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진짜 적은 중국과 러시아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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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러시아가 미국을 적대하고 위협했는가? 아니다. 미제, 즉 미 자본주의세력은 중국과 러시아의 '평등사상'과 '도덕'을 혐오한다. 미제, 즉 미 인종주의자들이 원주민들과 미국시민들에게 한 짓과 세뇌행위를 보면 놈들의 정체가 명확하다. 그들이 극도로 경계하는 것은 바로 민중의 도덕적 계급적 각성이다. 자본세력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을 극히 경계한다.
정치군사적인 대립과 전쟁준비로, 부패타락한 문화와 프로파간다와 우민화로 민중의 각성을 방지하고 자신들의 이윤을 확대하려는 것이 극동정책을 포함한 그들의 모든 대외, 대내정책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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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히 보자.
미제는 중·러를 대놓고 적대하기가 버거우니까 만만한 조선을 악착같이 적대하고 있다. 조선의 위협때문에 일본과 남쪽식민지에 거대한 군사무력을 집결시켜놓았다고 말한다. 조선이 무서워서 지구의 모든 방위비를 합한 것 보다 더 많은 군사비를 지출해야 한다고 뻥을 친다.
제국주의자들의 적은 평등사상과 도덕이고 민중의 각성이지만, 물리적으로는 미국자본의 세계지배에 직접 방해가 되는 중국과 러시아가 당면한 최대의 적수이다.
사드배치가 이를 증명한다. 사드배치는 조선에게 위협이 아니라 득이 된다. 사드배치로 인해서 중국과 러시아가 조선과 밀접해지기 시작했으며, 미국의 악랄한 경제제재와 봉쇄를 무시해버리고 조선과의 교역과 협력을 증대시키고 있다. 더구나 중국은 조선의 천적 남녘식민지괴뢰정권과 괴뢰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조선을 핑계로 대며 배치하는 사드가 오히려 조선을 돕고 있다니 얼마나 역설적인가? 중·러를 겨냥한 사드의 기능은 분명 지금까지의 모든 '조선의 위협' '조선이 세계평화를 위협한다'는 등의 주장들이 핑계에 불과했음을 웅변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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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의 진짜 적은 누구인가? 중국과 러시아이다.
만일 조선이 궁극의 적이었다면, 그리고 조선을 정말 목조르고 싶었다면 사드배치를 하지 않았을 거다. 미제가 그만한 머리도 없는 양아치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미제를 위하여 하룻강아지처럼 중국과 러시아를 적대하고 있는 식민지 괴뢰들이야말로 진짜 머리가 없는 양아치들이다. 사드배치를 강행하고 지지하는 돌머리들은 실질적으로 조선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고 있다. (이 와중에 개성공단폐쇄는 누구를 위한 짓인지 정말 웃기는 노릇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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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마님의 댓글
백마 작성일
진정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것이 맞다면 미국은
머지않아 북한과 친선관계가 될 확율이 높다.
김킹님의 댓글의 댓글
김킹 작성일
이 세상 대부분의 정권의 가장 무서운 적은 각각의 나라의 국민들?
이는 정권들이 자국국민들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는 반증으로
미국 정권의 가장 무서운 적은 미국 국민
한국 정권의 가장 무서운 적은 한국 국민
(물론 한국 정권은 국민들을 국민들이 박근혜 보듯 바라보고 있긴 하지만...)
미국이 한미일 노선을 고집하는 것은
북한이 남한의 적으로 남아 있기를 바라기 때문인데
남북한이 하나의 나라로 통일되기 전까지는
러시아-자장면집 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북한과 친선관계로 발전할 수 있겠읍니까?
백마님의 댓글
백마 작성일
긴장조성을 목적으로 한다면 현재의 구도가 지속 유지되어야 하겠지만
본문글대로 러시아나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라면 북한과의
친선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김킹님의 댓글의 댓글
김킹 작성일
백마님께선
북한 정권을
어제를 잊고 오늘을 살아가는
미래를 볼 능력이 없는
닭 대가리 정권으로 과소 평가하시는 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