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 이어 이란도 이스라엘 초토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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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21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국정조정회의(EC)의 모흐센 레자이 의장은 이스라엘이 자국을 건드릴 경우 완전히 파괴해 버리겠다고 경고했다.
뉴시스가 인용 보도한 20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레자이 의장은 "네타냐후의 어리석은 발언에 관해 말하자면, 그들이 이란에 대해 아주 작은 어리석은 짓이라도 할 경우 우린 텔아비브를 완전히 망가뜨릴 거다. 네타냐후가 도망갈 기회도 주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미국과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이란을 잘 모른다"며 "그들은 이란이 가진 저항의 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패배하기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상황은 시오니스트(유대 민족주의자) 정권의 붕괴와 미국의 쇠락으로 그들이 두려움에 빠졌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0일 시리아에서 이륙한 이란의 드론이 자국 영공에서 정찰활동을 벌렸다며 이를 격추하고시 그 발진기지를 공습하였는데 이 과정에 시리아 대공미사일에 이스라엘 F-16 전폭기가 격추되었다고 시리아 정부에서 발표했다. 당시 이 소식을 전한 언론들은 조종사 2명이 다치고 그중 한 명은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큰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란과 시리아는 드론을 날리지도 않았는데 이스라엘이 불법으로 영공을 침법하여 공격하였다며 즉각 방공체계를 가동하여 한 대 이상의 이스라엘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어쨌든 이스라엘 전투기가 격추된 것만은 분명한 사실로 드러났다.
네타냐후 총리는 18일 뮌헨 안보회의에서 "필요하다면 우릴 공격하는 이란의 대리자들 뿐만 아니라 이란에 대해서도 행동할 것"이라며 "방어를 위해 지체없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이스라엘의 경고에 대해 20일 레자이 의장이 단호한 반격 경고를 내놓은 것이다. 시리아도 이스라엘이 공격해올 경우 이스라엘 본토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8008)
문제는 이런 시리아와 이란의 초강경 경고 이후 이스라엘이 현재 27일까지 특별히 반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군사력이 약한 팔레스타인 어부나 시위대를 사살하여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으면서 정작 시리아나 이란에 대한 군사적 행동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고 성명전도 극히 자제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정보력은 매우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란과 시리아의 경고가 그저하는 빈말 경고가 아니라 이스라엘에 치명타를 가할 막강한 탄도미사일 등 군사적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은 실질적인 핵무기로 무장한 국가이다. 그럼에도 비핵국가인 시리아와 이란에 쩔쩔매는 것을 보면 시리아나 이란도 이제는 만만치 않은 군사력을 보유하게 된 것 같다.
이 두 나라는 특히 북과 우호관계가 매우 깊은 나라이다. 행동도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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