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을 모르는 백만장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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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을 모르는 《백만장자》들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평양의 어느 한 살림집 창가에서는 밤깊도록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집주인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남조선에서 살다가 우리 공화국의 품에 안긴 사람이였다.
널직널직한 방 세칸에 전실과 부엌, 위생실, 세면장, 창고 그리고 4개의 베란다가 달린 살림집을 보고 또 보던 그의 안해가 문득 이렇게 물었다.
《이만한 집을 남조선에선 얼마나 하는가요?》
잠시 생각에 잠기였던 그는 수십만US$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안해는 《수십만US$요?!》 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
국가가 돈 한푼 받지 않고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인민들에게 무상으로,
실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희한한 일들이 우리 조국에서는 너무도 례사롭게, 평범하게 펼쳐지고있는것이다.
우리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중심부에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거리의 위치와 형식도 좋고 살림집들이 정말 잘 생겼다고, 만점짜리라고 높이 평가해주신 만수대거리가 있다.
이 거리에 고급아빠트들이 일떠설 당시 외국의 언론들은 《경치좋은 이곳에는 아마 국가의 중요직책에서 일하는 간부들이나 사회의 엘리트들이 살게 될것이다.》라고 제나름의 억측들을 내돌리였다. 그러나 그들의 예상과는 달리 만수대거리의 고급살림집들에는 로동자, 과학자, 교원들을 비롯한 평범한 사람들이 입사하였고 철거세대들이 한 세대도 빠짐없이 새 살림집의 리용허가증을 받았다.
당시 남조선의 한 방송은 《저런 집에서 살면 성격마저 부드럽고 따뜻해질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정말 보기만 해도 너무 곱고 포근해보여서 어서 달려가 그 품에 안기고싶은 마음이 절로 일 정도로 보기 좋고 살기 좋은 아빠트들이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 나라에서는 수도 평양의 현대적인 창전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 또 지난 4월 21세기 에네르기절약형거리, 록색형거리로 일떠선 려명거리에는 물론 지방도시와 농촌, 어촌과 산간벽촌에 이르기까지 그 어디서나 돈을 내고 국가로부터 새 살림집을 받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으며 자기들이 살고있는 집값을 아는 사람도 없다.
그러나 우리와 한지맥으로 잇닿아있는 남조선을 비롯해서 자본주의나라들에는 《내집마련》을 평생의 꿈으로나 그려보며 한겨울날 집아닌 비닐집, 판자집에서 추위에 떨고 길바닥에서 밤을 보내는 불쌍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실로 사회주의제도에서 집걱정, 집값이란 말자체를 모르고 당과 국가에서 마련해준 훌륭한 살림집들에서 자식들을 공부시킬 걱정, 병이 나면 치료받을 걱정없이 사는 우리들이 얼마나 행복한가.
외국의 벗들이 말했듯이 우리 인민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회주의《백만장자》들이 아니랴.
도시설계연구소 강경민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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