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수필 17. 천안함 왜곡발표와 입닫은 정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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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수필 17. 천안함 왜곡발표와 입닫은 정치인들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남한의 국방부에서 발표한대로 북의 어뢰공격이라고 믿는 진보적인 민중은 없는 듯하다. 아무리 모든 언론에서 정부의 발표를 그대로 보도해도 어느 정도 과학적으로 생각하며 사는 민중이라면 정부발표는 사실과 다른 커다란 모순이 있는 것을 깨닫고 그 발표는 거짓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반면에 수많은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야당 정치인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나서서 정부발표에 이견을 내면서 천안함 침몰의 원인은 전혀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과연 이 비겁한 자들을 민중을 대변하는 정치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 오히려 매국노들에게 침묵으로 부역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통일수필 이번 호는 천안함 침몰과 관련하여 일어난 일부 상황을 검토하면서 정치인들이 입을 닫고 지내는 그 이유를 짚어보기로 한다.
의식있는 민중이 천안함 침몰의 원인으로 정부에서 제시한 북의 어뢰공격을 믿지 못하는 것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통일수필 지난 호의 주제였던 노무현 대통령의 사인에 대하여 네티즌들이 소통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천안함 사고 이후에도 나는 수많은 네티즌들과 함께 인터넷을 통하여 아주 깊숙히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았고, 그 가운데는 여러 관련부문의 전문가들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사건을 공정하게 보고 판단할 수 있었다.
정부 발표로는 북의 잠수정에서 발사한 버블젯어뢰의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하였지만 그것은 과학적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상식적으로도 도저히 이해하고 인정할 수 없는 왜곡발표였다. 전문가인 신상철 선생은 법정에 까지 가서 맞서 싸웠고 대다수 의식있는 민중은 그 의 의견을 지지하였다. 신상철 선생을 비롯하여 여러 전문가들이 천안함 침몰은 좌초라는 증거를 제시하였기에 나는 이 글에서 그 부분을 깊게 거론하지 않고 다음 몇 가지만 짚어보기로 한다.
우리 모두는 쌍끌이 그물의 어선과 어부들을 기억할 것이다.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부들이 바다 밑바닥을 그물로 훑으면서 어로작업을 해왔는데 그들의 힘을 빌려서 바다속에서 버블젯 어뢰의 증거로 건져올렸다는 것이 폭발후 남겨졌다는 어뢰의 잔해였다. 거기에 1번이라고 매직펜으로 쓴 글씨가 그대로 남아있었다는 것이 당시에 큰 화제가 되었다.
엄청난 고열을 동반한거대한 폭발이 일어난 어뢰의 잔해에 매직잉크로 쓰여진 선명한 글씨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은 소도 웃을 일이다. 그런 폭발이라면 그 어뢰의 잔해 자체도 그렇게 온전하게 남겨지는 것도 사실 불가능할 듯하다. 그 잔해는 어떤 창고에서 보관중이던 것을 바다속에 빠뜨려두었다가 쌍끌이어선을 동원하여 건져낸 것으로 추정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며칠 후 해군의 요청으로 그 쌍끌이 선박이 다른 곳에서 다시 작업을 진행하던 가운데 어선 한 척이 모든 선원들과 함께 바다속으로 사라졌고 그 어선과 선원들 모두는 영원히 잊혀져버렸다. 날씨도 나쁘지 않았는데 해군의 요청으로 멀쩡하게 작업을 하던 어선이 무슨 연유로 바다에서 사라졌으며 바다에서 단련된 어부들 가운데 단 한 사람의 생존자도 나오지 않은 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추운 겨울도 아닌데다 풍랑도 없는 때에 배가 갑자기 가라앉는다면 선원들은 배에서 탈출하고 표류하다 구조되는 것이 상식인데 단 한 사람의 시신마저 발견하지 못하였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 선원들 모두의 입을 닫게 해야할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소름끼치는 거대한 음모가 뒤에서 진행되어진 것을 볼 수 있지 않은가?
