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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받은 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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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4,278회 작성일 17-02-0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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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에서


복받은 인민

 

우리 공화국을 방문하는 외국의 벗들은 누구나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에서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행복하게 사는 우리 인민을 두고 복받은 인민이라고 찬탄을 아끼지 않는다.

하다면 그 복은 어디서 어떻게 오는것인가.

며칠전 출근길에서 나는 그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였다.

내가 탄 문수-토성행궤도전차가 통일거리입구의 어느 한 정류소에 멎었을 때였다.

나어린 처녀애들 여러명이 전차에 올라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귀여운 얼굴들이며 어깨에 멘 손풍금과 기타를 보니 방학기간에 어디론가 예술선동을 가는 학생들인듯싶었다.

나의 생각을 증명이라도 하듯 중년의 한 녀인이 학생들에게 말을 걸었다.

《너희들 학생소년예술선전대원들이지? 그래 어디로 가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찾아주시였던 평양가방공장에 예술선동 나갑니다.》

여무지게 말하는 처녀애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던 녀인은 다시 말을 이었다.

《그래, 너희들 참 좋겠구나. 이제 머지않아 멋쟁이 학생가방을 받아안겠으니 말이다.》

《어른들은 좋지 않나요뭐.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다 좋아하는데…》

《그래그래, 어른들도 좋구말구. 자식들은 멋진 학생가방을 메게 되지, 고급비단이불에 맛있는 김치, 젓갈품들이 폭포처럼 쏟아지게 되였는데 왜 좋지 않겠니.》

전차안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일시에 그 녀인에게로 쏠리였다.

그의 말을 듣고보니 새해의 벽두부터 이어가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지지도자욱이 가슴뜨겁게 안겨왔다.

새로 건설된 평양가방공장,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 새로 꾸린 이불생산공정과 로동자합숙, 우리 나라 김치공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전변된 류경김치공장, 금산포젓갈가공공장, 금산포수산사업소.

 

 

모두가 인민생활과 관련된 단위들이였다.

문득 나의 눈앞에는 여러가지 모양의 맵시있는 가방을 멘 학생들과 희한하기 그지없는 로동자합숙에서 연지곤지로 단장하며 기뻐하는 처녀들의 모습, 보기만 해도 군침이 슬슬 도는 김치와 젓갈가공품을 식탁에 차려놓고 흐뭇한 미소를 지을 가정주부들의 모습이 생생히 안겨들었다.

 

  

그러느라니 문수물놀이장과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를 비롯하여 공화국의 여러곳을 돌아보고나서 《당신들이야말로 복받은 인민들이다.》라고 엄지손을 내흔들던 외국인들의 모습이 다시금 떠올랐다.

복받은 인민!

 

 

황금만능과 약육강식의 생존원리가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하지만 우리 공화국에서는 전체 인민이 날마다 달마다 많고많은 복을 기쁨속에 받아안으며 산다. 

우리의 생활을 더욱 문명하게, 아름답게, 풍요하게 하여주는 복.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인민사랑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마련하시고 안겨주시는 사랑의 복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복중에서 가장 큰 복은 바로 위대한 수령님들과 꼭 같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사는 세상에 둘도 없는 수령복이라고 긍지높이 노래하는것이다.

사랑과 정에는 보답이 따라야 하는 법이다.

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을 받들어 더 높은 전력생산성과를 이룩할 보답의 일념으로 출근길을 다그쳤다.

 

동평양화력발전소 로동자  림 국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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