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강반에 펼쳐진 이채로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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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강반에 펼쳐진 이채로운 풍경
때는 일요일,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풍치수려한 보통강반에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배구장과 정구장, 로라스케트장을 비롯한 갖가지 체육시설들과 유희오락기재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보통강체육공원에서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의 희열과 랑만에 넘친 모습이다.
어제날에는 한개 팀을 이끈 감독이였지만 오늘은 손자의 감독이 되여 열심히 정구기술을 배워주는 로인의 열정적인 모습에도, 로라스케트를 타고 재주를 부리는 자식들을 보며 동심에 빠져있는 부모들의 얼굴에도 행복의 미소가 함뿍 어려있었다.
공기총사격장에서는 젊은 두 부부사이에 사격경기가 벌어졌다.
《여보 좀 잘 쏘라요. 철이아버지는 백발백중인데 당신은 3발이나 헛방을 쐈어요.》
남편들은 총을 쏘고 안해들은 서로 남편을 응원도 하고 질책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중에서도 제일 활기를 띠는 곳은 롱구장과 배구장이다.
청춘의 기상이 한껏 나래치는 롱구장의 분위기도 이채롭지만 열기띤 경기가 벌어진 배구장은 관중들이 터치는 환성소리, 응원소리로 공원이 떠나갈듯 하였다.
보통강구역 류경1동 3인민반과 16인민반사이에 인민반별 배구경기가 진행되였다. 일식으로 경기복을 차려입고나선 선수들의 얼굴마다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 인민반의 영예를 떨칠 열의로 충만되여있었다.
선수들의 강한 타격동작과 민첩하게 몸을 움직여 능숙하게 방어하는 높은 기술수준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였다.
배구경기에 출전한 며느리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한 로인이 하는 말.
《정말 좋수다. 이렇게 멋있게 꾸려진 공원에서 자식들과 함께 일요일을 즐겁게 보내니 십년은 더 젊어지는것 같수다. 문명강국이 지금 내앞에 와닿은것 같수다.》
일요일과 명절날들에 보통강반만이 아닌 수도의 곳곳마다에 펼쳐지는 이채로운 풍경,
당의 은정속에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누려가는 인민의 행복의 일면을 보여주는 참으로 생동한 화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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