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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원유생산에 관하여 개벽예감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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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909회 작성일 17-08-0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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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한호석 소장의 개벽예감 259호 가운데 일부를 옮긴 것입니다.

원글 가운데 조선의 원유생산에 관한 부분을 따로 옮겨봅니다.  이 글대로라면 조선은 대부분의 필요한 원유를 직접 생산하여 사용하는 듯합니다.


‘기름전쟁’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전에서 가장 중요한 전시물자는 유류다. 전투부대들에 휘발유, 항공유, 경유를 공급하지 못하면, 전투기, 군함, 전차가 멈추게 되고, 레이더도 꺼지고, 미사일도 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지금 미국은 조선의 원유공급선을 끊어버릴 제재조치를 발동하려고 하지만, 그들이 모르는 게 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NK NEWS> 2016년 11월 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14,000t급 원유채굴시설(jack-up rig)인 중요우하이(中油海) 17호를 조선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으로 3km 들어간 서해 대륙붕에 끌어다놓고 원유를 퍼올리고 있다고 한다. 그 보도기사에 따르면, 조선 서해 대륙붕 606호 유정의 연간생산량은 19,700t이고, 609호 유정의 연간생산량은 152,000t이라고 한다. 조선 서해에서 조선의 배타적경제수역 또는 영해에 속한 대륙붕에는 그런 유정들이 적어도 10개 이상 널려 있고, 조선 내륙 각지에도 유정들이 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조선 서해 대륙붕에 71억5,400만t에 이르는 엄청난 분량의 원유가 묻혀있다고 발표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사진 7> 

 

▲ <사진 7> 이 사진은 중국국영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가 소유한 14,000t급 원유채굴시설 중요우하이(中油海) 17호가 2016년 5월 22일 중국 다롄항을 출발해 6일 뒤 조선의 배타적경제수역 안으로 들어가 원유를 퍼올리고 있는 장면이다. 이 원유채굴시설은 조선 서해 대륙붕에 있는 조선의 배타적경제수역 안으로 3km 들어간 수역에 자리잡고 있다. 조선 서해에서 조선의 배타적경제수역과 영해에 속한 대륙붕에는 유정이 적어도 10개 이상 널려 있고, 조선 내룍 각지에도 유정들이 있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조선 서해 대륙붕에 71억5,400만t에 이르는 엄청난 분량의 원유가 묻혀있다고 발표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그런데 이런 사정을 알지 못하는 미국 연방의회는 최근 다른 나라들이 조선에 원유를 수출하지 못하게 막는 결의안을 채택하였으니, 이것은 조선을 자극하여 '조국통일대전'을 촉발시킬 요인으로 된다. 조선에 대한 미국의 오판은 너무 심하다.     © 자주시보, 한호석 소장

 

조선이 1990년도에 수입한 원유는 220만t이었는데, 이것은 당시 아직 원유를 생산하지 못하던 조선에게 필요한 연간수요량이다. 1990년 이후 오늘까지 27년 동안 조선의 산업생산력과 군사력이 크게 증대되었으므로, 현재 조선의 연간원유수요량은 250만t 정도로 추정된다. 그런데 조선은 중국에서 해마다 50만t씩 들여오던 원유수입을 2013년 말에 전면 중단하였다. 조선이 2015년에 러시아에서 들여온 연간원유수입량은 95,000t밖에 되지 않았다. 이런 사정은 현재 조선이 약 240만t에 이르는 연간원유수요를 국내원유생산으로 충당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조선의 원유생산량이 해마다 늘어나자, 조선은 서해 대륙붕 유전에서 퍼올린 원유를 들여오는 남포항에 부두와 부두 사이의 바다를 메운 간척지를 조성하여 거기에 송유시설(oil terminal)을 크게 증설하고, 거대한 원통형 저유시설 8개를 추가로 건설하는 중이다. 

 

서해 대륙붕에서 진행되는 원유생산은 조선과 중국의 합작사업이므로, 조선은 원유공동개발협정에 따라 거기서 생산되는 원유 가운데 일부를 중국으로 보내야 한다. 그래서 조선의 원유운송선들이 조선산 원유를 가득 싣고 저유시설이 있는 중국의 여러 항구들을 분주히 드나드는 모습이 요즈음 위성사진에 종종 나타나곤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정을 알지 못하는 미국 연방의회는 최근 다른 나라들이 조선에 원유를 수출하지 못하게 막는 결의안을 채택하였으니, 이것은 조선을 자극하여 ‘조국통일대전’을 촉발시킬 요인으로 된다. 조선에 대한 미국의 오판은 너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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