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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이 찾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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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807회 작성일 17-07-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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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

몽양이 찾은 진리

 

주체35(1946)년 2월 어느날 당시 서울에서 조선인민당 위원장으로 활동하던 몽양 려운형이 평양을 찾아왔다.

그가 사선을 헤치고 평양으로 찾아온것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뵈옵고 가르치심을 받기 위해서였다. 오로지 위대한김일성장군님께서만이 남조선인민들이 나아갈 앞길을 명확히 밝혀주실수 있다고 생각하였기때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의 이러한 숭배심은 오랜 세월 걸출한 영웅을 찾아헤맸던 파란많은 체험을 통해 얻은 확고한 신념이였다.

일찌기 청년시절에 독립의 뜻을 품고 3. 1운동에도 참가하여 만세도 불렀고 동방민족의 자결권을 위한 국제회의장에 달려가 약소민족의 설음도 하소했으며 민족주의에 뜻을 두고 《상해림시정부》에도 찾아갔는가 하면 또 선진사상에 기대를 걸고 공산주의운동가들도 찾아가 만났던 몽양이였다. 또 한때는 민족해방의 진로를 찾으려고 동남아일대를 편답하면서 이름난 민족운동자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반침략투쟁방도도 모색했고 모스크바에 가서 레닌을 만나 민족자결문제를 두고 의논도 하였다. 하지만 그는 어디에서도 조선민족해방의 진로는 찾을수 없었다.

꿈속에서도 해빛을 그리며 어둠속을 헤매던 몽양이 비로소 조선독립의 려명을 찾은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영웅적항일전쟁을 벌리신다는 소식에 접한 때부터였다. 그는 무릎을 치며 이제야 민족이 그토록 갈망하던 절세의 영웅이 저 백두산에 오르시였으니 조선의 맥박이 뛰게 되였다고 기뻐했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천보전투에서 일제에게 큰 참패를 안기시였을 때 자기가 사장으로 있는 신문 《중앙일보》에 이 특별보도를 크게 싣게 하고 편집인들과 함께 집에 돌아와 위대한 수령님의무훈을 축하하는 축배까지 들었었다.

그래서 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걸출한 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만을 굳게 믿고 따를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했던 려운형선생이였다.

이러한 몽양이기에 해방후 남조선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할 방도를 가르쳐주실분은 오직 위대한 수령님밖에 없으며 그이께서만이 력사와 민족의 요구에 과학적해답을 주실수 있을것이라고 믿고 떠났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2월 11일 몸소 려운형선생을 만나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너그러우신 인품에 끌려 려운형선생은 어려움도 잊고 그간 남조선에서 겪은 고충과 애로를 솔직히 말씀드리면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나서서 자기의 주장을 웨치고있는데 해방된 조선이 나아갈 길을 장군님께서 밝혀주실것을 간절히 말씀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청을 쾌히 받아들이시여 그가 알고싶어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우리 인민은 절대로 일부 사람들이 부르짖는 미국식《민주주의》의 길을 걸어서도 안되며 당장 사회주의혁명을 하여도 안된다는것을 밝히시고 조선혁명의 성격으로부터 출발하여 우리는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조선식민주주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조선식으로 건국사업을 해나가야 합니다. 조선사람에게는 미국옷도 맞지 않고 쏘련옷도 맞지 않습니다. 우리는 맞지도 않는 다른 나라의 옷을 입을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맞는 조선식옷을 만들어 입어야 합니다.》

그러시고는 조선인민은 조선식민주주의의 요구에 맞게 진정한 인민의 정권을 수립하고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을 철저히 수행함으로써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건국사업에서 절대로 외세에 기대를 걸어서는 안된다고, 우리는 외세를 믿을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조선민족의 단합된 힘을 믿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건국사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전민족이 하나와 같이 굳게 단결하여야 합니다. 공산주의자이건 민족주의자이건, 정견의 차이가 있건 없건 관계없이 제국주의와 봉건을 반대하며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각계각층의 모든 애국적인민들이 굳게 단결하여야 새 민주조선을 건설할수 있습니다.》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각계각층의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을 튼튼히 묶어세우려면 민주주의적인 통일전선을 굳게 형성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통일전선사업에서 나타나고있는 편향을 바로잡고 하루빨리 남조선에서 민주주의적인 통일전선을 튼튼히 형성하는데서 중요하게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려운형선생은 조선식이라는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에서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그는 분명 그이의 교시에서 기성의 리론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위대한 자기 인민의 힘을 느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은 려운형선생의 가슴에 절절히 울리였다.

참으로 난생처음 들어보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애국의 진리, 투쟁의 진리, 혁명의 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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