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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잠과 줴기밥에 대한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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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3,840회 작성일 18-03-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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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잠과 줴기밥에 대한 이야기(1)

 

온 겨레와 진보적인류가 불세출의 대성인으로 존경하고 흠모하여마지 않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생애를 더듬어볼 때면 쪽잠과 줴기밥에 대한 생각이 먼저 떠오르군 한다.


나는 쪽잠이 제일 답니다


쪽잠과 줴기밥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공화국이 시련을 겪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태여난 일화가 아니다.

그것은 1960년대와 1970년대 그때 벌써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어가신 현지지도의 길우에 꽃펴난 일화였다.

주체66(1977)년 6월 어느날 국가적으로 중요한 대상건설사업을 현지에서 밤새워 지도하시고 새벽녘에야 귀로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차에 오르시자마자 깊이 잠드시였다.

그이께서 단잠에서 깨여나실가봐 운전사가 조심히 차를 몰았으나 워낙 험한 산골길이라 차는 수시로 들추었다.

그럴 때마다 차에 함께 오른 일군의 가슴은 조여들었다.

그런데 차가 얼마간 달리였을 때 그이께서 등받이에서 몸을 일으키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에게 그새 깜박 잠들었댔다고 하시며 내가 얼마나 잔것 같은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이 10분도 되나마나하다고 말씀올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0분이면 많이 잤다고 하시면서 한잠 잤더니 정신이 든다고, 동무도 승용차의자에 기대고 잠을 좀 자야겠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자 일군은 자기는 한번 잠들면 적어도 2~3시간은 자야 잔것 같지 잠간 눈을 붙였다나면 차라리 자지 않은것만 못하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것은 아직 쪽잠맛을 모르고 하는 소리이라고 하시며 자신께서도 이전에는 쪽잠맛이 얼마나 좋은가 하는것을 몰랐다가 일감은 쌓이지, 시간은 없지, 할수없이 정 졸음이 올 때면 걸상에 앉은채로 잠간씩 눈을 붙이군 하였는데 그때부터 쪽잠맛을 알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사람들은 내가 잠을 자지 않고 일한다고 하는데 나도 사람인것만큼 잠을 전혀 자지 않고서는 견디기 곤난합니다.

내가 잠을 제대로 자지 않고 일하는 〈비결이 있다면 그것은 남이 2~3시간동안 자는 잠을 10~15분동안에 집중적으로 자는 습관을 붙인것입니다쪽잠은 잠으로서는 불만족스럽지만 피로를 집중적으로 풀어주는 좋은 단잠입니다나는 쪽잠이 제일 답니다.

일군은 가슴속에 솟구치는 뜨거운것을 애써 누르며 그이께 그렇게 무리하시는데 대해 우리 인민들이 여간만 가슴아파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인민들의 그 마음이 고맙다고 하시며 생각에 잠기시여 희붐히 밝아오는 차창밖을 바라보시였다.(계속)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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