보통 어뢰라고 하면 군함의 옆면을 바로 타격하여 폭발시키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 천안함엔 어뢰에 피격된 아무런 흔적이 없었다. 그래서 저들 매국노들이 생각해낸 것이 버블젯어뢰였다. 멀리서 발사한 버블젯어뢰가 천안함 바로 아래쪽 몇 미터까지 정확하게 도달하였을 때 크게 폭발하여 천안함은 그 강력한 위력에 의한 충격으로 인하여 깨어졌다는 것이다. 건드리면 터지도록 장치한 기뢰도 아니고 이런 첨단과학의 버블젯어뢰를 자그마한 잠수정에서 발사하여 공격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얕은 수심이라 잠수함도 제대로 활동하기 어려운 곳이기에 잠수함 충돌이 있을 수가 없다고 하면서도 북이 캄캄한 밤중에 자그마한 잠수정을 타고 내려와 일반적인 어뢰를 발사하여 군함을 맞춘 것도 아니고 그것이 존재하는지도 의문인 버블젯어뢰를 굳이 사용할 필요가 어디에 있겠는가?
일반적으로 군함이 어뢰의 공격을 받으면 수많은 선원들이 그 충격에 의해서 생명을 잃는데 그 시체가 제대로 보존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대부분의 시체들은 폭발의 위력에 의하여 머리나 팔다리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손상을 입게 되고 그 형체를 보존하기 어렵다고 한다. 배가 깨어져나가는 큰 충격을 받았는데 사람이 온전할 수가 있겠는가? 그런데 천안함에서 사망한 군인들의 사망원인은 대부분 익사로 밝혀졌고 살아남은 군인들 또한 외상을 입은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건져낸 천안함에서 천정에 매달린 형광등이 그대로 깨어지지 않고 보존되었던 것이 언론에 보도가 될 정도로 천안함은 어뢰의 폭발과는 전혀 상관없이 침몰한 것이다.
내가 천안함 침몰원인은 어뢰폭발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그 증거가 될 수 있는 아무런 파편도 발견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어뢰가 폭발하였다면 당연히 그 파편 한 조각이라도 현장이나 건져낸 천안함 어딘가에 박혀 있어야 할 것인데 저들이 온갖 조사를 다했지만 어뢰의 파편 하나도 발견하지 못한 것은 한마디로 어뢰가 폭발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마치 통일수필 지난회에서 부엉이 바위 아래 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흘린 핏자국이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 증거가 없다. 아무런 증거 없이 어떻게 북을 범인으로 단정할 수 있는가?
1번이라고 매직으로 쓰여진 글이 그대로 남아있는 조작해서 가져다놓은 어뢰의 몸통 잔해는 절대로 증거가 될 수 없다. 그 몸통 잔해의 사진에서 동해의 찬바다에서만 서식한다는 자그마한 조가비의 사진이 나왔었다. 어떤 연습용 어뢰의 잔해를 동해에서 건져내어서 창고에 보관하던 것을 사고현장에 빠뜨렸다가 건져낸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어뢰가 폭발한 며칠만에 건져낸 잔해 속에서 어떻게 동해의 조가비가 거기서 산란하여 자라날 수 있었겠는가? 상식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지 않은가?
한편 이 사건을 보다 논리적으로 짚어보기로 하자. 한미합동군사훈련중이었던 당시 서해바다의 상황은 북이 어뢰정을 내려보내는 것 자체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온갖 현대적인 장비로 바다속을 꿰뚫어보면서 잠수함과 군함들이 서로 가상의 적이 되어 누비면서 쫒고 쫒기는 훈련을 하는 위험한 장소에 북이 접근한다는 것은 너무도 비상식적이다. 그런 상황에서 북이 어뢰정을 내려보내서 천안함을 공격하여 침몰시킨다면 그것은 바로 전쟁을 개시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평화시에 남한의 군함을 침몰시킬 아무런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결과 전쟁이 일어났는가? 전쟁은 커녕 자그마한 충돌마저도 남북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북은 전쟁을 시작하는 목적이 아니라면 남한의 해역에서 활동중인 군함을 침몰시켜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었고 그로 인하여 얻을 수 있는 이익 또한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런데 북폭이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
두 동강이 나서 서로 벌어지는 천안함 사이에 어떤 물체가 보인다. 천안함 우현에 충돌한 잠수함이 빠져나가면서 부상하며 찍혔을 가능성이 크다. (위의 두 사진은 위키백과에 올려져 있음)
천안함은 앞뒤로 두동강 나면서 가운데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침몰했는데 이후에 조금씩 공개된 관측소의 TOD영상을 살펴보면 흐릿하지만 천안함 가운데를 어떤 물체가 들이받고 두 동강을 내면서 빠져나가는 장면이 찍혔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 장면을 보고 훈련중이던 잠수함이 천안함의 아래쪽 부분과 충돌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것이 함께 훈련중이던 미국의 잠수함인지 이스라엘의 잠수함인지 알 수 없지만 이명박 정권은 잠수함과의 충돌을 결사적으로 숨기려 하였고, 오히려 이 사건을 악용하여 민중을 탄압하고 남북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만드는 매국노의 길을 걸었다.
