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군의 어머니 김정숙녀장군 30. 두만강연안 북부국경일대를 혁명의 보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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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연안 북부국경일대를 혁명의 보루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소할바령회의이후 조선혁명의 중추력량인 조선인민혁명군을 정치군사적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키는 동시에 광범한 반일대중을 하나의 정치적력량으로 굳게 묶어세우고 전민항쟁태세를 빈틈없이 갖추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시였다.
백두의 녀장군 김정숙녀사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과 의도를 높이 받들고 북부조선을 중심으로 당 및 조국광복회조직들을 튼튼히 꾸리며 전인민적무장봉기를 일으키기 위한 만단의 태세를 갖추기 위한 활동을 적극 벌리시였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주체30(1941)년 5월 안도현 한총구에서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장백일대의 혁명조직들을 복구정비하며 백두산밀영을 거점으로 압록강과 두만강연안일대의 국내혁명조직들, 소부대, 소조들을 지도할데 대한 과업을 받으시였다.
이 시기 일제의 검거선풍으로 하여 장백일대의 혁명조직들은 적지 않게 파괴되였거나 현상유지를 하고있었으며 일제의 《집단부락》정책으로 조선인민혁명군과 인민들의 련계가 더욱 어려워졌다.
안도현 한총구를 떠나 백두산밀영으로 나오시던 김정숙녀장군께서는 5월 하순 장백현 천상수부근에서 소부대를 몇개 소조로 나누어 여러 지역에 파견하시고 자신께서는 장백현 가재수에 들어가시였다.
소조성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중요한 임무를 받으신 김정숙녀장군께서 적들의 경계가 삼엄한 가재수마을에 내려가시는것을 반대하였다.
그러나 김정숙녀장군께서는 위험을 무릅쓰시고 가재수마을에 들어가시였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고난의 행군시기 목숨을 내대고 인민혁명군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원호한 가재수물방아간주인과 도천리에서부터 혁명적영향을 주신 부녀회책임자를 비롯한 혁명조직성원들을 만나시여 그들에게 조성된 정세와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수령님의 구상을 해설해주시였다. 그리고 앞으로 혁명조직들을 튼튼히 꾸리면서 함경남북도와 평안북도의 여러곳에 혁명조직들을 확대할데 대한 구체적인 과업을 주시였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가재수에서의 공작을 마치신 후 장백현 도천리에 가시여 이미 파견되여 활동하던 소조성원들의 사업과 하강구일대의 혁명조직들을 복구정비하기 위한 사업을 지도하시였다.
그후 주체31(1942)년 10월초 또다시 도천리에 나가신 김정숙녀장군께서는 혁명조직책임자들의 모임을 열고 혁명조직들이 지난 시기 조직에 관여하였던 사람들에게 조직선을 회복시켜주며 항일유격대참가자가족들을 비롯한 핵심성원들을 교양하고 준비시켜 국내각지에 파견하는 사업을 잘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이처럼 높은 책임성과 희생성을 발휘하여 장백일대의 혁명조직들을 복구정비하신 김정숙녀장군께서는 무산, 연사지구의 혁명조직들을 더욱 튼튼히 꾸리며 국내깊이에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에도 큰 힘을 넣으시였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주체31(1942)년 9월과 그 이후 무산, 연사지구에 나오시여 정치공작소조들과 혁명조직들의 사업을 지도하시면서 당 및 조국광복회조직들을 튼튼히 꾸려나가도록 이끄시였다.
당시 대원들은 김정숙녀장군의 건강이 좋지 않아 먼길을 다녀오는것을 극력 반대하였다.
그러나 김정숙녀장군께서는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하는데서 중요한 전략적지대인 북부국경일대를 확고히 장악하시기 위하여 준엄한 적구천리길을 걸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업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려는 일념으로 가슴 불태우시며 무산, 연사지구에 여러차례 진출하시였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국내정치공작원들과 당조직들이 당조직건설사업을 계속 추진시키고 무산, 연사지구에서 혁명조직들이 늘어나는 실정에 맞게 그에 대한 지도체계를 잘 세워나가도록 하시였다. 그리고 지난날 로조, 농조 등 여러 반일대중단체들에 참가하여 활동하다가 이 지구에 와있는 사람들을 조국광복회조직에 튼튼히 묶어세우며 반일청년동맹을 강화하는데 특별한 주목을 돌리도록 하시였다.
