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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시에 비낀 숭고한 조국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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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401회 작성일 16-10-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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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에서 

한편의 시에 비낀 숭고한 조국애

 

내 조국의 명산 묘향산은 꽃피는 봄의 풍치도, 울창한 수림속의 여름풍치도 절경이지만 단풍이 붉게 물든 가을풍치는 더욱더 아름답다.

하늘하늘 춤추며 내려앉는 묘향산의 단풍잎들을 바라볼 때면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추억깊은 가을날 몸소 읊으시였던 한편의 시가 떠오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업적은 인민을 위하여 인민과 함께 이룩하신 업적이며 바로 이것으로 하여 수령님의 업적은 인민의 마음속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으로 되는것입니다.》

주체68(1979)년 10월 중순 어느날이였다.

만민칭송의 보물고인 국제친선전람관을 찾으신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전람관이 경치가 좋고 물이 맑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하시면서 6층 로대로 나가시여 감회깊은 시선으로 묘향산의 가을풍치를 부감하시였다.

천천히 로대를 거니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묘향산은 봄이면 꽃이 만발하여 아름답고 여름이면 산이 청신하고 좔좔 흐르는 물소리가 좋다, 가을이면 단풍든 풍경이 굉장하고 겨울이면 산정수리까지 올리뻗은 청송에 핀 설경이 또한 볼만 하다고 하시면서 바위에 기대앉아 발을 물에 잠그고 청청하늘을 올려다보면 만시름이 순간에 다 풀린다고 하시였다.

풍치수려한 묘향산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단 몇마디로 생동하게 표현하시는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은 저도모르게 환성을 올리며 이렇게 간청드리였다.

《수령님, 그 말씀은 그대로 시입니다.

다시한번 말씀해주십시오. 저희들이 받아적겠습니다.》

그러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소탈하게 웃으시며 그렇다면 시 한수를 읊겠다고 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어떤 시를 들려주실가 하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련련히 뻗어간 묘향산의 산발들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조용히 시를 읊으시였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묘향산 가을날에》가 태여나는 력사적순간이였다.

 

로대우에 올라서니 천하절승 예로구나

묘향산 절경이야 태고부터 있는것을

전람관 여기 솟아 푸른 추녀 나래펴니

민족의 존엄 빛나 비로봉 더욱 높네

 

만산에 붉은 단풍 가을마다 붉었으리

로동당 새시대에 해빛도 찬란하니

단풍도 고와라 더욱 붉게 물들면서

산천에 수놓누나 이 나라 새 력사를

 

사대로 망국으로 수난도 많던 땅에

온 세계 친선사절 구름같이 찾아든다

5천년력사국에 처음 꽃핀 이 자랑을

금수강산 더불어 후손만대 물려주리

 

일군들은 숭엄한 격정에 잠겨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렀다.

자자구구에 얼마나 깊은 뜻이 담겨져있는것인가!

다시금 마음속으로 시를 읊어보는 일군들의 가슴마다에는 절세의 위인들을 높이 모시여 빛나는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이 더더욱 고패쳤다.

실로 나라없던 그 세월에 수난도 많던 묘향산이 존엄높은 인민이 즐기고 자랑떨치는 명산으로 되였다.

우리 민족의 피땀어린 보물들을 대국들에 섬겨바쳐야만 했던 수치스러운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온 세상사람들이 선물을 안고 찾아오는 경이적인 현실이 펼쳐진 위대한 김일성조국의 시대상은 돌이켜볼수록 일군들의 심장을 쿵―쿵― 높뛰게 하였다.…

 

- 국제친선전람관 -

 

- 묘향산의 가을풍경 -

 

오늘도 그날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읊으신 시의 구절구절은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온 세상에 더욱 빛내이시려는 그이의신념의 메아리로 찌렁찌렁 온 강산에 울려퍼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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