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없는 세상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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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고수의 수는 강하고 신묘하다. 고수는 먼 앞의 반상을 내다보기 때문이다. 나라의 자산과 정보자산을 아끼는 것 처럼 청년강국 조선은 청년들을 극히 아끼며 어린이를 왕으로 섬긴다. 수십년 앞, 수백년 앞을 내다보고 수를 두는 조선이 혁명의 후비를 금쪽과같이 아끼는 것은 당연하고 당연하다.
당장의 현찰, 실리, 상대방의 사석을 잡아먹으려고 마구 속수를 연발하는 바둑의 하수는 고수에게 접바둑을 둬도 박살이나게 깨진다. 접바둑 초반에는 반상에 돌을 깔아서 하수가 유리한 것 같아도 금새 고수의 심모원려한 착점에 행마가 찢기고 돌들이 생명력을 잃어 형세가 천안함처럼 뒤집혀버린다.
당장의 현찰, 실리, 상대방의 사석을 잡아먹으려고 마구 속수를 연발하는 바둑의 하수는 고수에게 접바둑을 둬도 박살이나게 깨진다. 접바둑 초반에는 반상에 돌을 깔아서 하수가 유리한 것 같아도 금새 고수의 심모원려한 착점에 행마가 찢기고 돌들이 생명력을 잃어 형세가 천안함처럼 뒤집혀버린다.
미국도 그렇지만 특히 남조선에서는 청년들이 개나 고양이만도 못하다. 노동인구저하를 막으려고 애를 더 낳으라고 하니 가축취급을 받는 것이다. 그들은 이미 세월호 청소년들처럼 희생제물들이 되였다. 그들의 교육은 '당장 먹고살기 위한' 직업교육이 되었고, 그들의 가치관은 '먹고사니즘'이다. 우리가 젊은 시절에도 자기자신보다는 조국을 위해 군대에 가거나 고시를 치루거나 공무원이 되거나 직업과 학업을 택하는 놈이 없었으니 지금의 젊은 놈들의 각자도생정신은 말해 무엇하랴. 그냥 눈앞의 돈, 먹을 것, 쾌락만 좆는 짐승들이 되었으니 이들에게 무슨 미래가 있겠는가. 게다가 자본주의사회는 장차 늘어나는 실업률을 피할 길이 없으니 청년들은 이미 '세월호 아이들'처럼 희생되였다. 원쑤들 - 미제와 매국노 주구들 때문이다. 그들만 아니였으면 통일조선은 이미 지상락원이 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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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전부터 '오늘을 위해 살지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을 살자' 라던가 '발은 조국땅에 붙이고 서서 눈은 세계를 보라' 라는 구호와 함께 자력자강, 자립경제의 터를 굳게 다져서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고 발전해 나갈 준비를 완료했고, 과학기술정보의 시대을 예견하여 대중적 과학교육으로 청년들과 인민들을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지식으로 교양하는 등 머나먼 미래를 내다보는 수를 두고 있다.
그러나 4년, 5년 해먹고 그만두는 미국이나 남괴의 정권이란 그저 바둑 하수들처럼 근시안적인 졸수들이나 연발할 뿐이다. 저질 상업문화와 종교미신과 우민화. 인간백정 부시, 오바마도 임기마치고 나몰라라 하면 그만인 무책임한 양아치 제도에는 인민을 위한 백년대계를 세우고 밀고나갈 당도 령도자도 없다. 전부 임기응변이며 근시안적 속수, 속임수들의 연발이다. 기생충들의 즉각적 리윤추구.. 그것 만이 양아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목적이다.
어쩌다가 천만다행으로 김대중전대통령과 같은 분이 나와서 6.15와 같은 좋은 시책을 세워도, 임기5년의 대통령이 어떻게 백년지대계를 담보하는가? 임기 후 물러가면 말짱 도루묵이 되지않는가? 남조선에서 6.15는 리명박과 함께 휴지통에 들어갔으나 조선은 조금도 변함없이 6.15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라는 하수도 이런 임기응변의 졸수, 속수를 두지 않을 수 없다.)
무한책임을 지고 국가백년대계를 수립, 수행해나갈 지도부, 수뇌부, 령도자, 인민의 당이 없는, 단기기억상실증환자와 같은 양아치정권의 사회에 무슨 미래가 있겠으며, 이런 국가와 아무리 좋은 국가간의 약속을 맺은들 무슨 소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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