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경술국치를 막는 길은 윤 석열의 일미 방문을 못하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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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석열은 한일 정상회담 (3/16-17)을 하고 내달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잡혀있다. 윤 석열의 이번 두 정상회담은 과거 다른 어떤 정상회담과 판이하게 다른,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적 행각이라는 점에서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 비행기 탑승을 못하게 막아야 한다. 기시다를 만나기 위해 '지소미아' 선물과 온갖 굴욕외교 보따리를 들고 현해탄을 건넌다. 가장 우려되는 게 하나 있다. 일본이 가장 원하는 독도를 상납하고 싶어 미치는 윤석열이 우리 민족의 완강한 저항 직면을 피하기 위해 슬쩍 한미일 합동훈련기지라는 이름으로 쓰면 좋겠다는 제안을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내달로 잡혀있는 바-윤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첨단 전략 자산의 한반도 상시 배치를 애걸복걸 할 것이고 미제 무기 수입국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상상을 초월하는 무기를 수입하겠다고 약속할 것이다. 무엇 보다 미국의 인-태 전략에 특공대로 뛰겠다는 걸 재약속할 것이다. 항간에 떠도는 바이든의 '국지전 허용'을 재차 구걸할 것이다. 바이든이 아직 답변을 하지 않은 걸로 알려져있지만, 이미 진행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에 대응한 북측의 대응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바이든이 국지전을 허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에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윤 석열의 일미 방문의 핵심은 한국을 신식민지, 즉 국방주권, 외교주권, 경제주권을 미일에 통째로 맡기는, 말하자면 제2국치 조치를 완성하자는 데에 있는 것으로 봐야 맞다. 하기야 이미 주권을 상실한 상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명맥은 주권국가의 탈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제는 아예 완전히 노예의 신세로, 신식민지로 전락하기로 작정한 걸로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멀지 않아 또 다시 누군가 용감한 절세의 애국자가 나타나 제2의 '정지용의 시일야방성대곡'을 읊으리라.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이요 최장의 '휴전체제'라는 딱지를 이마에 붙이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동족을 '주적'이라면서 원수를 괴명시키지 못해 환장하는 윤 정권의 꼬라지를 보면 도저히 우리 민족의 성원이 아니라 밀림에서 출현한 야생동물이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수 백, 수 천 만의 위대한 촛불로 정권을 교체했더니 결국 '죽써서 개바라지'를 하는 꼴이 됐으니 이 어찌 원통하지 않을 수 있겠나 말이다. 자주라는 건 엿사먹었는 지 오간데 없고 오로지 코쟁이 눈치만 보다가 그 좋은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을 말아먹었으니...아 분해라, 미치고 환장하겠다. 물론 코쟁이가 뒤에서 윤의 성장을 직간접으로 지원했기에 그가 권력을 검어쥐게 됐을 것이라는 건 상식이다. 무엇 보다 절호의 한바도 평화 번영의 기회를 날려보내고 이제는 전쟁을 향해, 그것도 혼자서가 아니라 미일과 한패가 돼서 제동족을 무찔러야 식성이 풀릴 모양이니 참 기가 막힌다. 동표여, 겨레여, 일제히 일어나 윤석열의 이번 나들이를 끝까지 막아내자. 그게 신식민지로 전락하는 걸 막는 가장 쉬운 길이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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