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수필 2. 민중총궐기와 보안법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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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민중총궐기와 보안법 철폐.
평양 중앙동물원에서 찍은 백두산호랑이. 이마에 왕자가 보인다.
2016년 11월 12일은 민중총궐기 거사날이다. 이명박 정권부터 지금의 박근혜 4년 동안 우리 민중은 민중의 위치를 지키지 못하고 누가 말한대로 개 돼지의 신세로 살아왔다. 민초들을 그야말로 개 돼지로 취급해온 한 줌밖에 안되는 고약한 자들도 사람인가? 아니다. 그야말로 그들은 늑대요 승냥이다. 사람 아닌 승냥이들이 민중을 개 돼지로 만들어 자기들의 가축들처럼 마음대로 유린하면서 그들만의 세상으로 만들어왔다.
이번에 터진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으로 승냥이들의 존재를 깨달은 민초들은 비로소 다시 민중이 되었다. 백만 이백만의 촛불이 되고 횃불이 되어 날카로운 발톱의 승냥이들을 단숨에 때려잡는 호랑이가 되어 세상을 바꿔나갈 때 민중은 저 푸른집의 암컷승냥이를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저 승냥이떼들이 만들어놓은 이 사악한 제도는 어떻게 할 것인가? 끊임없이 조선을 헐뜯고 그 사회를 왜곡하고 옳은 말을 하고 개혁을 주장하는 애국자들을 잡아죽이고 가두는통에 민초들이 겁을 먹고 개 돼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 제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자본주의 제도를 당장 손보지 못한다할지라도 사람이 참사람으로 살아갈 수 없도록 만드는 국가보안법만이라도 바로 철페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진실을 말하지 못하도록 하고 참된 개혁을 이루지 못하도록 만드는 저 보안법을 이번 기회에 철폐해야만 자본주의 세상 또한 개혁이 가능하고 민중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이룰 수 있다.
보안법이 철폐되어야만 좋은 세상을 이루기 위해 개혁을 말하는 선구자들이 감옥으로 가는 대신 민중의 참지도자가 되어 새나라 새사회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민중 또한 다시는 개 돼지로 돌아가지 않고 비로소 참시민 참사람으로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최순실과 승냥이떼들이 보안법을 악용하여 이석기를 감옥에 가두고 통합진보당을 해산시켰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니 이제 저 보안법을 철폐하고 이석기를 석방시키고 통합진보당을 다시 살려내야 하지 않겠는가?
민중이여, 이제 시위에 나가면 함께 외쳐라. 18대대선 투표에서 진 것을 개표부정 부정선거로 당선된 가짜대텅 박근혜를 끌어내리면서 국가보안법 철폐도 함께 외쳐라. 바로 그 길이 저 거짓으로 수십년 동안 세상을 어지럽혀온 승냥이떼들을 끌어내리고 사람이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내는 지름길이다. 바로 그 길이 직업을 구하지 못하고 헤메는 청년세대들이 살 수 있는 길이고, 바로 그 길이 지금의 어린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길이다.
보안법 철폐는 바로 그대들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정의로운 세상을 이뤄내기 위한 길이다. 그것을 위하여 온 민중이여, 단결하여 투쟁하라. 민중총궐기 시위에서도 그 이후에도 보안법이 철폐되고 참 자유를 누리게 될 그날까지 쉬지말고 외쳐라. 보안법을 철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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