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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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벽!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의 가렬한 불길속에서 우리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조국수호정신, 대중적영웅주의는 조국의 부강번영과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한 우리의 투쟁에서 더없이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로 됩니다.》
얼마전 나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최고사령부가 자리잡았던 조국해방전쟁사적지를 참관하였다.
가렬처절했던 조국해방전쟁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이 뜻깊게 깃들어있는 귀중한 사적물들을 주의깊게 돌아보던 나는 당시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던 집무실에서 멀지 않은 나지막한 둔덕에 흉물스럽게 박혀있는 불발탄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시꺼먼 몸뚱이를 절반나마 드러내고있는 가증스러운 불발탄이 박힌 곳과 최고사령부 지휘처와의 거리는 불과 수십m.
상상만 해보아도 치가 떨리여 미제야수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안고 금시라도 무서운 굉음을 울리며 터져나갈듯 한 육중한 불발탄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우리에게 강사는 참으로 감명깊은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였다.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1(1952)년 8월초 어느날 미제의 공중비적들은 우리 혁명의 수뇌부를 노리고 최고사령부가자리잡고있는 건지리일대에 대한 대규모적이며 무차별적인 폭격을 감행하였다.
적비행기들은 폭탄과 소이탄, 기총탄을 퍼붓는것도 성차지 않아 여기저기에 무게가 500kg이나 되는 대형폭탄까지 떨어뜨리며 발광하였다.
최고사령부주변은 폭음과 섬광속에 잠겨버렸고 흙먼지로 가득찼다.
그런데 이때 한개의 폭탄이 터지지 않은채 최고사령부 지휘처가까이에 떨어졌다. 그것을 지체없이 처리하지 않으면 최고사령부가 위험하였다.
방도는 오직 하나 그것을 멀리 운반하여 폭발시키는것이였다.
언제 터질지 모를 불발탄을 먼곳까지 날라간다는것은 목숨을 내대야 하는 위험천만한 일이였다.
하지만 친위중대원들은 주저하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불발탄을 멘 대원들은 최고사령관동지께서 계시는 집무실을 우러러 마음속으로 이렇게 아뢰였다.
(최고사령관동지! 전선길에서 부디 몸조심하여주십시오. 저희들은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되여 최고사령관동지를 결사옹위하겠습니다.)
한발자국 또 한발자국 그들은 웃으며 이 길에 나섰다.
그뿐이 아니였다.
친위중대원들은 적폭격기편대가 기습할 때면 원쑤들의 맹폭격속에서 주저없이 2중3중의 방탄벽을 이루고 최고사령관동지의안녕을 지켜냈다.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위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친 친위중대원들의 모습은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는 혁명전사는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우리들에게 새겨준 감동깊은 화폭이였다.
강사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나의 마음속에서는 그날의 친위중대원들의 모습이 사라질줄 몰랐다.
방탄벽! 그 어떤 탄환도 뚫을수 없는 성벽!
그들은 왜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였던가.
위대한 수령님은 곧 조국의 운명이고 미래이시였기때문이다.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 그것은 결코 어제날의 친위중대원들에게만 맡겨졌던 성스러운 사명이 아니다. 그것은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전통이며 오늘은 우리 천만군민모두가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성새를 이루었다.
지금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적인 군사연습들을 미친듯이 벌려놓고 감히 우리 혁명의 최고수뇌부를 해치기 위한 《참수작전》과 《비밀작전》, 《특수작전》을 떠벌여대며 특대형도발행위에 광분하고있다.
허나 우리의 눈부신 태양을 가리우고 최고존엄을 해치려는 원쑤들의 개꿈은 부질없는 발버둥질에 불과하다.
우리 혁명의 수뇌부두리에는 그이와 운명의 피줄을 잇고사는 천만군민이 결사옹위의 성새, 억척의 방탄벽을 이루고있다.
그 어떤 첨단무기도, 특수전무력도 이 나라 군대와 인민이 억척으로 쌓은 수령결사옹위의 방탄벽은 절대로 뚫지 못한다.
참관을 마치고 돌아오는 나의 가슴은 1950년대 친위전사들의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이어받아 경애하는 원수님을 결사옹위하는 굳건한 방탄벽으로 더욱 억세게 준비해갈 일념으로 불타올랐다.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 김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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