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관계개선을 위한 필수적요구 > 통일게시판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필수적요구

이번에 남조선에서 북과 남이 공동으로 참가한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겨레의 열망은 더욱 고조되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적환경은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필수적요구이며 민족의 운명, 통일위업의 전도와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과 남은 정세를 격화시키는 일을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하며 군사적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여야 합니다.》

평화는 어느 민족에게나 귀중하지만 70년이 넘는 기나긴 세월 항시적인 대결과 전쟁위험속에 살아온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는 더없이 소중한것이다. 우리 민족이 지난 세기 50년대에 미제에 의하여 강요당한 전쟁의 참혹한 재난은 오늘도 겨레의 가슴마다에 아물수 없는 상처로 남아있다.

이러한 력사의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 공화국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것을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문제로,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근본전제로 내세우고 시종일관 진정어린 노력을 기울여왔다.

우리 공화국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무진막강한 전쟁억제력을 마련해온것도 외세의 전쟁책동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서이다. 우리 국가의 핵무력은 미국의 그 어떤 핵위협도 분쇄하고 모험적인 전쟁불장난에 나설수 없게 제압하는 강력한 억제력으로 된다.

얼마전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예정되였던 합동군사연습을 연기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것도 북남대화와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을 위한 우리의 대범한 조치와 적극적인 노력, 조선반도정세완화를 바라는 내외의 강력한 요구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지금 우리 겨레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해마다 《년례적》이고 《방어적》이라는 간판밑에 진행되는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을 연기가 아니라 전면중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의 군부호전세력들은 미국상전의 비위를 맞추며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끝나는 즉시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할것이라고 운운하고있다. 괴뢰군부호전광들의 이러한 행태는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기울이는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과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념원에 배치되는 용납 못할 도전이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기 북남사이에 활발한 대화가 진행되다가도 남조선에서 북침전쟁연습소동이 벌어지면 그 좋은 대화분위기를 순간에 망쳐놓군 하였으며 이 땅의 평화와 안전, 지역의 정세를 극도로 격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미국이 아무리 핵을 휘두르며 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해도 우리 공화국이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보유한 이상 어쩌지 못할것이며 북과 남이 마음만 먹으면 능히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긴장을 완화시켜나갈수 있다.

남조선의 군부호전세력들은 더이상 외세와 공조하여 정세를 격화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며 군사적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평화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섬으로써 뜻깊은 올해에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반드시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