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전시에 미 항모전단 11개 중 몇 개나 잡을 수 있을까 (예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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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은 전시에 미 항모전단 11개 중 몇 개나 잡을 수 있을까.
단언한다. 순간에 다 때려잡을 수 있는 기술과 힘이 있다. 이것은 진실이다. 공룡은 항시적으로 먹을 것을 찾을 것이고 먹어야 그나마 둔하게 움직일 수 있다. 미국 칼빈슨 항모전단은 지난달 5일 모항인 샌디에이고를 떠나 14일 하와이 부근 해역에서 해저 대잠훈련(USWEX)을 마친 다음, 지난주 동남아시아 해역에 도착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보도 되었다.
지난 5일 모항인 샌디에이고 항에서 출항한 칼빈슨호 전단은 중간 기착지인 하와이를 거쳐 오는 20일께 동아시아·태평양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도 보도하였다.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는 이 항모 전단의 구체적 작전시기와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포격, 대잠수함전, 기동훈련 등 해상 작전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만 밝혔을 뿐이다.
중국 측에서 보면 칼빈슨호 전단의 출격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는 중국 랴오닝호 항모전단에 맞불을 놓으려는 포석으로 관측한다. 그러나 조선 측의 관점에서 보면 칼빈슨'항공모함은〝키 리졸브〞훈련에 맟춰서 미국의 전략자산이 전시에 동원될 것이라는 시위차원에서 제주도 남해안에서 작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맞서 중국은 둥펑(東風·DF)-21 미사일여단의 훈련모습을 언론에 공개하였다.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 호의 동아시아 해역으로의 접근에 대한 견제로 해석된다. 중국 관영 중앙(CC)TV는 춘제(설) 연휴기간 전략 핵미사일 운용부대인 로켓군이 운용하고 있는 (둥펑-21D) 미사일여단의 이동차량발사 훈련 장면을 최근 공개했다. 방송은 둥펑-21D 운용 여단이 사면의 습격과 상공에서 첩보위성의 감시를 받는 상황을 가정해 숲속으로 이동해 둥펑-21D를 발사하고 발사대 차량 차폐 조치를 취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또한 전자정탐과 전파방해 설비를 배치해 실전과 같은 작전환경을 조성하였다. 이어 (둥펑-21D) 여단은 야간이동을 통해 진지이동, 통신조정, 화력발사 등의 훈련을 진행하였다. 특히 운용차량 내부에는 전자설비로 가득했으며 차량은 진동방지설비가 갖춰져 있었다. (둥펑-21D)는 (둥펑-21)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최신버전이다. 레이더와 광학소재를 사용해 목표를 추격해 해상의 목표물을 타격한다. (둥펑21D)의 최대사거리는 2700km가량이며 최대속도는 마하9~10이다. 발사에서 목표타격까지는 약 10분가량이 소요된다.
10여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해양위성감시 시스템이 (둥펑-21D)가 항공모함 편대를 정확히 타격하도록 유도한 다음 훈련용 폭약을 탑재할 수도 있고 핵을 탑재할 수도 있다. 우리 조선반도 문제로 넘어가 얘기해 보자. 이제야 우리들은 조선인민군이 미국의 항모전단을 때려잡을 수 있는가 없는가의 수준을 벗어났다. 왜 그렇다고 보는가? 조선의 핵무기 보유는 미국이나 남한이 인정하든 말든 이미 국제적으로 다 알려진 진실이고 사실상의 조선은 미국과 동등한 핵 지위를 갖고 있으며 실전에 수백기의 핵을 배비하고 있는 세계적인 핵 강국이다.
핵무기는 10개가 있던 1000개가 있던 량적인 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조선의 핵탄두는 이미 소형화, 경량화, 다양화, 정밀화된 탄두문제를 떠나 이미 고도로 발전된 핵이며 이미 조선의 핵은 탄두의 규격화, 표준화가 실현돼 실전에 배비가 끝난 문제이다. 미 군부의 작전태세를 보면, 조선은 핵 소형화를 이미 달성해서 사실상 실전배치를 끝낸 것이 아닌가 추론하는 것이 결코 무리가 아니다.
전시에 미국의 항모전단 가운데 조선반도에 출동시킬 수 있는 항모전단은 몇 개 전단이 최대일까? 현재로서는 최대 2개 전단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왜냐하면 미국으로서는 조선반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중해 북동부와 유럽방위와 중동전선 방면의 이익을 포기할 수 없고 본토 방면의 방위 또한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카리비안 해역에는 오랜 적수 쿠바가 버티고 있고, 베네주엘라 등 중남미의 반미국가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로 보면 항모전단 3개가 동북아에 출동한 것이 최대치로 기억한다. 그렇다면 조미대결전을 상정한 조선은 오래 전부터 미 항모전단을 격파할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해왔을 테고 최대한 많은 항모전단을 격파할 방법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미국이 최대한 3개의 항모전단을 조선반도 전시상황에 출동시킬 수 있다면 언제,어디에, 어떻게 배치될까?