이와 함께 조국광복회를 비롯한 혁명조직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의 비밀을 엄격히 지키며 적들과 정면충돌하는것과 같은 모험적인 행동을 극력 피하도록 하시였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무산, 연사지구의 혁명조직들이 일제의 철광석생산을 저지파탄시키며 적들의 군수물자생산과 조달을 파탄시키기 위하여 파업, 태업, 수송수단파괴와 떼마스기 등 여러가지 투쟁을 적극 벌려나가도록 하시였다.
김정숙녀장군의 지도를 받은 후 무산, 연사지구의 혁명조직들은 지난 시기에 비하여 보다 더 조직화된 힘을 충분히 발휘하여 적들의 삼엄한 경계속에서도 반일반전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갔다.
서두수와 연면수류역의 채벌장, 류벌장들에서 활동하던 혁명조직성원들은 일제의 목재략탈을 반대하는 투쟁을 줄기차게 벌렸다.
신양물동에 조직된 조국광복회 분회성원들은 물동에 채워둔 물을 떼가 나가기 전에 몽땅 뽑아버려 적들의 목재략탈책동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
조국광복회 서두수지회에서는 김정숙녀장군의 지도밑에 서두수수력발전소공사를 지연파탄시킬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렸다.
지회에서는 먼저 1분회가 활동하는 원봉언제공사장 로동자들이 일제히 작업을 중지하고 임금을 높이라고 요구조건을 들이대도록 하였으며 놈들이 총칼로 탄압해오자 모두 손에 쟁기를 들고 놈들과 맞서 파업을 계속하도록 하였다.
한편 적들의 탄압력량이 언제공사장에 쏠릴 때 2분회와 3분회조직이 활동하는 지하수로갱의 여기저기에서 엇바꾸어가며 파업을 일으켜 놈들을 피동에 빠뜨리고 요구조건을 실현하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의 전략적방침을 앞장에서 관철해나가시는 김정숙녀장군의 적극적인 활동에 의하여 무산, 연사지구의 혁명조직들이 벌린 반일반전투쟁은 일제의 전시전략정책을 파탄시키고 광범한 대중을 투쟁속에서 더욱 단련시켰으며 그들의 혁명적열의를 높여주었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전민항쟁태세를 철저히 갖추기 위한 활동도 힘있게 벌리시였다.
전민항쟁태세를 철저히 갖추는데서 중요한것은 핵심골간들을 더 많이 키워내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민항쟁준비에서 핵심적골간육성사업에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시고 간백산밀영에서 전민항쟁준비를 위한 강습을 진행하며 여기에 정치공작원들과 국내혁명조직들에서 선발된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도록 하시였다.
그런데 당시 강습소에서는 나이가 많아서 강습내용을 잘 습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파견대상선발에서 제외시키려고 하고있었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주체31(1942)년 6월 간백산밀영강습소를 찾으시여 육성된 핵심들을 파견하는 사업이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에 맞게 진행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강습소일군들에게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정치활동과 군사훈련에서 모범을 보인 동무라면 그를 추천해보낸 조직을 믿고 파견대상에 넣어야 한다는것과 실천투쟁속에서 검열되고 단련된 동무들은 다 망라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를 누구보다 깊이 파악하시고 혁명동지들에 대한 믿음에 기초하여 모든 문제를 보고 대하시는 김정숙녀장군께서만이 세워주실수 있는 정확한 대책이였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능숙하고 대담한 사업방법으로 무장조직들을 더욱 확대하고 무장조직의 역할을 높이도록 하시였다.
