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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애 칼럼] 주인이 집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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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462회 작성일 24-08-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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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애 칼럼] 주인이 집을 지켜야 한다

글: 송영애 (미주 양심수후원회)

[민족통신 편집실]





8.15는 광복을 이루었는가.

1945년 8월 15일,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을 떨어뜨린 미국은 같은 해 9월 일제총독부를 그대로 인수, 군정을 선포하며 한반도 이남을 점령했다.

일제는 물러갔지만 그 자리를 강탈한 건 100만 인민들을 학살한 미국이었다.

미군정은 친일 부역자들을 등용, 동원하여 독립과 통일을 외치는 이남을 무참히 짓밟았다.

코리아전쟁 시 미국이 저지른 양민학살만행은 지금도 민족의 피울음이 되어 흐르고 있다.

끊임없이 전쟁을 연습하고 획책해온 미국은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철전지 원수 일제를 끌어들였고 오늘, 한반도의 전쟁위기는 최고조에 달해있다.

대한민국은 미국의 패권유지를 위한 제물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점령한 미군의 횡포는 남의 땅을 제 땅인 양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미국은 천문학적 액수의 미군주둔비와 무기강매로 대한민국을 철저히 수탈해 왔다.

빼앗기고 조롱당하고 업신여김당하며 피눈물을 삼켜온 80여년,

점령군의 군홧발과 탱크가 앗아간 목숨들은 헤아릴 수도 없다.

예속과 굴종, 전쟁위협의 80여년이다.


일제총독부가 물러간 대한민국은 미국의 요구에만 순종하는 권력들로 채워졌다.

대한민국 권력의 눈과 귀는 오직 상전인 미국을 향해서만 열려있었고, 노동자민중에게는 탄압의 총칼만 휘두를 뿐이었다.


대한민국 권력자들은 미국의 종용아래 불법강점과 강제징용, 군 성노예, 학살, 온갖 전쟁범죄를 저지른 일제에게 조아리고 면죄부를 주기에 바빴다.

윤석열은 미국의 동조아래 저질러지는 일본의 핵폐기물 방류라는 반인륜 범죄행위에도 일본의 입이 되어 망발을 늘어놓았다.


역대 대한민국 권력들이 금좌옥조로 떠받들어온 한미동맹으로 인해 한반도는 지난 80여년을 전쟁불안에 시달려왔다.


참수부대는 문재인 전 대통령 시기 창설되었고, 대통령이 되자마자 북을 주적으로 선포한 윤석열은 남북 간 적대 행위를 금지한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했고 919 군사합의는 폐기되었다.

체제승리를 말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미국의 허락을 구하느라 평양에서의 약속들을 저버렸다.

외세와 야합하여 ‘북 정권 붕괴’와 ‘체제통일’, ‘흡수통일’을 외치던 대한민국 정권들, 그 결과 남북은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고착되고 말았다.

인간 자체가 싫은 윤석열의 숭미행각은 조국강토를 위험천만한 핵전쟁위기에 몰아넣고 있다.

“한국은 미국의 허락 없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는 트럼프의 말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주인이 나서야 집을 지켜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주인인 노동자민중의 단결된 힘으로 미국의 앞잡이, 껍데기 윤석열을 무너뜨려야 한다.

한반도를 전쟁터로 만들려는 미국을 몰아내야 한다.


도적을 내쫒고 내 집을 지킬 수 있어야 광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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