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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일마저도 통일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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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3,992회 작성일 17-02-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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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에서

탄생일마저도 통일을 위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적통일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우리 당의 투쟁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세대를 이어 힘차게 벌어졌으며 그 과정에 조국통일위업실현의 굳건한 토대가 마련되였습니다.

삼천리조국강산에 넘쳐나는 2월의 봄빛과 더불어 우리 겨레모두의 가슴속에는 만민의 축원을 받으셔야 할 탄생일에도 쉬지 않으시고 정력적인 령도로 자주통일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주신 민족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다함없는 경모의 정이 흘러넘치고있다.

주체62(1973)년 2월 15일 밤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몇몇 일군들을 자신의 곁으로 불러주시였다.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을 몇시간 앞둔 뜻깊은 그밤 위대한 장군님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는 영광을 지닌 일군들의 가슴가슴은 크나큰 흥분과 격정으로 끓어번졌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벽시계는 2월 16일 새날을 알리였다. 일군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경건히 옷깃을 여미고 온 겨레의 한결같은 념원을 담아 위대한 장군님께 축원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

일군들이 올리는 인사를 사양하시며 밝은 미소를 짓고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는 동무들이 나에게 주는 축하를 조국을 통일하여 어버이수령님께 기쁨을 드리자는 맹세와 부탁으로 알고 받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은 일군들의 가슴을 더더욱 뜨겁게 울려주었다.

만민의 축복을 받으셔야 할 민족적경사의 날인 자신의 생신날에도 전사들이 올리는 축원의 인사를 어버이수령님께 통일의 기쁨을 드리자는 맹세와 부탁으로 알고 받겠다고 하시니 정녕 조국통일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은 얼마나 뜨겁고 절절한것인가.

일군들은 목이 메여 그이께 다른 말씀을 더 올릴수 없었다. 진정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문제를 두고 그토록 심려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모습을 우러르며 그들은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간절히 념원하시는 조국통일을 위하여 한 일이 너무나도 적은 자신들을 두고 커다란 자책감에 모대기였다.

일군들의 심중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갈길은 아직 멀고 험하다, 그렇지만 나는 동무들을 믿고 동무들과 더불어 멀고 험하지만 빛나고 영광스러운 우리의 시대를 끝까지 개척해나갈것이라고 근엄하게 교시하시였다. 온 나라가 축원의 꽃바다로 물결치고 만민의 뜨거운 마음이 달려오는 가장 경사스러운 날, 이 하루만이라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주체64(1975)년 2월의 명절에는 이런 사연도 깃들어있다.

2월 16일 저녁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무 기별도 없이 어느 한 단위 일군들을 찾아주시였다.

뜻깊은 2월의 명절날에 자나깨나 뵈옵고싶던 위대한 장군님을 자기들의 일터에 모시게 된 일군들은 기쁨과 감격으로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수한 의자에 허물없이 앉으시며 동무들이 보고싶어 찾아왔다고, 오늘 저녁에는 동무들과 함께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문제들을 토론해보자고 소탈하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우리가 해야 할 가장 큰 일이 바로 조국통일이라고, 조국통일은 더이상 미룰수 없는 민족지상의 과업이라고 하시면서 그들과 함께 밤이 깊도록 조국통일문제를 의논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상한 통찰력과 명석한 판단력으로 안팎의 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하시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강령적지침으로 되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밤이 퍼그나 깊었다. 뜻깊은 이 밤이 다 지나가는것을 못내 안타까와하던 한 일군이 마침내 위대한 장군님께 오늘이 장군님의 탄생일이라고 정중히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다정하신 음성으로 《생일?!》 하고 뇌이시다가 전사가 무슨 생일인가고, 자신께서는 생일을 쇠지 않는다고 겸허하게 말씀하시였다. 이어 자신께서는 항일무장투쟁의 불길속에서 태여났기때문에 생일을 쇠는 법을 모르고 지내왔다고 하시며 지금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문제를 두고 제일 심려하신다고, 우리가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여 수령님의 걱정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절절히 이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가슴에 새겨안으며 일군들은 그이의 높은 뜻을 받들어 조국통일의 날을 하루빨리 앞당겨올 굳은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조국을 통일하려면 모든 일군들이 언제나 조국통일에 대하여 생각하며 일해야 한다고,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 때에도 조국통일을 생각하고 밤에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울 때에도 조국통일을 생각하여야 하며 꿈을 꾸어도 조국통일에 대한 꿈을 꾸어야 한다고, 우리의 모든 생각은 조국통일과 잇닿아있어야 하며 우리의 모든 사업은 조국통일에로 지향시켜 진행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는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일을 더 잘하여 반드시 조국을 통일하고 통일된 조국을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간곡하게 교시하시였다.

조국통일을 두고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우리 장군님 탄생일마저도 쉬지 않으시고 통일을 위해 바치시였겠는가.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과 로고는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

하기에 온 겨레가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은 통일애국의 한평생이였다고 격정을 토로하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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