전민항쟁무장조직은 조선인민혁명군의 최후공격작전에 배합하여 적을 배후에서 타격하며 전민항쟁에 일떠선 인민들의 투쟁을 무력으로 안받침하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하고있었다.
전민항쟁무장조직들을 광범히 결성하고 그를 튼튼히 꾸려야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의 진공과 인민들의 거족적인 반일항쟁을 결합한 조국해방작전을 승리적으로 진행할수 있었다.
그러므로 조국해방을 위한 전민항쟁준비를 다그치자면 각지에 전민항쟁을 위한 무장조직들을 대대적으로 조직하는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섰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무산과 연사, 삼장지구혁명조직들이 무산광산과 서두수수력발전소공사장을 비롯한 여러곳에서 실천투쟁을 통하여 검열된 건전한 청년들을 선발하여 생산유격대, 로동자돌격대와 같은 무장조직들을 많이 내오도록 하시였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주체31(1942)년 9월 조국광복회 서두수지회사업을 이끌어주시면서 투쟁속에서 검열되고 육체적으로 단련된 청년들로서 로동자돌격대를 시급히 조직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면서 로동자돌격대가 일상시에는 혁명조직을 무장으로 보호하며 조선인민혁명군이 총공격을 개시하면 후방에서 무장폭동과 파괴공작으로 그에 호응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무장조직들을 많이 내오는것과 함께 적들이 만들어놓은 《자위단》과 《훈련소》들을 역리용하여 반군사조직으로 전환시키도록 하시였다.
이 시기 일제는 소부대, 정치공작소조들이 백두산동북부지역에 많이 넘나들게 되자 그전까지 크게 관심하지 않았던 《자위단》력량을 증강하고 청년들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들도록 강요하였으며 《보국대》라는 명목으로 목재소들에 청년들을 끌어다가 일을 시키고는 그 기한이 끝나는 차례로 《훈련소》에 넣어 강제훈련을 시키고있었다.
그러므로 적들의 책동을 역리용하여 《자위단》에 든 청년들을 교양쟁취하면 그들이 모두 자기 손에 쥔 무기를 일제의 가슴팍에 들이댈수 있을것이며 그렇게 되면 한꺼번에 전민항쟁의 력량을 크게 늘일수 있었다.
김정숙녀장군께서는 일제가 《자위단》을 증강하면서 청년들을 강제로 끌어넣고있는 조건에서 그들을 교양전취하여 전민항쟁력량으로 만들도록 하시였으며 혁명조직들에서 대담하게 적의 소굴인 《훈련소》에 침투하여 군사훈련에 참가한 모든 청년들을 굳게 묶어세우고 훈련을 파탄시키며 청년들이 그곳에서 배운 군사지식을 전민항쟁에 써먹을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잘해나가도록 하시였다.
그리하여 일제가 조작한 《자위단》은 놈들이 시키는 《공산비적경계》와 《통비분자색출》이 아니라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원호사업과 반일반전투쟁을 적극 벌리는 단체로 전환되게 되였다.
김정숙녀장군의 대담하고도 정력적인 활동에 의하여 무산, 연사지구의 소부대, 소조, 혁명조직들은 무장조직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로동자돌격대, 생산유격대 등 반군사조직들과 여러가지 명칭의 무장항쟁조직들이 무어져 활발히 움직이게 되였다.
김정숙녀장군의 지도를 받은 《무산광산 백의사》를 비롯한 무장조직들에서는 일제의 전시생산과 군수품조달을 반대하는 투쟁을 힘있게 벌리는 한편 적들의 무기를 빼앗고 폭탄을 만드는 등 무장폭동에 필요한 물질적준비를 튼튼히 갖추어나갔다. 그리고 창평비밀근거지일대에서 활동하는 생산유격대는 백두산근거지에 식량과 군복천, 부식물 등 후방물자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렸다.
김정숙녀장군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북부조선일대를 비롯한 여러곳에 혁명조직들이 확대강화되고 전민항쟁태세가 철저히 갖추어지게 됨으로써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맞이할수 있는 주체적혁명력량이 더욱 튼튼히 준비되여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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