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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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단어는 정말로 지독히 오염되어 있어서 사용하기가 극히 거북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사랑이란 말은 사실상 탐욕, 자기사랑, 이기, 증오에 가깝다. 추악한 것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그와 마찬 가지로, '민주', '인권', '행복' 등의 단어들도 지독하게 왜곡되고 오염되어있다. 로마는 로마시민들에게 상당한 권리를 줬고, 통치배들도 로마시민들을 소홀하게 대하지 못했다. 그러나 로마시민권자라는 제한된 인간집단 밖에서는 사람 죽이기를 파리 죽이듯 하는 잔학하고 야만적인 철권통치, 공포정치를 실시했다. 지금의 미제도 마찬가지이며, 로마보다 오히려 더욱 광범위하고 철저하다. 지독히 숭미적으로 세뇌된 인간짐승들은 여전히 미제가 민주와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식 선거놀음 제도가 마치 민중의 권익을 보장하는 '민주'제도인 것으로 철석같이 맹신하고 있다. 로마 시절에도 로마시민들은 로마를 그렇게 생각했다. 맹신은 가장 지독한 결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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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의 나라, 민주를 지향하는 나라는 조선이다. 조선의 자산은 자본도 아니고 물질도 아니고 바로 사랑이다. 사랑이 없으면 조선은 수천배 크기의 적 앞에서 대번에 와해되고 만다.
<세기와 더불어>는 민족애, 조국애, 동지애, 인민사랑, '나'를 초월한 진정한 이타적인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대 서사시이다. 이러한 사랑은 진리이며 정의이다. 진·선·미를 합한 것이 바로 진짜 사랑이다. 진짜 사랑이야기를 읽고싶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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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님의 댓글
사랑 작성일정말 한번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