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미국인의 고백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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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고백
<우리는 악마의 제국을 보았다.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였다>
필자는 미해병대출신의 언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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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8년 나는 아버지에게 해병대에 입대하겠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조국을 지키려고 입대한다고 주장하지 마라. 자 봐라, 베트콩이 여기 있나? 누가 우릴 공격하니? 이것은 월가의 전쟁일 뿐이야. 전에도 그랬고, 또 그 이전에도 그랬듯이 말이다."
아버지의 말은 다 맞았다. 미국은 백악관에 광대 하나가 앉아있는 불한당(일도 안하는) 탈산업국가, 경찰국가이다. 아이젠하워는 포드나 레이간이나 부시나 마찬가지로 무능한 꼭두각시였다. 세계대전 이전 세대인 그는 미국이 이모양이 될 것을 다 내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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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삶이란 100% 불의였다 - 채찍과 철권. 1940년대에 포드와 록펠러재단이 공공교육부문을 장악하면서 미국의 력사를 '재발명'했지만 말이다. 다세대에 걸친 미국인들의 '무식함'은 우연이 아니다. 철저히 계획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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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자체를 보기 바란다. '선거인단'이란게 뭐냐? 상원의원들이 여태껏 '선출'되지 않고 지명된다는 것을 아는 미국인은 거의 없다. 왜 각 주마다 두명의 상원의원들인가? 왜 하나의 대법원인가? 미국 정부의 조직 목적을 모르는 사람은 찰스 비어드의 '헌법의 경제적 해석'을 읽어보기 바란다.
미국과 미정부에는 '민주적'인 것이 단 하나도 없고, 모조리 사기이다. 반복되는 선거를 통해 미국인들은 워싱턴의 쓰레기를 걸러낸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더 깊은 쓰레기 더미 속에 빠지게 되였다. 이것도 계획된 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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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국인들은 지구상 70-80개 국가의 '민주주의'를 '지켜주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사실은 미국은 폭압자들, 기생충들, 식민주의 체제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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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베트남에서 근무할 때, 우리에게는 무엇을 '지킨다'는 개념이 없었다. 내가 속한 특수부대에서 조차 전쟁은 조롱거리이고 터무니없는 짓거리로 여겨졌었다. 사이공정부는 사악하고 부패무능하여 고려대상조차 아니였고, 그들의 군대는 높은 사명감과 높은 동기의식을 가진 '적군'인 베트콩들에 비할 때 쓰레기같은 오합지졸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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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명백히 외국의 침략군들로 부터 자기나라를 지켜내려는 사람들과 싸우고 있었다. 그 진짜 적은 바로 우리자신이였다. 지금의 트럼프시대에 이르기 까지 세상의 나라들은 아직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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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도 싸운다. 이기기 위해서도 아니다. 그냥 싸운다. 도대체 무엇을 위하여?
그런데도 아무도 왜 싸우는지를 묻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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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urnal-neo.org/…/we-have-met-the-evil-empire-a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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