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쟁사에 없는 사랑의 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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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쟁사에 없는 사랑의 집 (1)
예로부터 산좋고 물맑은 금수강산으로 알려진 우리 조국에는 세계적인 명산 금강산도 있다.
천하절승 금강산의 모습은 볼수록 황홀하기 그지없다. 갖가지 기묘한 나무들이 기암절벽들과 조화되여 우아한 계곡미를 펼쳐보이는 내금강은 수려하고 부드러우며 다정다감한 녀성적인 미로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런 산천경개 아름다운 곳에 평범한 날도 아닌 준엄한 전쟁시기에 화선휴양소가 꾸려져 운영되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마도 많지 못할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고결한 인품과 덕망을 지니신 위대한 인간이시였다.》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5월 어느날 총참모부의 한 지휘관은 최고사령부로 올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 그의 얼굴에는 몹시 긴장한 빛이 어려있었다.
조국해방전쟁 제3계단 5차작전이 결속단계에 있던 그때의 전선형편은 매우 복잡하였다. 한달전에 맥아더대신 《유엔군사령관》자리에 올라앉은 살인장군 릿지웨이가 새로운 모험적인 작전을 준비하고있었던것이다. 하기에 그는 분명 중요한 전략적문제가 토의될것이라고 생각하며 위대한 수령님앞에 나섰다.
그런데 수령님께서는 뜻밖에도 전선부대군인들속에서 야맹증환자가 발생하고있는 문제때문에 그를 찾으시였던것이다. 적들의 새로운 대공세가 눈앞에 박두해온 때에 군인들의 건강문제와 관련하여 찾으시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그였다.
그의 마음속을 들여다보신듯 수령님께서는 지휘관들은 대원들의 일상사업과 생활은 물론 그들의 건강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다 책임지고 돌보아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투 하나만을 생각하면서 군인들을 아낄줄 모르고 그들의 생활과 건강을 돌볼줄 모르는 사람은 지휘관의 자격이 없다고 준절히 교시하시였다.
이어 수령님께서는 지휘관은 대원들속에서 단 한명의 야맹증환자가 발생하여도 그것을 소홀히 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야맹증환자가 발생하였다는것은 군인들의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다는것을 의미한다고 하시면서 이런 은정깊은 교시를 주시였다.
《총참모부에서 전선부대군인들의 건강을 추세우기 위한 대책을 빨리 세워야 하겠습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목숨걸고 싸우고있는 전선부대군인들을 위하여서는 아낄것이 없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받아안은 그는 꼭 최고사령관동지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였다.
계속하시여 수령님께서는 전선부대군인들에게 물고기와 남새를 비롯한 부식물들과 기름을 넉넉히 보장해주며 특히 야맹증환자들에게 좋은 간유를 시급히 공급해줄데 대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한동안 말씀없이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수령님께서는 문득 전쟁이 장기성을 띠고있는 조건에서 인민군군인들을 위한 화선휴양소를 내와야 하겠다고 의미깊게 교시하시였다.
《화선휴양소말입니까?》
그는 화선휴양소라는 말을 처음 듣는지라 어리둥절해졌다.
창문가로 다가가시여 저 멀리 전선의 사랑하는 병사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던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였다.
어려운 싸움을 한바탕 하고난 전투원들을 화선휴양소에 보내여 며칠씩 휴식시키면서 영양가높은 음식을 해주면 그들의 원기를 한층 돋구어줄수 있습니다. 화선휴양소를 내오면 전선에서 싸우는 전투원들이 용기백배하여 싸움을 더 잘할것입니다. …
그제서야 그는 화선휴양소를 내오시려는 그이의 숭고한 뜻을 더욱 깊이 깨달을수 있었다. 이렇게 되여 류례없이 치렬했던 격전의 나날에 화선휴양소들이 생겨나게 되였다. (계속)
- 인민군용사들이 리용한 화선휴양소 병실 -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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