로 치료할 수 없으며 오직 거짓 프로파간다와 세뇌에서 깨어나 역사적 진실과 위대한 도덕성을 발견함으로써 퇴치할 수 있다.
많은 위안물들, 장난감들 없이는 살 수 없는, 개인이기주의의 편견에 사로잡힌 비만한 인간은 결코 건강하지 않다. '나'에 사로잡힌 인간은 병든 인간이다. 애국 애족의 정신과 집단주의로 충만한, 일심단결의 유기적 '하나', '우리'를 지향하는 인간이 건강한 인간이다. 그러므로 조선은 건강한 사회이다.
조선을 배우는 길은 오늘날 활짝 열려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대표적이며 웹사이트들도 많다. 온라인 질의응답의 기회도 얼마든지 있다. 글도 많고, 무엇보다 조선의 음악을 얼마든지 접할 수 있다. 조선음악의 곡조와 가사는 조선의 정신과 정서, 이념을 단번에 알게 하는 지름길이다. 주야로 접하면 정신이 건강해질 것이다.
병든 사회가 주는 병든 가치관, 병든 사고방식, 병든 생활방식, 거짓과 무지와 환상 때문에 정신병과 자살이 넘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정신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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