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의 무료교육, 그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 > 통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통일게시판

공화국의 무료교육, 그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888회 작성일 17-12-22 21:01

본문

조선의 오늘

공화국의 무료교육, 그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

 

나에게는 몇달전부터 매일아침 즐거운 기분속에 들여다보는 한장의 사진이 있다. 지난 가을 공화국을 방문하여 어느 미술전시회장을 돌아보다가 저도모르게 마음이 끌려 사진기에 남긴것이다.



쌍태머리를 곱게 땋고 산뜻한 새 교복에 새 가방을 멘채 마실 물병까지 가방옆주머니에 차고 방긋이 웃으며 거울속을 들여다보는 귀여운 처녀애.

행복의 무아경에 잠겨있는 처녀애를 바라볼수록 공화국의 교육실상에 대해 받은 깊은 감동들이 어제런듯 떠오른다.

공화국이 무료교육제를 실시한다는것은 웬만한 사람치고 누구나 알고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일반적인 무료교육의 테두리를 벗어나 그의 시작과 끝은 어디며 거기에 담긴 사실자료들에 대해 공화국을 여러차례 방문하면서 목격한것, 느낀점만을 이야기하고싶다.

공화국의 무료교육의 시작은 아기가 태여나서부터 더 정확히는 그전부터라고 해야 옳을것이다.

흔히 어머니의 배속에 있거나 세상밖으로 나온 아기는 다 어머니의 교육을 받는 법이다. 실례로 공화국의 어느 탁아소에 가보니 《0살부터 시작하는 어린이지능교육》(1, 2)이라는 도서가 있었는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책에 대한 부모들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하였다. 이런 책을 보는 공화국의 어머니들이 세상이 감탄하는 평양산원이나 각도 산원에서 돈한푼 들이지 않고 아기들을 순산하고 산전산후에 필요한 국가의 막대한 지원속에 아이들을 걱정없이 키우며 교육하고있으니 아기교육의 무료화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공화국의 인기도서 《0살부터 시작하는 어린이지능교육》(1, 2) -


240여일의 산전산후를 마친 공화국의 녀성들은 자식을 탁아소에 맡기는데 여기서 진행되는 교육도 전부 국가의 부담으로 진행된다.

탁아소를 거치면 공화국의 무료교육제도인 12년제의무교육이 시작된다. 공화국은 무려 40여년전부터 11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이것은 5년전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6차회의에서 12년제의무교육으로 더욱 발전풍부화되였다.

공화국에서는 이 시기에 교육을 무료로 하는것은 물론이고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책가방과 교복, 학용품들까지 공급해준다.


- 개학식날 서로 처음 만난 사이지만 어느새 다정한 친구가 된 두 어린이-


세상을 둘러보면 9년제요, 11년제요 하며 의무교육을 실시한다는 나라들이 간혹 있다.

여기서 주목할것은 공화국은 전쟁을 금방 겪고 모든것이 모자랐던 60년전부터 이미 무료교육을 국가정책으로 정하고 중단없이 실시하였으며 그것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킨것이다.

고등교육은 투자가 많이 드는 부분이며 아무리 발전된 나라들이라고 해도 대학교육만은 무료로 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다.

자기우월주의에 빠진 미국의 경우만 놓고봐도 600만명에 달하는 24살미만의 청년들이 엄청난 학비때문에 학교문전에도 가보지 못하고있으며 매해 고등학교학생 120여만명이 중퇴당하고있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나도 두 자식 모두를 겨우 대학공부시켰는데 그애들의 학비지출에 등허리가 다 휠 정도였다.

그러나 공화국에서는 대학교육 자체가 무료이고 대학생들의 기숙사비도 전부 국가가 부담하는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국가가 장학금까지 주고있다.


- 일류급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강의받는 공화국의 대학생들 -


이외에도 공화국에는 자체의 독특한 무료교육체계인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서 근로자들이 원격교육을 받고있는데 이것 역시 놀라운 사실이다.

도시와 지방, 공장과 농장, 생산현장과 비생산단위 등 그 어디를 가보아도 훌륭히 꾸려진 과학기술보급실들에서 사람들은 무료로 지식을 습득하고있다. 인터네트상에서 용량이 작은 자료 하나를 내리적재하자고 해도 응당 돈을 내야 하는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에게서 공화국의 현실은 아마도 상상밖의 대상일것이다.


 

- 평양의 한 전자제품공장과 함경북도의 무산광산에 꾸려진 과학기술보급실 -


결국 공화국의 사람들은 태여나서부터 밥술을 놓을 때까지 일생동안 무료교육의 세상에서 살아가고있다.

이것은 단순히 경제적잠재력을 과시하는 겉치레가 아니며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공화국의 사회주의의 본질적우월성, 세계가 본받을만 한 교육중시정책의 집중적인 표현일따름이다.

지금 세계는 미제국주의의 살인적인 《제재》속에 살아가는 공화국을 주시하고있다. 그러나 서방언론이 요란하게 떠드는것처럼 공화국의 아이들이 《헐벗고 굶주리는 모습》이란 아무리 눈을 비비며 살펴봐야 전혀 찾아볼수 없다.

나의 마음속에 새겨진 그림속의 처녀애가 현실이고 공화국의 일생무료교육이 진실인 이상 그런 어지러운 말들로 공화국의 모습을 깎아내리려는것은 정말 유치하고 부질없는 짓이다.

재오스트랄리아동포 조 설 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