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수필 21. 전쟁으로 민초들의 떼죽음을 부르는 반공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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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한 북미정세는 지금 미국 티비뉴스의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고 있고, 60년대의 큐바사태 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한다. 어떤 채널에선 패널들이 나와서 남과 북의 전쟁을 논하면서 북에 쳐들어갈 때 북의 지형이 대부분 산악지대인 것이 전쟁을 어렵게 한다느니, 그러면서도 잘 훈련된 남한의 병사들이 힘들지 않게 평양을 점령할 수
있다느니 별의별 허튼소리도 해대고 있다.
이렇게 전쟁직전의 상황을 오게 만드는데 남한의 새정부가 크게 기여하였다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촛불의 뜻이 그것이더냐?
한편 너무도 안일했던 촛불에 대해서도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뜻있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민주주의와 함께 보안법 철폐를 외치라고 했지만 보안법에 대해서 나몰라라한 결과가 이렇게 새정부가 친미일변의 길로 가도록 방치한 것이다.
이제 전쟁으로 수백만 수천만 민초들의 생명을 저 사악한 미쿡의 결정에 내맡겨도 멍하니 아무 말 못하고 오히려 북을 더 제재해야 한다는 허튼 소리를 하는 정부를 만든 것이니 반공세뇌를 씻지 못하고 보안법을 그대로 둔 것의 댓가는 바로 남한 민초들 모두의 생명이 된 것이다.
이제 결정해야 한다. 전쟁으로 모두 죽을 것인가 보안법을 철폐시키고 미군을 철수시켜 평화통일을 이룰 것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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