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지도자를 부르는 호칭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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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을 하면서 나는 북의 지도자를 김일성 주석 혹은 김주석으로 불러왔다. 물론 내가 조선의 오늘 사이트에서 공유하는 글은 원글 그대로 한시애틀로 옮기다보니 공화국에서 사용하는 존칭 그대로 옮겨지게 된다. 북의 지도자를 깊숙히 알고 이해하게 되면 북에서 부르는 존칭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 나도 그리 부를 수도 있겠지만 통일운동의 대상이 남한의 민중이다보니 그렇게 하는 것이 역효과가 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김주석으로 부르는 것이다.
나와 함께 통일운동을 펼쳐나가는 분들 또한 대동소이하다. 그렇지만 모두 조금씩은 달라서 아직도 조선 보다는 북한이라고 표현하는 동지도 있는가 하면, 스스로 우러나오는대로 김주석을 수령님으로 부르는 동지도 있다. 이 또한 통일운동의 대상인 민중에게 다가가는 방식 가운데 하나다. 언제까지나 민중은 죽만 먹을 것인가? 단단한 밥도 먹고 고기도 먹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니 스스로 통일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조선의 명칭이나 조선의 지도자를 각자 상황에 따라 부르는 것도 이제는 민중이 이해해야 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조선을 바로 알 생각은 않고 그 통일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 지도자를 어떻게 부르는가를 트집잡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닌가? 언제까지 초등학생으로 살려는가? 죽는 날까지 그렇게 사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 통일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어디서 월급을 받고 일하는가? 민족을 위한 일에 선구자로 나선 사람들이 아닌가?
우리들은 아브라함 링컨이나 이순신 장군, 이성계, 세종대왕, 하다못해 알렉산더 대왕의 전기도 어렸을 때 읽고 자랐다. 그런데 막상 이 시대에 미국과 맞장을 뜨는 세상에서 유일한 나라 조선에 대하여 배우고 익힌 것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 거짓이었고 조작이었으니 김일성 주석에 대하여 바로 알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제 누구든지 원하기만 하면 세기와 더불어를 통하여 깊숙하게 진실을 파헤칠 수 있지 않은가?
더이상 모르는 것이 자랑이 아니다. 모르기 때문에 수령님으로 부르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뿐 알고 나면 스스로 마음으로 따르게 되어 있다. 스스로 게으르거나 반공세뇌된 선입견으로 조선을 공부하는 것을 극구 피하면서 조선의 지도자를 부르는 명칭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의 인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자신이 잘났으면 뭐가 그리 잘나서 지구상 최고의 위인에 대해서 극존칭을 하는 것에 대하여 할말이 있는가? 지구상 최고의위인인가 아닌가는 세기와 더불어를 읽고 나서 내게 논쟁해도 좋다. 인간이 세상에서 최고로 위대한 분에 대하여 존경하고 예의를 갖추는 것도 못한다면 그건 인간이 아니다. 과연 네가 존경하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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