과연 조선의 작전가들은 항모전단이 백령도 앞이나 원산 코앞에까지 올라 올 것이라고 생각할까? 미 항모전단과 벌이는 실제 전투범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광역화 될 것이다. 사람들은 "장거리 타격임무"일 것으로 생각 할 것이다. 조선은 인민군대가 실제로 항모전단과 전투를 벌인다면 실제 항모전단이 배치되고 작전을 벌이는 패턴과 수역을 염두에 두고 작전을 짜야 할 것이다.
게다가 항모전단이 조선반도 인근에 접근하면 항모의 경계, 호위태세가 엄중해질 것이고 일본 열도에 분산된 각종 부대들도 항모전단을 엄호할 것이 분명하다. 이에 대비한 각종 전술전개도 필요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따르면 항모전단 1개 즉, 조선반도에 가장 근접하게 접근시키는 항모전단은 부산과 제주도 해안서쪽, 혹은 서남방 부근,즉, 동중국해 북부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대한 서해상으로 북상해봐야 군산서쪽 먼 바다가 될 것이다. 그러니 조선은 항모전단에 대한 대응작전은 이처럼 군산에서 서쪽으로 긋는 선까지 북상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조지워싱턴 호"의 위치에서 한참 아래의 동중국해 수역에 접근할 때 본격적인 요격작전이 벌어질 것이 분명하다. 두 번째 항모전단은 동해수역에서 작전하려고 할 것이다. 조선반도 전시상황에서 3개의 항모전단을 출동시킬 때 세 번 째 항모전단은 일본 열도의 남쪽, 규슈 남쪽 시코쿠 주변 수역에 예비로 머물러 있을 것이다.
미국이 조선반도 주변수역에 출동시킬 수 있는 항모전단의 최대치를 3개 전단으로 가정한다면 적어도 5~6개의 항모전단을 격파할 각오를 하는 것이 조선의 전략수뇌부들의 자세여야 할 것이다. 재래전일 경우 미국이 전 세계 바다를 지배하기 위한 항모전단 11개 가운데 5~6개를 수장시킬 각오와 효과적인 전략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조미대결전을 선언하는 것은 허언에 가까울 것이다. 잠시 생각해 보자. 미국이라는 제국이 항모전단 1개, 혹은 2개가 핵폭발과 함께 사라진다고 "항복"할까?
조선은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까? 항모전단을 과녁으로 항모전단의 전투력을 무력화시킬 때까지 있는 그대로 핵탄두를 장착해서 탄도미사일로 쏴대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조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할까? 물론, 아니다.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 혹은 어뢰를 사용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배제할 이유는 없지만 진정한 전략가라면 그리고 비대칭 전략으로 승부수를 순간적으로 찾는 전략가들이라면 항모를 통체로 현물을 그대로 나포하는 것이 낳을 것이다.
그게 가능한 모험일까. 조선은 가능하다. 그리고 심도 있는 훈련이 목적이라면 재래식 어뢰, 재래식 탄두를 단 미사일 등등.. 재래식 전투방식으로 즉, 핵탄두를 사용하지 않고도 항모전단을 격파 혹은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그것도 기본적으로 3개 이상의 항모전단을 동시에 요격하는 전투체계를 개발했을 것을 인정해야 한다. 과연 이런 것은 불가능한 것일까? 어쩌면 조선인민군이 항모전단 타격훈련은 이런 역량을 점검하는 동시에 과시하는 것이 아닌가 추정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아니면 모항에 있거나 태평양 바다를 건너는 도중에 포착해서 선제타격을 가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조선인민군 특수전부대 UDT가 조선반도 인근에서 미 항모전단을 기습적으로 점령해 전투상황을 상정한 훈련이 목적일 수 있다. 조선의 EMP 전자기파로 항모전단 내부를 완전 불능상태로 만들어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놓는 방법, 조선은 미 항모전단을 몇 개나 때려잡고 싶을까? 쓸데없는 궁금증이지만 항모 하나 시동 걸어 띄우는 비용이 수천만 달러라는데 설마 그들이 자폭해 죽으려고 조선반도로 접근 할까,?
두 번째, 1950년 5.25전쟁 때 주문진 앞바다서 2만 톤 급 볼티모어 급 미 순양함이 조선인민군의 작은 해군어뢰정에 깨졌다 해서 검색해보니 미, 영 군사사이트에는 비슷한 내용조차 실려 있지 않다. 찾기 힘들다. 미국은 지금까지도 볼티모어 순양함이 격침된 사실을 인정 안하기 때문에 모든 자료가 증발해 버린 걸로 알고 있다.미국은 2개의 전쟁전략을 포기한지 오래 되었고 대통령 독자권한인 전쟁개시권도 의회에 넘겨져 버렸다.
미국이 동북아에서 전쟁을 시도한다는 것은 이제 자기의 능력 밖이라는 것을 빨리 알아차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실제 전쟁수행능력도 없다고 보는 것이 정상이다. 이라크 침공은 비교적 단순한 문제였지만 동북아는 그런 차원이 아니고 현실적으로도 수없이 많은 예측불가의 중요 변수들이 존재하는 지역이다. 그리고 트럼프는 원천적으로 전쟁을 선호하는 대통령이 아니다. 조선과 전쟁을 해서 이길 수도 없지만 잃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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