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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열세멘트생산기술 외 과학기술축전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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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3,425회 작성일 17-03-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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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

국산화의 자랑찬 성과 - 내열세멘트생산기술 개발도입

 

공화국에서 국산화의 열풍이 휘몰아치는 속에 얼마전 국가과학원 규산염공학연구소의 과학자, 연구사들이 성능높은 내열세멘트생산기술을 우리 식으로 개발도입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

하여 전력공업과 세멘트공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내열세멘트를 100%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생산보장할수 있는 확고한 과학기술적담보가 마련되였다.

내열세멘트는 화력발전소보이라나 세멘트소성로랭각기를 비롯한 열설비들의 안붙임에 쓰이는 내열콩크리트결합체로서 특수세멘트의 하나이다.

지금까지 화력발전소들과 세멘트공장들에서는 전형적인 내열세멘트인 값비싼 알루미나세멘트를 수입에 의존하여왔다.

규산염공학연구소에서는 지난 기간 여러 부문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내열세멘트를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려왔다.

과학자들은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와 전력공업성 일군들과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하면서 내열세멘트를 국산화하는데서 제기되는 여러가지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해결하였다.

특히 내열세멘트의 열견딜성 및 세기특성을 개선할수 있는 첨가제를 새로 개발하였다.

결과 수입산 알루미나세멘트보다 세기가 높은 슬라크알카리세멘트에 의한 내열콩크리트를 제조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리하여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를 비롯한 화력발전소들의 정상운영에 필요한 내열세멘트를 100% 우리의 기술, 우리의 원료로 국산화할수 있게 하였다.

과학자들은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화력발전소보이라에 비하여 훨씬 높은 열견딜성과 마모견딜성이 요구되는 세멘트소성로랭각기의 안붙임에 쓰이는 고온내마모성내열세멘트를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또다시 달라붙었다.

이들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의 현장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과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 짧은 기간에 종전에 쓰이던 값비싼 알루미나세멘트를 완전히 대신할수 있는 고온내마모성내열세멘트의 생산기술을 100% 우리의 원료에 의거하여 확립하는 자랑찬 연구성과를 련이어 내놓았으며 현지에 생산공정을 꾸리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도 성과적으로 해결하였다.

여기에서 생산한 우리 식의 고온내마모성내열세멘트로 소성로들의 랭각기들을 안붙임한 결과 랭각기보수주기가 배로 늘어나 기업소에서는 더 많은 세멘트를 생산하면서도 국가에 막대한 리익을 줄수 있게 되였다.

국가과학원 규산염공학연구소의 과학자들과 도입단위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창조적협조에 의하여 전력공업부문과 세멘트공업부문에서는 값비싼 알루미나세멘트의 수입력사에 종지부를 찍게 되였다.

본사기자



출발은 이렇게 (1)

- 과학기술축전장들을 찾아서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강국건설의 목표는 가까운 앞날에 종합적과학기술력에서 세계적으로 앞선 나라들의 대렬에 당당히 들어서는것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올해를 과학교육의 해로 정해주시였다.

우리는 지난 2월말 주요대학들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축전들을 돌아보면서 우리 교육자, 과학자들이 뜻깊은 올해의 출발을 어떻게 떼였고 자기들의 연구개발능력을 어떻게 과시하고있는가를 깊은 감동속에 느낄수 있었다.

우리가 제일먼저 찾은 곳은 제32차 김일성종합대학 과학기술축전이 진행되는 대학의 체육관이였다.

그곳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있었다.

 

축전장의 전시품들 하나하나를 세심히 파악해가는 그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는 새 지식, 새 기술에 정통하려는 사람들의 진취적인 지향과 시대의 흐름을 페부로 느낄수 있었다.

축전장에는 심도있고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들이 수많이 전시되여있었다.

우리를 안내한 대학일군은 전시품들의 대부분이 기초과학과 첨단과학리론연구성과를 보여주고있다고 소개하였다.

첨단과학연구원에서 개발한 레이자3D인쇄기와 CNC플라즈마절단기, 첨단과학기술교류사에서 내놓은 거품수지모형연소에 의한 진공주조기술 등 그 하나하나가 다 무심히 볼수 없는것들이였다.

 

첨단기술개발, 과학기술과 생산의 일체화실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전은 교육과 과학연구를 밀접히 결합시키면서 세계일류급대학을 향해 보다 큰 걸음을 내짚고있는 대학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수학부에서 내놓은 유한체우에서의 다항식과 반환의 대수적구조, 함수공간의 구조와 연산자해석, 물리학부에서 내놓은 소립자와 우주론분야에서 이룩한 기초과학연구성과자료들만 보아도 세계학계가 미해명으로 제기한 문제들을 해결한것으로 하여 그 의의는 대단히 크다.

연구성과들은 대학에서 해당 분야의 기초리론연구를 앞세우면서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실현을 힘있게 추동해나가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었다.

혁명사적물영구보존조종체계, 력기훈련지원체계, 해조류엽록소의 추출분리와 리용, 생물공학기술을 리용한 다수확논벼품종의 육성, CNC공작기계용 탄질화티탄 금속사기절삭공구개발, 행성식볼분쇄법에 의한 나노분말제조와 그 응용, 메타놀로부터 저급올레핀합성을 위한 촉매 등 정보과학대학, 수학부, 생명과학부, 재료과학부, 물리학부, 화학부를 비롯한 단과대학, 학부들에서 전시한 과학연구성과들은 모두 기초과학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들에 토대하고있는 창조물들이였다.

세포지구풀판전자지도, 평양체육기자재공장 품질관리체계, 비저항CT탐사에 의한 건설용골재자원의 확보, 단천발전소언제기반의 지질학적특성 해명, 평성합성가죽공장의 현대화, 문수물놀이장 통합경영정보체계, 룡악산샘물공장에서 샘물생산공정의 무균화, 무진화를 위한 설비들의 국산화 실현, 류경김치공장의 실험분석에 쓰이고있는 김치종합분석기 완성…

우리 인민들과 친숙해진 여러 단위들의 이름과 함께 나란히 불리우는 인민생활향상관련 연구성과들도 많은 몫을 차지하고있었다.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과 평양농업대학에서도 이번 과학기술축전에 가치있는 연구성과들을 내놓았다.

 

 

 

뿐만아니라 과학연구사업에 적극 뛰여든 대학생들에 의해 이룩된 연구성과들도 전시되여 참관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축전장에는 또한 외국어문학부에서 내놓은 다국어전자그림사전과 철학부에서 완성한 교수교양지원프로그람들과 원격교육대학의 사회과학부문 원격교육거점통합봉사체계, 경제학부에서 내놓은 경제학학습지원체계를 비롯하여 교육사업에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연구성과들도 출품되여 축전장에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면서 과학기술교류를 활발히 진행하였다.

실로 이번 축전은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여 김일성종합대학을 명실공히 세계일류급대학으로 빛내여가려는 대학일군들과 교육자들, 학생들의 드높은 열의를 뚜렷이 보여준 의의깊은 축전이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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