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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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대한 생각
며칠전 저녁이였다.
긴급히 제기된 출장길을 마치고 내가 집에 들어서는데 호담당의사선생이 찾아왔다.
《야, 참, 인제야 오는군요. 얼마나 안타깝게 기다린지 몰라요. 지금 예방주사접종사업이 진행되고있는데 이 집 하나만 빠졌어요. 빨리 주사를 맞자요.》
예방주사를 놓아주지 못한것이 마치 자기 잘못이기나 한듯 서둘러 투약하는 의사선생의 모습을 보는 나의 가슴은 뭉클 젖어들었다.
《정말 고마워요. 저 하나가 뭐라고 이렇게 밤늦게까지…》
주사를 다 맞고 내가 미안해하며 이야기하자 의사선생은 웃으며 도리여 나를 나무람하는것이였다.
《저에게 고맙다니요. 예방접종사업이야 나라의 법으로 보장되는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인걸요.》
법으로 보장되는 사회주의제도의 혜택!
범상하게 던진 의사선생의 말이 어째서 나의 가슴을 이다지도 파고드는것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법은 근로인민대중을 위한 법입니다. 사회주의하에서는 법을 만드는것도 근로인민대중을 위하여 만들며 법을 집행하는것도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집행하는것입니다.》
나라마다 법이 있고 그 법에 의하여 사회가 관리되고 유지된다.
사회주의조국에서 우리모두는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지켜주고 보살피는 사회주의법에 의하여 아무런 근심과 걱정을 모르고 평등하게, 행복하게 살고있다.
누구나 태여난 첫날부터 국가의 법적보호를 받으며 탁아소의 해빛밝은 요람에서 자라고 유치원으로부터 소학교, 중학교에로 이어지는 12년제의무교육의 꽃대문에 들어서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펼치며 대학과 전문학교는 물론 로동현장에서도 희망과 재능에 따라 마음껏 배우게 해주는 사회주의교육제도, 곳곳에 현대적인 병원과 진료소들이 꾸려져 언제 어디서나 인민들이 무상치료제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 의사들이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치료해주는 고마운 사회주의보건제도.
어찌 그뿐이랴.
누구나 평등하게 누리는 로동법과 정휴양제, 사회보장제 등 국가의 모든 법들은 인민대중의 행복과 복리를 위해 세워졌고 준수되고있다.
인민의 꿈과 행복을 지켜주고 그들의 미래를 담보해주는 고마운 사회주의법, 이것이야말로 우리 인민만이 누리는 행복이고 사회주의조국의 밝은 앞날을 담보해주는 따뜻한 요람이 아니랴.
하지만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법은 권력자들의 반동통치를 보장하고 특권층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되고있다.
우리와 한지맥으로 잇닿아있는 남조선사회의 현실을 보자.
지금 남조선에 수백가지의 《법》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결코 근로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지켜주고 실현해주기 위한것이 아니다.
법을 《정권》유지를 위한 만능의 수단으로 삼는 극우보수패당에 의해 합법적정당이 《종북정당》의 감투를 쓰고 강제로 해산되고 《세월》호참사로 생때같은 자식을 잃고 통곡하며 몸부림치는 유가족들이 《북의 사촉을 받은 종북좌파》로 몰리우며 탄압받고있다. 초보적인 생존권을 요구하는 인민들의 평화적시위, 집회들마저도 《친북좌파세력들의 〈정부〉전복작전》으로 매도되고 진보적단체들과 인사들이 그 배후조종자로 몰려 닥치는대로 체포, 구속, 처형당하고있다.
그러나 특대형부정부패와 권력람용으로 근로대중의 고혈을 짜내고 온갖 죄악을 저지른 박근혜를 비롯한 특권족속들은 민심의 강력한 규탄과 수백만의 초불투쟁에도 아랑곳없이 치외법권적인 특전과 특혜를 누리고있는것이 바로 남조선사회의 현실이다.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마련해주시고 우리 인민에게 온갖 사랑과 행복을 시책으로, 법으로 안겨주고 담보해주시는 백두산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마음을 금할수가 없었다.
그렇다.
우리의 법은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마련해주고 빛내여주시는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법이다.
나는 고마운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법을 적극 옹호하고 철저히 준수해갈 마음을 다잡으며 오래도록 잠들지 못하였다.
인민봉사총국 부원 황 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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