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주로에 펼쳐진 희열과 랑만 > 통일게시판

은빛주로에 펼쳐진 희열과 랑만

무릇 은빛세계가 펼쳐진 천연수림의 아름다운 설경을 부감하며 눈이 시리도록 하얀 스키주로를 지쳐내리는 상쾌감을 맛본 사람이라면 스키의 매력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공화국의 마식령스키장은 스키관광을 즐기려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로 언제나 흥성이고있다.

수려한 산림, 청신한 맑은 공기, 천고의 자연이 준 생태환경이 그대로 살아숨쉬는 마식령의 천연수림에 일떠선 세계굴지의 마식령스키장.

장쾌하게 뻗어내린 스키주로를 따라 지치고 미끄러지고 어푸러지며 스키타기에 여념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의 기쁨에 넘친 웃음소리가 산발마다에 울려퍼지고있다.

익숙된 솜씨로 주로를 지쳐내리며 민첩하게 스키를 타는 애호가들의 담찬 모습과 스키를 처음 타보면서도 마음만 앞서 주로를 지쳐보겠다고 덤비다 넘어지며 딩구는 사람들의 즐거운 모습은 스키장의 희열과 랑만을 더해준다.

스키주로의 여기저기에서 탄성을 터뜨리며 경사면을 지쳐내리는 사람들, 지쳐내리는것만으로는 성차지 않은지 여러가지 묘기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제법 신나게 지쳐내려오다가 그만 넘어져 딩굴면서 온몸에 눈가루를 뒤집어쓰는 사람들...

그러고는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서로 마주보며 한바탕 웃음을 터뜨린다.

마식령스키장은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현대적인 스키장이다.

마식령스키장의 총부지면적은 1 400여정보(약 1 400만㎡)이고 주로의 폭이 40~120m인 초급스키주로와 초, 중급스키 및 썰매주로, 고급스키주로들이 10개이며 주로의 평균길이는 1 700m, 최고 5 000m가 넘는다.

거기에 대자연의 수림과 어울려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마식령호텔이며 대화봉휴식장 등 다양한 봉사시설들도 그쯘히 갖추어져있어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한껏 도모해주고있다.

하기에 얼마전 마식령스키장을 찾았던 어느 한 외신은 마식령스키장은 그 규모와 봉사시설에 있어서 국제경기장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하였으며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앞두고 이곳 마식령스키장에서 우리 선수들과 공동훈련을 진행한 남측 스키선수들도 참으로 좋은 환경에서 진행된 멋진 훈련이였다고 이구동성으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수많은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의 랑만에 넘친 웃음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는 마식령스키장은 오늘도 문을 활짝 열고 어서 오라 사람들을 부르고있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