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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이 과학일 수밖에 없는 이유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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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661회 작성일 17-01-2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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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반민족 사대매국노 주구들 외에도, 맑스레닌주의자를 자처하는 자들 중에도 자꾸 맑스식, 쏘련식, 중국식을 고집하면서 자기민족과 자기 나라의 특수성, 자기나라만의 사정과 애환을 무시하면서 자기 민족의 사상과 인물을 배척하는 인간들이 꼭 있다. 큰 나라를 선망하거나 더 권위적인 것을 숭배하는 것도 일종의 사대주의이다. 중국공산당 내부에도 모택동사상과 통일전선로선을 맑스레닌주의에 위배된다며 반대하던 자들이 적지 않았으니, 보다 힘 세고 권위적인 인간이나 집단에 대한 숭배는 흔한 인간의 약점인 것 같다. 미국놈들 (유럽놈들) 중에도 장래희망이 유럽으로 (미국으로) 이민가서 멋지게 사는 것이라는 놈들이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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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에 '인간의 노력'이 포함된다고, 과학적이 아니라느니 트집을 잡는 것은 잘못이다. 이런 오해는 자기 것을 깔보는 태도에 기인하기도 하고, 논리적 오류에 기인하기도 한다. 내가 한 수 가르쳐 주니, 잘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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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현상을 밝히는 과정(자연과학)에서 인간의 의지나 주관이 포함되어서는 물론 안 된다. 관찰자는 자연발생적인 현상에 작위를 가해서는 안 되며 그것을 있는 그대로 관찰해야 한다. (물론 양자역학에서는 관찰자의 관찰행위마저도 입자의 위치와 속도를 바꿔놓는 문제가 발생되긴 하지만 말이다.)
사회-력사적 현상에는 관찰자 자신을 포함한 인간의 신념과 의지가 개입된다. 인간현상이기 때문이다. 돼지가 자신을 빼놓고 동료들을 세니까 전체 돼지들의 수가 항상 한 마리 부족했다는 이야기를 참고하라. 반드시 자신(주체)을 포함시켜야 한다. 나, 우리, 인간이 없이 저절로 일어나는 것은 자연현상이거나 환각이지 사회-력사적 현상이 아니다.
인간이 의식적, 창의적, 주체적 존재(철학적 원리)라는 말은 나의 의지, 우리의 신념, 인간의 노력이 인간 자신의 운명, 사회, 력사를 변화시킨다는 뜻이다. 이것은 팩트이며 과학이다. 사회현상에 작용하며 실재하는 '주체의 의지와 노력'이라는 실체를 왜 빼버려야 한단 말인가? 성경문자주의자들 처럼 맑스주의 무오설을 맹신하는가? 있는 것(주체)을 무시하는 것이야 말로 사실왜곡이며 거짓이다. 나와 우리와 인간이라는 사회력사현상의 주체를 빼버리고 계급투쟁이나 해방과 같은 사회력사현상이 저절로 성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니 얼마나 터무니 없는가?
자연현상(인간의 의지와 무관한 자연의 법칙)과 사회현상(인간이 주체가 되는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현상)을 동일시한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착각이다. 단순맑스주의 철학이 쉽게 범하는 오류이다. 주체철학은 이 점을 명확히 밝히고 체계화 한 위대한 사상이다. 주체로서의 나, 우리, 인간을 빼야 한다는 너의 억지주장을 '객체사상'이라고 불러주랴?
자신을 비롯한 인간의 지위를 사회와 력사의 객체로만 보려는 '객체사상'이란 것은 가축적 노예사상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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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현실과 맞아야 (일치해야) 과학이다. 맑스레닌주의나 모택동사상은 훌륭했지만 완전히 과학적이지 못한 탓인지 변질, 실패를 경험했다. 그러나 주체사상은 철저히 실증된 실천리론이며 지금까지 유일하게 현실에서 구현된 철학이며 유일하게 성공한 불패의 사상이다. 왜 그런가? 과학적(현실과 일치적)이기 때문이다. 그 실증적 증거가 바로 조선과 조선의 력사 그 자체이다. 주체사상은 다른 사상들처럼 탁상공론적 리론에서 출발하지도 않았고, 준엄한 현실 속에서 태동하여 혁명의 실천과정에서 발전되어 공화국 조선에서 완성, 진행 중인 철저히 현실적이고 실증적인 불패의 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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