남한의 민중이 남북관계의 긴장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때다하고 미군산복합체들은 수많은 무기를 팔아먹게 되고 저들 썩어빠진 정치권력은 나라살림은 나몰라라하고 거기서 온갖 떡고물들을 챙기는 재미를 보았으니 저들 매국노들은 그야말로 온 민중의 적인 것이다. 어떻게 저런 매국노들이 이 땅에서 마음놓고 거짓말을 하면서 활개를 치도록 지금도 방치하고 있는가? 너무도 분통이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치인들은 그동안 입을 닫았다. 민중의 대표로 민중의 편에 서서 세상을 바로 이끌어나가도록 민중이 뽑아준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그들이 해야할 일을 외면했다. 나를 포함한 수많은 의식있는 민중이 훤히 그 진실을 꿰뚫어볼 수 있는데도 과연 저 정치인들은 바보들이기에 진실을 바로 알지 못하고 입을 닫고 지내온 것인가? 그들 가운데 일부는 기존언론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세뇌된 바보들일 수도 있다. 그런 바보들은 모두 정치에서 떠나라. 바보들이 무슨 정치를 한다는 말인가? 너희들은 나라를 망치는 매국노들의 공범자들에 불과하다. 한편 저 매국노들의 조작과 왜곡을 꿰뚫어보는 정치인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가? 왜 그들이 지닌 의무와 책임을 회피하는가?
모두가 짐작하겠지만 이 문제 또한 국가보안법과 맞닿아 있다. 저들 매국노들이 활개를 칠 수 있는 든든한 배경이 바로 국가보안법인 반면에 민중의 대표로 뽑힌 정치인들이 입을 열 수 없었던 이유 또한 국가보안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들 매국노들이 어떻게 사건을 조작해서 발표한다해도 그것이 북을 포함한 국가의 안보와 관계있는 사항이라고 주장한다면 그 발표에 반대하고 나서는 것은 바로 저들 매국노들의 공격을 받게 되고 먹이감이 되기 때문이다. 이미 저들은 보안법을 악용하여 아무 것도 아닌 일을 조작하고 부풀려서 이석기 의원을 감옥에 가두고 통합진보당을 해산하지 않았는가?
아무리 그렇다해도 의식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바로 판단하고 저들 매국노들을 향하여 옳은 말을 했어야 했다. 그렇게 정의로운 정치인을 민중은 원해왔다. 그런데도 단 한 사람의 국회의원도 당당하게 천안함 침몰에 대한 정부의 발표에 대해서 강력하게 저항하지 않았다는 것은 너무도 불행한 일이다. 이땅에서 정의는 사라져버렸다.
바른 말을 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보안법은 바로 철폐시켜야 한다. 보안법을 그대로 둔다면 이후에도 억울한 노무현의 죽음, 천안함 침몰, 대선개표부정, 세월호 학살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다. 모든 민중이 촛불혁명과 정권교체 이후에도 저 매국노들의 개돼지로 노예로 계속해서 살아가고 싶은가? 이젠 온 나라를 제멋대로 주물러온 저들 매국노들의 실체를 정확하게 알 수 있지 않은가? 민중이 나서서 보안법철폐를 외치고 보안법을 폐기시키는 그날이 바로 남한에서 정의를 세우는 토대를 마련하는 날이 될 것이다. 모두들 깨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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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봇짐신사님의 댓글
봇짐신사 작성일
너무나 지당하고 옳으신 말씀이다.
그러나, 어차피 대국밑에 깔려 노예적 삶을 살아가는 마당인데
살아있는 것만도 감사하게 여겨야지 굳이 이런 구차한 일들을 밝혀 일을 크게
만들어봐야 무슨 소용이 있는가 라며..그냥 그렇다하면 그런줄 알고
받아들이는 척하며 바보처럼 영악하게 삶을 지탱해가는 것이 더 현명한 삶의 자세라고
변명처럼 되뇌이는 사람들 또한 긍휼한 마음으로 끌어안고 가는 수밖에 없다.
지금과 같은 글로 사람들을 지속 깨우치며 나아가는 사람들이 존경받고 또한
그들로부터 진정 바르게 영향받는 세상이 언젠가는 필히 오게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