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신문은 27일 '7.27로 빛나는 선군조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군사논평원 글에서"앞으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최후의 반미성전에서 반드시 안아올 제2의 7.27은 938만 3,123㎢의 미국 땅 전체를 조미대결에서의 영원한 승자와 패자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만들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인터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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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은 전승절로 기념하는 7.27 정전협정일을 맞아 앞으로 다가올 제2의 7.27을 북미대결사에서 미국을 영원한 패자로 만들겠다고 경고했다. 통일뉴스, 인터넷 매체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27일 '7.27로 빛나는 선군조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군사논평원 글에서 "지난 조선전쟁(6·25 한국전쟁) 때의 쓰디쓴 후회를 명심해야 한다"며 "지난 세기 50년대의 7.27은 980㎡의 판문점 정전협정 조인장을 전쟁의 승패를 보여주는 역사의 증거물로 남겼다면 앞으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최후의 반미성전에서 반드시 안아올 제2의 7.27은 938만 3,123㎢의 미국 땅 전체를 조미대결에서의 영원한 승자와 패자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만들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정의의 핵으로 미국의 강권과 전횡, 침략책동을 끝장내겠다고 당당히 선언한 우리 공화국의 세기적 결단으로 하여 침략과 전쟁의 원흉인 미제가 멸망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고 있다"며 "미국과 단순히 맞서 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악의 총본산을 지구상에서 영영 쓸어버리고야 말겠다는 것이 우리의 확고부동한 결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의 지난 4일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우리 공화국의 무진 막강한 군력이 어떤 경지에 도달했는가를 만천하에 똑똑히 보여주고 미국을 그야말로 기절초풍하게 만든 역사의 대승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우리는 미국이 달라진 현실을 똑바로 보고 정책 전환을 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헤어나올 수 없는 구렁텅이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하여 알아들으리만큼 충분히 설명도 해주고 경고도 하였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미국이 한반도 주변지역에 무력을 증강하면서 한국에서 매년 40여차례의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벌이는데만 수백억 달러를 탕진하고 있으며, 북 내부를 와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벌이는 심리전에도 해마다 수천만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자신의 몰락을 막기 위해 천문학적 예산을 들이고 있지만 오히려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북의 힘을 더 키우는 결과만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2년부터 연례화 되고 있는 한미일 연합해상훈련과 미국의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언급하면서 "잠재적인 경쟁자들의 강력한 반발만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중국과 러시아를 상기시켰다. 신문 논평에 따르면 "세상에 공개한 바와 같이 우리 혁명무력의 대응방식은 이미 선제타격으로 확고히 전환된 상태"라면서 "우리의 존엄과 생존권을 말살하려 드는 자들은 즉시적이고도 무자비한 우리 식의 선제타격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미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시대착오적인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철회하고 우리 군대와 인민 앞에 하루빨리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